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이른 아침에 강서구로 임장지역을 설정하고 조원들이 모였다.
염창역에서 부터 마곡까지 도보로 이동하면서 분위기 임장을 했는데,
오래 전에 결혼하면서 구매했었던 염창동 아파트 앞을 지나면서 감회가 새로웠다
매우 불편한 언덕길이라는 기억이 있었는데,
생각보다 평지여서 갸우뚱 했고, 주변환경이 20년동안 많이 변한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매도를 했지만 당시의 시세대비 20년동안 4배 가까이 오른 반면
매도한 금액으로 잠원동에 전세를 끼고 구매한 아파트는 15배가 넘게 오른 것을 확인하고
투자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다.
여러 단지를 지나는 식으로 걸어다니면서, 이미 임장 경험이 많으신 조장님께서
이래저래 많은 설명을 해주셨는데, 역과의 거리, 상가 분포, 돌아다니는 사람들의 분위기 등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마곡 지구에 거대업무 단지를 보았고, 생각보다 많이 비싼 단지들을 보면서 놀라웠지만,
3주간 배운 경험을 토대로 개인적인 소견으로는 지하철이 되어 있어도,
분당과 판교 살면서, 서울에 부모님 댁도 가는게 불편했었던 것을 생각하면,
지하철이 아무리 잘 뚤려 있어도, 실제 거리가 멀면, 마음의 거리도 멀다는 것을 느꼈기에,
같은 가격이면 다른 곳을 보는 것이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러가지 느끼고,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감사합니다!
댓글
초이님~~ 후기읽으니까 기억이새록새록나네요!! 같이해서 즐거웠어요~!
4배 vs 15배!! 역시 입지가 중요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