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기 85기 10억 달성 누구보다 빠르게 4샥 할 조 슈퍼지니] 이른 봄 관악구 분임 후기 - 힐스테이트관악센트씨엘 보았다!

오늘 ‘조금 더 나은 내가 되는’ 슈퍼지니 입니다!

조원들과 3/23(일)에 관악구 봉천동 분위기 임장을 하였습니다! 

대부분 임장이 처음이셨기 때문에 관악구의 유명한 언덕은 제외하고, 딱 맛보기 정도로만! 걸었습니다~

서울대 입구에서 시작해서 원래 루트에서 샤로수길 및 ‘관악 푸르지오’ 쪽 루트는 덜어내고, 

1차로 관악드림타운 및 힐스테이트관악센트씨엘을 본 뒤에,

현대시장 사거리에서 조모임 및 휴식후에,

2차로 봉천두산 및 e편한세상서울대입구를 보는 순서로 진행했습니다.

단지임장이 아니었기에 주변 분위기를 보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서울대입구역 사거리 부근

관악구의 번화가이자 1등 상권의 모습입니다.

사람들은 젊은 사람들과 연세 있는 어르신이 섞여 있었습니다.

에루샤(에르메스, 루이비똥, 샤넬) 도베한 사람은 당연히 없었고요~ ㅎㅎ

어디론가 바쁘게 움직이는 사람들이 주로 많았습니다.

이날 하필 2호선 신도림역 탈선 사고 이슈가 있었기에..

강남 방향으로 가는 2호선 열차가 운행이 거의 없어서 버스를 타려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덕분에 분임 끝나고도 버스를 낑겨타고 강남쪽으로 갔어야 했기에 더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2호선의 힘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2호선 아니면 강남역에 가려면 한 번에 가는 버스는 1대 뿐이기에.. 아니면 강남쪽으로 가려면 고속터미널쪽으로 가거나.. 그렇기 때문에..)

청년 친화도시 관악구

이전 거주지 및 현재 직장이 관악구이기에 2호선 서울대입구역 주변을 자주 가게 되는데,

외국인도 늘었고, 20~30대 청년층도 많은데, 특히 1인가구가 많고, 주로 주변 오피스텔이나 원룸에 거주합니다.

2025년 2월 관악구 1인가구 현황을 보면 (from 관악구청 홈페이지)

• 서울대 인근 행정동인 ‘청룡동’의 1인가구의 수가 가장 많은데, 특히 청년 1인가구가 많습니다.
• 2등은 ‘신림동’으로 이는 2호선 신림역 주변의 행정동입니다.
• 3위는 이전부터 고시촌으로 유명한 ‘대학동’으로 서울대학교 주변에 위치한 행정동으로 경전철 신림선을 통해 접근하고나, 서울대입구역에서 버스를 타고 이동합니다.

이런 수요가 ‘아파트’ 와 연관되지는 않지만, 관악구에 주로 거주하는 인구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아파트는 2호선 서울대입구역에서 다소 멀다!

(1) 관악드림타운

2003년도에 지어진 관악드림타운입니다. 

관악드림타운 뒤로 구암중, 구암고가 있고 단지 옆으로 구암초를 접근 가능하기 때문에

관악구 내에서 자녀를 키우기에 괜찮은 환경을 갖춘 단지입니다.

관악드림타운 앞으로 ‘빌라’ 밀집지역은 봉천 4-1-3구역 재개발 후 ‘관악퍼스트자이’로 변모할 것이기 때문에

관악드림타운이 인프라를 같이 누리는 구축이 될 것 같습니다.

상가도 초등학생 대상 상가 (음악줄넘기, 영어학원, 피아노학원, 미술학원) 뿐만 아니라 중등학교 대상 학원도 있어서

방과후 자녀들을 멀리 교육보낼 것이 아니라면 초등학생은 상가에서 어느정도 해결이 가능할 것으로 보였습니다.

봉천동 1등 26개 학원가(from 호갱노노)가 관악드림타운 주변에 있습니다.

