안녕하세요.
투자의 알파고가 되고 싶은 쏭파고입니다.😎
우리 조의 자랑스러운 튜터님은 바로 매주 금요일마다 KB 시세로 찾아오시는 진심을담아서 ‘진담’ 튜터님이십니다!
닉네임만큼이나 저희에게 늘 진심을 담아주시는 진담 튜터님.
튜터라는 임무를 의무로 하시는 것이 아닌, 정말로 진심을 담은 튜터링을 해주시고 계십니다. 그래서 진정한 의미의 나눔과 기버 역할을 하고 계시다고 생각해요.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특히, 조원 한분 한분의 상황과 레벨에 맞는 튜터링을 해주시는 것을 보고, 정말 다양한 상황에 대한 준비가 되어있으시구나 하고 다시 한번 감탄하였습니다. 저는 다른 사람의 상황을 이해하는 것만으로 어렵더라구요 ^^;
저는 이번이 첫 실전반이라 처음에는 기대반 걱정반이었는데요, 그래서 왠지 실전반에서의 질문도 ‘실전반다운’ 질문이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질문하기도 망설여졌습니다. 하지만 사소한 질문에도 공감해주시고, 질문하는 제 상황을 백번 이해하신 후 답변을 정성껏 해주시는 태도에 저도 마음이 열렸습니다.
그렇다보니 실전반의 큰 장점 중 하나는 질문을 주고받을 수 있는 튜터님의 존재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 장점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조금이라도 모르는 것은 모두 질문했고, 그동안 고민하고 풀리지 않았던 고민들도 밖으로 뱉어내었습니다. 때로는 명쾌한 해결로, 때로는 공감으로, 제게 가장 도움이 되는 대답만을 고르고 골라 해주시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튜터님 정말 감사합니다. 😆)
“에펠탑을 보고 오는 것처럼 투자도 여정으로 생각하세요. 그래야 오래 합니다.”
회사일도, 투자생활도 한 가지 목적만을 맹목적으로 따르고 있지 않았나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튜터님의 저 문구를 듣고 나니, 모든 관련 경험들이 목적지로 가는 여정 중 하나였더라구요. 예를 들면, 하기 싫은 회사의 회식도, 결국 회사를 오래 다니기 위한 여정 중 하나이고, 임장 중에 잠깐 쉬며 조원들과 깔깔대며 웃는 것도 투자를 오래 하기 위한 여정 중 하나라는 것을요. (예전 같았으면 조급한 마음에 그러한 시간도 아깝다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더 넓게 보면, 행복한 인생을 위한 여정 중에 회사일도, 투자공부도, 가족과의 행복한 시간도, 취미활동도 중간중간 정착역처럼 있는 것 같습니다. 그 안에서, 각각 내 인생의 일부분들을 구분하여 생각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긍정적인 자극을 부정적인 자극보다 더 크게 생각해봐요.”
긍정적인 자극을 부정적인 자극보다 더 크게 생각하는 습관도 가져보기로 했습니다. 예를 들어, 횡단보도에 도착하자마자 신호가 바뀐다던지 지하철 선로에 도착하자마자 지하철이 온다던지, 환승때 대기없이 한다던지 등등.. 정말 사소한 것에 크게 의미를 부여하여 나 스스로 기쁨과 행복을 찾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되면 부정적인 생각이 내 머릿속을 비집고 들어올 틈이 없겠지요. ^^
“아웃풋이 진짜로 내가 아는 것"
이건 튜터님, 라이첼 조장님께서 함께 강조해주신 내용인데요, 인풋만 넣다보면 언젠간 굴레에 빠질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아웃풋으로 설명할 수 있어야 진짜 내 것이라는 것. 정말 맞는 말 같습니다.
들을 땐 이해가 되더라도 그 내용을 꺼내보려고 하면 머릿 속 어딨는지 찾기가 어려운 적이 많았거든요. 월부에서는 아웃풋을 머리를 긁는 과정이라고도 하던데(표현이 정말 마음에 들어요!) 그만큼 귀찮고, 어렵고, 머리 아픈 일이지만 성장을 위해서는 꼭 거쳐야 하는 과정인 것 같아요. 그리고 누가 해줄 수도 없는 일이니, 오롯이 나의 의지로 내가 본능을 거스르고 해야 하는 일인 것 같아요.
“파고님, 임장은 주말 중에 한 번만 가셨으면 좋겠어요”
몰입과 성장에 진심인 우리 조원분들은 평일은 물론이고 토요일과 일요일에도 임장/임보에 시간을 투자하더랍니다. 얼마전까지 기초반에 있었던 저로서는 이것도 참 생경한 장면이었어요. (기초반에서는 평일 2시간, 주말 10시간을 기본으로 가르침을 주시니까요 ^^ 물론 개인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요. ^^)
그래서 조원분들을 보며 배우는 점도 많았지만, 내면의 조급함도 올라왔고, 또 지난 1년간의 월부 생활을 너무 대충해왔나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렇지만 튜터님은 유리공을 지키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주말에는 한 번만 투자활동을 하시는 것을 추천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이 시장에 꾸준히 오래 남아 있는 것이 중요하며 결국 2~3년 뒤에는 모두가 한 곳에서 만나게 되었더라는 얘길 해주셨습니다. 사실 이 내용은 다른 강의나 선배들 통해서도 들은 적 있었지만 이번처럼 선명하게, 진심으로 와닿는 적은 처음이었습니다. 그래서 같은 문구지만 튜터님께서 해주신 이번 말씀은 정말로 믿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누구나 아픈손가락이 있습니다. 훌륭한 사람들은 어려움을 겪고 난 후, 큰 성장을 이룹니다”
제게 몇 마디 조언을 해주시기 위해, 튜터님도 주변의 훌륭하신 분께 조언을 구하셨다는 말씀을 듣고 정말 어쩔 줄 모를 정도로 감사했고 기뻤습니다. ‘내가 이만한 도움을 받아도 되는 사람인가?’ 라는 생각부터, ‘어려움을 공유했더니 도와주는 분들이 생기는구나’, ‘내 주변에도 이런 분들이 계시구나’ 이러한 생각들이 들었습니다.
사실 요즘 외로움을 느끼고 있었거든요. 인생 전반을 돌아보며, 내가 잘 살고 있는 것인지 확신이 들지가 않았었어요. 그런 와중에 따스한 관심을 주셔서.. 그래도 내가 노력하는 삶을 살고 있구나라는 생각을 갖게 해주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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