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에 온 첫 월부학교를 마치며 - 무너짐속에서 알게 된것들 [내안의풍요]

내안을 풍요로움으로 채우기 위해 
하루 하루 온마음을 다하는 내안의 풍요입니다.

 

22년 3월  열기47기를 시작으로 20개의 강의와 46회의 독서모임의 시간동안

월부안에서 수 많은 사람들 속에서 함께한 3여년

 

투자를 배우러 월부의 환경에 왔지만 제가 배운것은 투자를 넘어 인생을 배운 시간이였습니다.

그리고 돈을 벌기 위해 월부의 환경안에 있지만 

이 안에서 제가 알게 된 것을 “나눔"이라는 가치 였습니다.

 

 

 

시간이 흐를 수록 제 인생에서 “기버”라는 가치가 큰 자리를 차지하며, 

월부학교를 오기 전 조장과 운영진의 역활, 그리고 TF에서의 리더의 역활로

나눔을 실천하며, 제 인생에 기버의 마인드가 제 인생을 풍요롭게 해줌에  감사함으로 지내왔습니다.

 

그러나 월부학교의 시간이 얼마도 지나지 않아 그간 저의 마음은 기버의 마인드가 아님을 알게 되었고

나눔이라는 활동을 하고 있지만 그 참된 의미를 알고 행동하였는가?를 생각하고

제가 잘못 알고 행동한 시간들을 복기해봅니다. 


 

첫 월부학교에 감사히 11반 부반장이라는 역활을 맡게 되었습니다.

 

운영진과의  프메퍼튜터님과의 첫번째 만남에서 

튜터님께  반원분들이 힘들때 가장 저를 먼저 생각하게 하는 사람으로 

3개월을 살아가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반원분들에게  세세한 저의 관심을 그리고  

마음을 품으며 반원분들이 힘들때 생각나는 사람이 저이길 바랬습니다

 

그러나 제 마음과다르게  무언가 잘못되어 가고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반원분들과 연락을 하지만 진심이 오가는 느낌을 받을 수 없었습니다.

제 말들은 허공을 맴도는 느낌이였고 저의 일방적인 물음과 답변속에서

내가 진심으로 반원분들과 소통을 하고 있는가? 를 생각해보았습니다. 

 

매일 반원분들에게 연락을 드리지만 

그 연락은 진심으로 대화하는 소통창구가아닌 일처럼 저의 일방적인 행동이였습니다. 

 

왜 이런 상황들이 생기는것이였을까? 생각해보니 

제가 스스로 너무 힘들어 하고 있다는것…을 알아차렸습니다.

 

첫 월학에. 첫 운영진에 그리고 TF까지…

할수 있다!를 스스로 되니이고 있었지만 

제 속은 매일 매일 “할 수 있을까”하며 스스로를  부정하는 마음이 앞서 있었습니다. 

 

저 스스로를 세우지못하는데 다른이의 힘듬을 볼 수 있는 여유가 있었을까요?

저는 아직 누군가를 생각하며 손을 잡아줄 그런 그릇을 가진 사람이 아니라는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잠시 제가 첫 독서리딩을 마친 시간을 떠올려보았습니다.

리딩을 마치고 인사를 나눈 후 종료가 된 후 느낌은 지금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돈독모를 함께한 사람들과의 시간과 관계속에서 서로 느낀 진솔한 이야기

그리고 그 진솔함속에서 제가 받은 영감과 감사함으로 가득찬 충만한 마음

 

그러한 감사하고 충만한 마음들은  저에게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반원분들의 대화는 진솔함을 기본으로 서로의 마음을 주고 받아야 하는데

제가 반원분들에게 드린 것은 마음이 아니라 행동이였기때문입니다.

 

겉으로는 어려움이 없는지 물어보고 있지만 내면에는 반에서 일이 없었으면 하는 마음이였고.

겉으로는 반원분들의 마음을 듣고 싶어했지만 내면에는 반원들의 문제를 해결로 완수하였습니다. 

 

반원분들과의 시간속에서  반운영이 잘되었으면 하는 마음인것을 알아차렸습니다.

 

이런 저의 모습에 반원분들에게 신뢰와 마음을 드릴 수 없었고…

그 시간들을 너무 늦게 알아차리게 됨에 진심으로 죄송했습니다.