단지는 연식 대비 정돈이 잘 된 상태이고, 단지내 유치원 및 경로당이 있고, 

단지앞 상가도 병원 및 편의점 등 이용가능한 상태이며, 조금만 아래로 내려가면 현대시장도 이용 가능해서

생활하기에 편리한 요소가 많았습니다.

(2) 힐스테이트관악센트씨엘 (입주중)

현재(2025년 3월) 입주 진행중이라 단지 앞 에스컬레이터를 통해 단지를 들어가서 둘러보기 용이했습니다.

멀리 웅장한 관악드림타운이 보이지만 낡은 것은 신축에 비하면 어쩔 수 없겠지요..

언덕지형을 낀 단지라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해준 것이 동작구의 힐스테이트상도프리스티지 단지 입구가 생각났습니다.

상가는 아직 입주되지 않았지만, 거의 단지 앞의 구암초 위치 때문에 (도입로 공사중이더라고요..)

신축이 드물던 관악구에서 선호될 수 있는 단지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놀이터를 만들어놓었더라고요~ 와우!! 벌써 아이들이 놀고 있는 단지라니~ 좋았습니다.

2호선 봉천역과 그래도 근거리인데?

(3) 봉천두산

2000년식의 봉천역에서 약 5분이면 도착하는 ‘봉천두산’ 입니다.

비슷한 연식의 관악드림타운과 비교해도 정리가 잘 된 단지인 것 같습니다.  

뒷쪽 동은 현대시장사거리 접근성이 좋은 반면, 앞쪽 동은 2호선 봉천역 접근성이 좋습니다. 

그런데 단지 앞뒤의 분위기는 좀 차이가 납니다. 

앞쪽은 ‘요양시설’ 등 어르신 시설들이 상가에 있으며, 뒷쪽은 아이들 학원이 주로 있습니다.

벽산블루밍아파트 쪽에 상가가 많이 있어서 뒷쪽이 편의시설은 좀더 나은 것 같습니다.

(4) e편한세상서울대입구

2019년식의 현재 관악구 대장인 e편한세상서울대입구 단지입니다.

옆에 구축인 아이원아파트가 있지만, 사실 택지라 보기는 어려운, 언덕을 살짝 낀 지형에 아파트가 지어졌습니다.

2호선 봉천역에서 안으로 5분정도 걸아가면 있는데,

가는 길이 좀 불규칙해서 (넓은 도로도 있지만, 골목길이 지름길이라 그길로 가로지르면 좀 어둡고 위험한..)

그리고 학교가 길건너 아래로 내려가야해서 좀 아쉽다는 생각도 들고,

상가도 초등학교 아이들 학원까지는 보내겠지만 중학교부터는 학원도 애매한 환경이었습니다.

관악에 신축이 드물어서 단지 위로 차가 안다니는 것만으로도 쾌적한 것은 맞지만,

새로 들어온 힐스테이트관악센트씨엘에 비하면 주변 인프라는 아쉽습니다.

봉천역은 확실히 어르신들이 많네!

서울대입구역에 비해 젊은 층이 적고, 봉천역 인근 시장골목도 어르신이 많은 모습이었습니다.

바로 옆으로 조금만 가면 2호선 신림역도 있으니 중간의 완충지대 같기도 합니다.

교통이 편리한 점은 2호선을 끼고 있고, 대로변 버스도 많이 다니기 때문에 당연히 장점이기는 합니다.

분임을 마치면서

분임을 하는 중간에 휴식 겸 조모임도 했고, 분임 후에는 돌았던 길을 간단히 소감도 생각했었습니다.

이렇게 글로 쓰는데 시간이 걸린 이유는.. 아마 슈퍼지니가 게을러서이지 않을까! ㅎㅎ

그럼에도 분임을 처음 하시는 분들과 가볍게 소풍하는 마음으로 함께할 수 있어서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돌아오는 4월에는 시간이 별로 없는 덕분에 앞마당으로 정리도 할 겸 다시 관악구를 돌게 될 것 같습니다. 

구축이 아름다워지는 벚꽃 보고싶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