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동안 우리는 이랬구나. <독서 TF 조모임 후기> [집심마니]



안녕하세요 집 찾는 심마니 집심마니 입니다.

 

 

날씨가 점점 풀리는 것 같더니

오늘은 매섭게 추웠네요

다들 감기 걸리지 않게 조심하세요 :)

 

 

 

오늘 1분기 독서TF 랭비군의 마지막 조모임이 있었어요

뭔가.. 뭐라 해야할지 느낌이 다르지만

계속 마지막이라는 느낌이 들지 않았던 것 같아요.

 

 

뭔가 더 만날 수 있는 느낌이라거나

계속계속 볼거에요~ 라는 괜한 희망찬 이야기라기 보단

익숙함이었던 것 같습니다.

익숙한 사이로 변한 우리들이었구나, 그래서 더 편했구나 생각이 들었네요

 

 

 

마지막 모임에서는

애초부터 '이야기를 많이 하자'라고 말했었습니다.

그동안 독서모임 피드백에 온갖 진심을 다 털어넣고

복기도 알차게 했다면,

 

 

그동안 꺼내놓지 못했던 3개월간의 이야기들을

다 풀어헤쳐서 꺼내놨던 것 같아요.

사실은 그랬고, 이러쿵 저러쿵이요.

복기와 성장이라는 본분을 잊지 않는 선에서

재미있게 말이죠

 

 

 

<우리는 힘들었었네요>

 

연락을 하고 근황을 알아가곤 했지만

각자 역시나 힘든 부분들이 있었어요.

처음 학교에 대한 부담감이나,

기버 마인드에 대한 본인의 성찰

그리고 새롭게 맞이하는 월부생활도 그렇고

길에 대한 고민들 까지도요

 

 

그런 이야기들은 바빠보이는 우리들에게

차마, 쉽게 꺼내지 못했던게 아닐까 싶기도 했고

그 힘든 마음이 또 쉽게 풀어지진 않았겠다 싶었습니다.

짠하기도 하고 또 공감이 되기도 해서

다들 열심히 살아가고 있구나 했습니다.

 

 

근데 또 이렇게 힘든 이야기를

쉽게 꺼낼 수 있으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고민도 됐습니다.

용맘튜터님이 해주셨던 이야기 하나가 딱 떠올랐는데

 

 

'딱 한 발자국만 더 들어가 보세요'

 

 

진짜로 그렇더라구요,

내가 여기까지면 됐어 라고 했을 땐 나오지 않던 이야기들도

그래도 한번 더 들어가보면, 진심이 흘러나오는 경험을 했거든요

이번 분기에는 그런 모습이 적었던게 아닐까 싶었고

다음에는 이 말을 더 끌고 가야겠다 싶었습니다.

 

 

 

<3개월이 다들 새로워 보였습니다.>

 

 

 

월부학교 두 번째 반장도, 첫 번째 경험도

투자로 달리지 않았던 3개월도,

조금 떨어져봤던 3개월도 있었어요

 

 

다들 또 독서TF였던 것이 여실히 드러났던 부분이,

그 다름 속에서도 깨달음을 얻고

어떻게 해야할지 생각을 이어갔었는데요

우리가 매달 새로운분들과 만나면서 나누는 이야기들도

분명 그런 긍정적인 효과를 준다고 생각도 들었어요.

 

 

이제 또 다음의 3개월은 어떨지,

어느 길에 있든 어떤 선택을 할지도 궁금했습니다.

풀린듯 풀리지 않은 이야기들이 분명 많았을텐데

그마저도 기대되는 마지막 모임이었어요.

 

 

 

<이건 진짜 해야겠다 싶었던 독서모임 팁>

 

 

마지막이다 보니, '이거 하나는 BM해도 되겠다.' 싶은걸 가져왔어요

장표를 들고 오기도 했고, 자기소개도 있었죠

 

 

제가 배우려했던 것은 조장님의 준비 장표였는데

참여자분들의 후기나 비전보드 뿐만 아니라

정말 다양한 부분에서 발췌를 해오시더라구요

 

 

감사일기, 목실감, 임보, 경험담 전부에서

우리와 함께하는 분의 대단함을 가져오고

그걸 잘 녹여서 이야기 하는 사람이라 느껴졌습니다.

 

 

 

저는 최근에 독서모임이 조금 부실했는데

이번 3개월이 풀어지는 기간이기도 했지만

진짜 제가 본질을 잘 지키려 했는지 생각이 들었어요

 

 

마지막 전체모임 때 빈쓰튜터님이

'결국에는 본질로 가야한다'

라고 하시는 말씀이

20개월째 TF에 몸담은 저로서는

조금 더 뼈아프게 느껴졌던 이유기도 했으니까요

 

 

 

 

 

 

마지막 조모임은 또 이렇게 끝나버렸습니다.

함께했던 동료들과 인사를 나누고 홀가분하게 끝냈는데

그래도 여전히 극성조의 모임이 남아있어서가 아닐까 싶어요.

 

 

다 쓰고보니, 진짜 마지막이 아니었네요

그리고 각자에게도 마지막이 아니었을 이번 모임

진심으로 즐거웠습니다.

말 많이 하게 놔둬줘서 고맙습니다. 3개월치 다 몰아서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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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이럭키user-level-chip
25. 03. 29. 07:25

집심마니님 후기보니까 인생은 결승점이 있는 달리기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내가 원하는 목적지를 두고 걷는 여정이네요. 하지만 목적지에 도착했다고 끝이 아니라 이내 새로운 목적지를 찾아가는 길인것 같습니다. 집심마니님의 다음 목적지도 따스한 곳이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