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쏭파고입니다.
강의 수강이 늦어 후기 작성이 늦었습니다.
그래서 밀린 과제를 한다는 느낌으로 들었는데,
월부에서 들었던 강의 중에 가장 머리와 가슴에 와닿는 강의였습니다.
월부에서 다뤄졌던 많은 강의 중에,
가장 제 상황에 맞는 강의였고, 방향성 마저 비슷하여 오히려 제가 지금 잘못하고 있지는 않구나라는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저 또한 서울 갈아타기를 위해 기존 물건을 매도해야 하는 상황이며,
(다행히 취득세로부터는 자유롭습니다.)
투자지역을 선정하는 방법과 그 지역도 비슷해서 많이 몰입하면서 강의를 들었습니다.
또한 쉽지 않은 상황에서 기존 물건을 매도하려는 노력에서 약간의 대리만족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는 아직 자주가족님처럼 결과를 이루어내지 못했지만,
그 과정 중에 있기 때문에 자주가족님과 비슷한 길을 걸어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매도를 해야 하는 이유 몇 가지 조건 중에 다행히 내 상황에 맞는 조건이 있었기에,
내 자신에 대한 명분이 있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어떠한 물건을 타겟으로 할지 투자 기준을 세울 때에도, 적어도 내 물건보다는 좋아야 한다고 생각해서,
기존 물건보다는 전고가 높아야 한다고 생각했었는데, 그 부분도 동일하게 교안에 들어가 있어 카타르시스를 느꼈습니다. 😊
또한 저도 타겟하는 지역이 서울 4급지라, 교안 내에 나오는 지역과 단지에 대한 설명에 더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제 행동과 달랐다는 점은 신규 지역을 알아가는 과정에서도 기존 지역에서의 트래킹(매임, 전임)을 멈추지 않으셨다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기존 지역은 그대로 묻어둔채, 새로 알아갈 지역만을 보고 있었습니다.
새로 알아갈 지역에 시간과 에너지를 투자하여 앞마당을 넓혀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렇게 알아간 앞마당을 뒤를 보며 관리해 나가야 비로소 의미가 있다는 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현재 가장 고민이 되는 것은 매도 과정인데,
한두군데의 부동산만 내놓고 기다리기만 하고 있는 제 자신을 반성했습니다.
부동산에서 알아서 매수자를 모셔오겠지, 매수자가 알아서 오겠지 이런 식의 생각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시장 상황을 면밀히 파악하고 그에 대해 대응(더 많은 부동산에 내놓거나, 더 많은 부동산에 내놓더라도 순서가 있음)하는 측면에서 적극성이 부족했습니다.
조금이라도 손해를 덜 보려하지 않고, 적정 매도가를 찾기 위해 내 마음도 조금은 내려놔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마지막 드리고 싶은 이야기에서 매수 매도 전 과정에서 도와주고 도움을 받은 사람들이 있었다며,
그 분들의 도움과 본인의 노력, 마음 고생했던 순간들이 떠올라 북받혀 하는 모습을 보고 있으니,
저 또한 공감이 가서 비슷한 감정이 느껴졌습니다. 😭
(월부 강의 들으며 눈물이 났던 적은 저도 처음입니다 ㅠ)
저도 제 주변 사람들에게 잘하고, 도움을 얻기를 주저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에게는 이번 자주가족님의 강의가 베스트 강의였습니다. 언제 한번 뵙고 싶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
내일부터는 저도 다시 새로운 마음으로 투자 생활의 하루를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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