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집마련을 위해 투잡을 강행한 30대 직장인의 성공기 (투잡 강행)

25년 1월 내집마련 기초반 수강 후 약 2개월만에 내집마련 성공 했습니다!

현재 인천에 거주하고 있으며 내마기 수업 때 인천은 [송도, 청라, 부평]중에 선택하라는 

내용을 들은 후 제가 고른곳은 [부평]이었습니다. 

솔직히 내집마련을 하기에는 종자돈이 정말 부족해 

1월부터 본업+편의점 알바(수,목)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본업 월급 세후 (260만원) 편의점 아르바이트 한달 (40만원) 

총 300만원의 수입을 창출했으며 조금 좋은 집으로 선택하고자 

생애 첫 주택담보 대출(80%) + 신용대출을 받았습니다.  

두 대출을 합치면 한달에 126만원 정도 나가지만, 제가 평소 130만원 정도 

저축했다보니 어떻게든 해낼 수 있을 것이라 다짐하며 강행했습니다. 

1인 가구라 큰 평수보다는 16평 정도로 알아보았으나 제가 갖고 있는 

종자돈으로 갈 수 있는 아파트는 정말 정말 손에 꼽힐 정도로 없었습니다. 

16평인데도 이렇게 없을 수 있나.. 싶을 정도로 집값은 저에게 큰 장벽으로 

느껴졌으나, 계속해서 찾고 찾고 또 찾다보니 3~5년정도 된 신축아파트를 발견했습니다. 

내마기 이론을 기반으로 부동산에 전화를 돌리기 시작했으나 

진심 이론처럼 마음이 통하는 중개인분을 찾기란 쉽지 않았습니다.  

(부동산 시장이 얼어 붙었는데도 불친절하고 약간 무시하시는분들도 정말 많더군요..)

그러다 정말 마음이 가는 중개인분을 알게되어 다음날 연차를 써서 무작정 방문했습니다. 

엄청나게 긴장을 하고 방문했는데 차분하게 차근 차근 설명해주시고 괜찮은 매물도 

많이 보여주셔서 다른 곳 가지 말고 이 중개인분과 거래해야겠구나 생각했습니다. 

그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집을 발견했지만 금액적으로 다소 부담이 되었습니다. 

다만, 내마기에서 배운것처럼 집주인분과 흥정을 시도해보았습니다. 

처음에는 1천만원 깎아달라 했으나 거절 당했고 그러면 500만원 깎아주면 

난 무조건 이 집 거래한다 확신을 주니 다행히 집주인분이 500만원을 깎아주셨습니다. 

(이는 정말 내마기를 듣지 못했다면 감히 시도조차 못해본 경험이었습니다.) 

집값 밀당이 딱 성사 되었을 때의 기쁨! 그리고 집주인분께 정말 감사하다는 마음이 가득했습니다.  

계약금의 10%를 지불하고 중개인분과 인연이 있는 농협 팀장님을 

찾아뵈어 대출 가능여부를 심사하기 시작했습니다. 다행히 대출 실행에는 

큰 문제가 없다 말씀하셔서 내집마련을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대출을 받기 위해 살면서 이렇게 많은 서류를 발급 받은 적은 처음인 것 같습니다.)

2월초 계약금을 보냈고, 3월14일날 본계약을 진행했습니다. 이 과정 중 너나위님이 말씀하신 것 중 

계약서 상 “잔금일로 부터 6개월 이내 하자 관련 이의 제기를 할 수 있다”라는 문구가 버젓이 있는 것입니다. 

진짜 믿고 또 믿은 중개인 분인데 이런 문구를 넣으시다니!!! 

바로 “중대한 하자 발견 후부터 6개월로 수정 부탁드릴게요~”라고 정정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내마기 학습을 통해 집 값도 깎고 특약도 변경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부동산 거래는 정말 사람간의 거래이기에 절대 건방지거나 거만하게 행동하지 않고 

진짜 믿고 또 믿는다라는 행동을 보이니 중개인분도 다시 한번 더 많은 신경을 써주셨습니다. 

결국 성공적으로 부동산 거래를 성공했으며, 매도자분이 좋은 거래 감사하다며 금 1돈을 저에게 주셨고 

중개인분은 앞으로 잘 살라며 휴지 한 셋트를 주시는 등 살면서 커다란 기쁨을 느끼기도 했습니다. 
(그동안 내가 정말 열심히 산 걸 이렇게 보답받는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다시 한번 생각하지만, 부동산은 사람 간 거래이니 신뢰와 진심을 보이면 뜻밖의 행운이 

찾아오는 것 같습니다. 어찌보면 영끌이지만 이 집의 만족도가 너무 크고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동기부여도 생기는 것 같습니다. 

내집마련을 도전하게 해준 너나위님 자모님 그리고 원만하게 집 구매를 하게 해주신 중개인 분 농협 관계자분 

집주인분 모두 감사한 분들인 점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월급쟁이 부자들 모든 분들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