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열반스쿨 기초반 - 1500만원으로 시작하는 소액 부동산 투자법
주우이, 너바나, 자음과모음

"지금 아는 것을 그 때도 알았더라면.."
스무살을 갓 넘었을 때 어머니가 돌아가신 이유로
첫 직장생활 부터 스스로 자금 관리를 해온 덕분에 일찌기 재테크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텐인텐 카페에서 주간 베스트 글들을 탐독하고, 경제지를 구독(말그대로 구독만 했습니다ㅠㅠ),
행복재테크에서 경매 관련된 글들을 읽고 관련 책을 사보고
동네 아파트 매매/전세 시세를 보며 갭 투자를 꿈꾸기도 하였지만 그 당시는 부동산 문턱이 어찌나 높고 두렵던지요.
(당시 5천~1억 사이 갭이면 살 수 있던 아파트 들이 지금 십수억으로 오른 걸 보면 격세지감을 느낍니다.)
오늘의 수업을 그 때도 들을 수 있었더라면.
지금의 수강 동기와 멘토들을 그 때도 만날 수 있었더라면.
그 때 구체적인 투자 계획과 전략, 실행 방법들을 실천했더라면.
지금의 저는 어떻게 달라져 있을까 하는 질문이 수강하는 내내 머릿속에 떠올랐습니다.
"지금이라도 시작 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
1주차 강의에서는 단순히 돈을 불리는 기능적 방법론이 아닌
노후 준비라는 필수불가결한 월급쟁이의 사명이 주어졌습니다.
이 점은 제가 마흔에 첫 아이를 출산한 후 갑자기 불어닥쳤던 불안, 딱 그것이었습니다.
첫 째가 스물되면 내가 60인데 얘 키우고 나는 거지가 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
그 때 처음으로 내 국민연금에, 개인연금에 얼마가 들어가있나 열어보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계획에 없던 둘째가 생기면서 경단 후 삶과 경제를 어떻게 꾸려야 하나 하던 걱정.
제 상황을 꿰뚫은 것 같은 질문들과 너나위 님의 말씀들을 받아적으며
앞으로 알려주신 그대로 실천하리라 다짐해봅니다.
저는 프로 작심삼일러이지만 저 많은 성공 멘토와 동료들에 기꺼이 이끌리고 멱살잡혀 앞으로 10년을 보낼 생각입니다.
2023년 9월의 첫날이 밝았습니다. 9월에는 저와 둘째의 생일이 있습니다.
10년 후, 20년 후 9월의 생일을 맞을 때 이 글을 되찾아보며 웃음 지을 수 있기를 꿈꿔봅니다.
댓글
시간 내시기 어려운 상황에도 빠지지 않고 조모임에 참석해주신 마흐니의 열정이라면!! 지금 시작해도 충분할 것 같습니다!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