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 가 : 파랑호랑이
+ @안나800(지투조장님- 매임시 가상부부^^실제 가계약 등 도와주심)
@양파링 강사님(투코시 조언해주심)
일잘러 부동산 사장님, 소중한 월부 동료들(전임, 응원 등)
왜 : 자본주의 세상에서 살아남기!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집중!
2024년 6월 월부에 입성한 파랑호랑이는 아직 부족한 실력이지만 1호기 투자에 성공하였다.
@양파링 강사님꼐서 말씀해주셨듯 조금은 조급한 감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었다. 하지만 내가 할 수 있었던 것에 집중하며 최선을 다한 나의 투자에 후회는 없었고 성장했음을 확신한다.
(투코후기)
사실 열기~열중까지 강의를 수강하는 동안에는 ‘내가 투자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하지만 신투기 강의를 들으면서 산본을 앞마당을 만들기 시작하면서 내 투자본능에 불이 붙기 시작하였다. 이전에 한번도 하지 못했던 전화임장부터(긴장x1000000할까말까) 신투기 굿파트너 @양프롱 님과의 전투적 매임까지 경험하였고 나의 예산에 잡히는 매물이 있다보니 마음이 드릉드릉하였다. 심지어 부사님과 관계를 유지하며 다른 날짜에 매임을 지속하였다. 하자만 나의 소중한 종잣돈을 쓰는데 30년차 아파트가 썩 내키지 않았었다. 복도식에 59도 아닌 더 작은 평수…. ‘이게맞나? 돈벌수 있는게 맞을까? ’ 확신이 생기지 않았다.
(당시 전임, 매임 흔적)
하지만 강의에서 자모님이 앞으로 6개월이내 투자한다는 마음을 갖으라고 했던게 내 마음속에 강하게 박혀있었고
내 스스로 25년 여름이 오기전에 난 투자한다는 확언을 매일매일하였다.
이러한 확언을 통해 ‘내가 투자하려면 할 수 있는게 뭘까?’라는 생각으로 이어졌고, 나의 답은 지방으로 가서 비교단지를 찾아보자 였다. 사실 가고 싶었던 지역은 울산광역시였지만 2순위로 신청한 대구 중구에 배정받았다.
설레임을 갖고 떠만 첫 지방임장! 솔직히 대구 중구 느낌은 별로 였다. ‘여기 뭐지???’ 이런 느낌이었다. 괜히 울산을 배정 못받은게 아쉽게 느껴졌다ㅠㅠ 하지만 열정 가득한 지투기 동료들 덕에 재미있게 임장을 이어갔다.
첫 지방 임장은 서울에서 임장 일정과 많이 달랐다. 1박2일씩 내려가다보니 단지임장을 바로 다음날 이어갈때도 있었고
지방에서 선호도가 무엇인지도 헷갈였다. 특히 열차 예매는 헬이었다. 주말 첫차를 타고 내려가고 일요일 자정이 다되서야 집에 돌아오는 일정은 쉽지않았다. 그래도 그만큼 열정을 쏟아내다보니 뭔가 될거 같은 기분은 들었다.
일정을 잘 활용하여 바로 옆 서구는 비교임장(분임+단임)을 하였고 중구가 왜 좋은지, 대구 사람들이 좋아하는게 무엇인지 이해할 수 있었다.
지투기 수업이후 지방 내려온김에 더하고 싶은 마음이 가득한 동료들이 자실반을 꾸렸고, 바로 차주부터 동구로 향했다!
날씨는 추워지고 동구는 넓고 …. 괜히 왔나 생각도 들고… 갑자기 발목은 아프고…에휴….
꾸역꾸역 분임, 단임, 임보쓰기 등 기본에 충실했고 대구 임장파트너 @안나800 조장님과 중구 매임에 이어 동구도 매임을 아주 타이트하게 구성하여 매물을 털었다.
그날도 아침부터 밤 늦은시간까지 걷고, 버스타고, 집보고를 반복하다가 거의 막바지 부동산에서 나의 1호기를 만났다.
어린 여자아이가 문열주던 그집! 기억이 생생하다!
뭔가 사연이 있는지 다소 급하게 내 놓은 매물이었고 가격이 저렴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집상태가 베스트가 아니지만 저렴하게 매수한 후 잘 셋팅(수리경험0, 전세빼기 경험0 무슨 자신감이었지?)하면 괜찮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던 매물이었다. 매임이후 조장님과 이야기를 나누며 1호기 가능성을 높혀갔다. 결국 다음날 가계약금을 쐈다. 단 전 실거래가만큼 깎아달라고 했다. 사장님은 500을 시도해보겠다고 했지만 난 700깎아달라고 했다. 몇시간 뒤 네고 완료! 부사님이 700부른거 잘했다라고 인정하셨다^^;(굿굿)
이제부터 본격적인 매수 과정이 시작되었다.
