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nnie] 조급하지만 가슴을 차갑게 해야 함을 깨달은 3주차 후기

조급해 하지 말자

 

3주차 강의를 들으면서 얼마 전 방을 구할 때 내 모습이 떠올랐다.

극 J 성향 때문인지, 겁이 많아서 인지 항상 뭔가를 결정할 때 먼저 굉장히 많은 것을 알아보는 편이다.

(주변에서는 늘 과하다고 한다..ㅎ)

 

이번 방을 구할 때도 꽤나 이른 시기부터 많은 방을 봤다.

알고리즘은 어떻게 알았는지 전세 사기 뉴스만 골라서 보여줬고, 요즘은 또 월세도 사기를 친다는 뉴스에 방을 구하는 것 자체가 무서워졌다.

안전한 집을 찾으려 부단히 노력했으나 마음에 드는 집은 꼭 이슈가 있었다.

그러다 시간이 흘러 이사까지 고작 2주 정도의 시간이 남았었다. 사실 지금 생각해보면 엄청 긴 시간인데..부동산에 갈 때 마다 이제 정말 시간이 없으시네요라는 말을 들을 때마다 마음이 조급해졌던 것 같다. 그래서였는지 집이 괜찮다는 생각을 하고 계약을 했는데, 실제 살아보니 생각보다 집의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불안한 집은 아니지만..집 자체의 단점이 너무 많았다. 아마 당시에 나는 불안함을 이겨내지 못했던 것 같다. 그리고 장점이 더 클거라는 선입견도 있었던 것 같고.

 

이런 경험 때문인지 이번 강의에서 주우이님께서 하신 조급해 하지말고 가슴을 차갑게 하라는 말씀이 너무 와 닿았다.

한편으로는 다행이라는 생각도 든다. 이게 만약에 매매 계약이었다면? 생각만 해도 아찔하다.. 투자를 하기 전에 월부를 알아서, 이 강의를 들어서 너무 다행이라는 생각을 했다.

 

성공적인 투자를 위해 더 열심히 공부하고, 투자를 할 때는 꼭 가슴을 차갑게 해야겠다고 생각한 3주차 끗 !

 

마지막 한 주도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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