 

반원뿐 아니라 스스로에게 솔직하지 못했던 3개월은

그리고 저의 그 솔직하지 못함을  반워분들이 알아차렸을것 같음에 진심을 죄송했습니다. 

 

저조차 설 수 없는 이 상황에서 기버라는 탈을 쓰고 반원분들의 마음을 얻으려 했고.

기버라는 마음을 갖지 못한채 반원분들의 시간을 제가 썼습니다.

 

3개월의 시간이 지난 후 감사함과이라는 단어로 복기를 할 줄 알았던 25년 1월의 마음은 사라지고.

지금 죄송이라는 단어로 복기를 하게 되어 마음이 많이 무겁지만.

 

누군가에게 마음을 주고 받으며 상대방의 얻는다는것은 물리적인 노력으로 되는것이 아니라 

스스로 먼저 솔직하고 긍정적인 마음이 있어야 하고 스스로도 행복할 줄 알아야 됨을 알게 되었습니다. 

 

무너짐속에서 저를 다시 바라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음에 감사드리고 

이 부족한 저를 부반장이라고 챙겨준 반원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22년 3월 열기47기때의 마음으로 돌아가 마음을 여는 것부터 다시 시작하겠습니다.

 

그리고 참기버가 되기 위해 어떤 마음으로 다시 서야 되는지 배우고 오겠습니다.

그리고 지난 3개월동안 못드린 제 마음 ,, 그리고 반원분들에게 진 시간의 빚 돌려드리겠습니다.

 

우리의 목표가 이루어지는 그날까지

서로 손잡고 나아갈 수 있는 동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금의 시간이 헤어짐이 아닌 오늘을 함께 하는 시간으로 만들어 보겠습니다.

 

 


 

월학 3개월도안 무너짐은 무너짐으로 끝나는게 아닌 그 안에서 성장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음을 배웠습니다.

 

" 기본은 겸손에서 부터 시작입니다. 

  여러분들이 아는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하세요

   무너뜨려야 다시 채우고 세울 수 있어요 "

 - 프메퍼튜터님 

 

튜터님께서 처음에 성장은 무너짐속에서 다시 채울수  있다고 하셨던 말씀을 떠올려봅니다

 

제가 알고 있는것은 아무것도 아니것도 없었음을 이제야 깨닫게 되었고.

그 무너짐을 받아들이고 수용하며 겸손으로 다시 시작하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무너짐을 겪고 계신 많은 분들..

다시 일어나고 쌓고 다시 무너지고 쌓음을 반복합시다.

 

그 과정에서 얻게 되는 모든것을  차곡 차곡 쌓아

행동하고 수용하며 내것으로 하나씩 만들어갑시다.

무너짐을 두려워하지 말고 받아들이고 감사해합시다.

 

지난 3개월동안 11반을 위해 온 에너지를 쏟아주신 

프메퍼튜터님께 진심으로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모든 것이 산산이 무너질 때 근본적 수용의 문이 열린다 | 받아들임, 타라 브랙

 

 

 

 

 

 

 

 

 

 

 

 

 

 

 

 

 

 

 


댓글


안산월부가즈아user-level-chip
25. 03. 30. 17:14

깊다...깊어... 풍장님 3개월 간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무너지고 또 무너져도 계속 앞으로 가시는 풍장님 존경합니다♥ 모든 것이 무너질 때, 수용의 힘이 생긴다.. 수용아 잘 있지?

탠니아빠user-level-chip
25. 03. 30. 17:48

풍장님~정말 너무 애쓰셨고 고생하셨습니다. 충분히 잘 하셨고, 3개월동안 풍장님의 진심이 전달되었을거라 생각합니다. 저도 1,2월 무너짐을 겪으며 느꼈던 것은. 내가 너무 잘 할려고 했었구나. 그래서 잘 못하게 됐던거였고, 즐기지 못했었구나 였습니다. 한두달 하고 끝낼거 아니니까. 조금은 내 맘에 들지 않아도 못해도 좋으니까. 중간중간 잘 쉬면서 그리고 즐기면서 오래오래 이어나가시길 바랍니다. 풍장님 화이팅입니다 ^^

리치샘킴user-level-chip
25. 03. 31. 11:57

풍요님 마음 깊은곳에서의 고민이 충분히 느껴지는 글입니다. 풍요님의 속마음을 이렇게 털어놓으실 수 있다는 건 무언가 큰 결심을 하셨다는 뜻일테니 온 마음을 담아 풍요님을 응원합니다!!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