2024년 12월 26일 가계약
2025년 01월 06일 본계약
- 원래 1월4일 약속이었지만 회사에 일이 생기면서 부사님을 통해 매도인께 날짜변경을 요청드렸다.
2025년 01월 07일 전세광고 시작 (0억5천)
(전세빼기 노력)
2025년 01월 31일 가격조정 -500만
2025년 02월 22일 긍정적 신혼부부 집보고 감
2025년 02월 24일 가계약 완료! 광고 내림!
2025년 03월 06일 전세계약
2025년 03월 12일~13일 대구 방문(수리과정 확인 및 부사님 미팅)
2025년 03월 20일 잔금
(광고 시작 후 부사님과 통화내용 정리 )
위 과정 中 배운 점은
1. 전세 빼기 위해서는 유연한 날짜가 좋다
- 매도인의 이사가 딱히 정해져 있지 않다보니 날짜적으로 불리했다.
- 이를 해결하기 위해 부사님께 협조 요청을 드렸지만 몇번 여러가지 사유로 미루셨다.
- 몇번의 부사님과 통화와 방법을 강구하던 중 월세 지원으로 결정을 하였고 매도인도 세입자가 나타나면 10일전 이사를 해주겠다고 하였다.
2. 수리
- 수리업체 선정은 쉽지 않았다. 사전에 선정했던 업체는 결국 다 바뀌었다.
에어컨 수리는 빨리 잡아야 한다. 3월이 되니까 몇 십만원 올랐다. 이사시즌 도배업체도 일정 잡기 힘들다. 가능한 빨리 잡아야 한다.
- 수리당일 현장까지 방문하여 확인했지만 욕실 작업 간 하자가 있었고 잔금 당일 발견하여 a/s요청 하였다.
(시에/도배/욕실수리하였음)
3.전세빼기
- 사실 난 무슨 배짱인지 전세빼기 2달간 1개 부동산에만 광고는 내고 기다렸다. 부사님과 통화하며 현장이야기를 듣고 부사님을 믿었던 건 사실이었지만 결국 공동중개로 전세를 뺐다.
정신건강을 해치지 않으려면 적절한 시기에 광고를 내야한다. 단 부사님과 관계는 잘 유지해야 한다.
(부사님 曰 전세매물이 많이 없는 시장에서는 광고 여려군데 해도 소용없다. 요즘은 세입자들도 네이버로 다 보고 오기때문에 직접 연락이든 공동중개로 오게 되어있다.)
4. 매임 시 더 꼼꼼하게 집을 봐야겠다.
- 한번으로 부족하다면 계약 전 다시 가서라도 봐야한다. 필수!
5. 비용관련 근거 잘 보존, 기록해야한다.
- 전화상 구두로 협의하는 비용 등이 있다보니 헷갈리고 차후 오해가 있을 것 같다.
스스로 메모는 해두었지만 헷갈리더라.. 가격 협의 후 문자메시지로 근거를 남겨두면 좋을 거 같다.
이렇게 11월 대구 첫방문 5개월만에 나의 소중한 1호기가 생기게 되었다.
1호기를 하면서도 내마중, 서투기 등 수강을 이어가며 투자 공부를 이어가고 있다. 사실 살짝 열정이 식기도 하였지만
정신 똑바로 차리고 집중하려고 한다. 어디선가 제가 방황하고 있다면 누구든지 꿀밤 한대 때려주십시요! 정신차려!
단순히 돈만 모으고 알지도 못하는 주식하던 파랑호랑이가 부동산 투자에 관심을 갖고 투자까지 이어갈 수 있도록, 일상의 큰 변화를 만들어준 월부 감사합니다.
댓글
파호님 1호기 축하드려요!! 너무 뿌듯하시겠다!! 최고 최고~!! 2호기도 응원드려요!!!
어쩜 이렇게 시간별로 잘 기록하셨죠? 호랑이님 글에 제가 나오다니 영광입니다!!! 저도 정말 호랑이님 덕분에 매임하면 얼마나 선명해질 수 있고, 선호파악할 수 있는지 배웠습니다. 1호기 협상,수리, 시에,전세 빼기까지 귀한경험 너무너무 고생하셨어요
호랑님, 전세 세팅까지 많은 경험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꾸준히 공부하고 행동하는 모습 너무 너무 멋있으십니다. 호랑님의 투자 여정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