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 1년 만에 듣는 실전반에 너무 기뻤다.
기쁨도 잠시 내적 고민이 있던 조 편성 질문
온라인을 할 것인가, 오프라인 할 것인가
기존에 강의도 항상 온라인으로 들었다.
시간과 공간에 제약이 없기 때문에 온라인이 더
효율적이지 않을까 생각도 있었지만
오프의 기회는 쉽게 오지 않기에
잠깐의 고민을 뒤로하고 오프를 신청했다.
매주 평일 휴가 내서 오프 강의를 듣고
매주 주말 임장가고
바쁨 속에서 강의 듣고
임장가고 해나가는 것이 힘들 줄만 알았는데
현장에서 듣는 강의는 강사님과 수강생분들의
열정을 온전히 느낄 수 있었다.
매주 조원분들을 임장지에서 보고 강의장에서
또 보니 정말 반갑고 투자자로
많은 의견을 나눌 수 있었다.
오프강의는 투자자로 열정을 더 하고
동료들과 자주 보며 투자 이야기 나누고
질문과 열띤 토론, 답변으로
즐겁게 오프 실전반 강의를 수강했다.
한 달을 찐하게 같이 보내면서
분위기임장, 단지임장, 매물임장을 하고
각각의 생각을 정리하고 이야기 나누는 시간이 있다.
임장을 하면서 느끼는 바가 많기에
이야기하고 표현하고 싶은 순간이 있다.
그럼에도 조원분들과 생각이 다르거나 또는 조원분이 의견을 주실 때에는
"why?" "왜?"를 말했다.
나의 'why'는 진심으로
동료분이 보고 느낀 것을 그대로 듣고 싶었다.
동료분이 생각하는 투자 프로세스를 듣고 싶었다.
내 생각만 가지고 틀에 박히는 것이 아니라
여러 동료들의 의견을 들으며
내 생각을 더 확장하고
못 보던 것을 더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동료의 생각이 궁금했던 나의 호기심과
열정을 다해서 표현해 주는 동료를 보면서
즐거운 마음으로 동료와 함께했다.
이번 실전반의 역할은 공유 팀장이었다.
한달을 지나보니 좋은글, 칼럼은 많은 공유를 못했지만
매일 하루도 빠지지 않고 감사일기를 공유했다.
감사 일기를 공유하기 위해서
조원분들 링크를 매일매일 들어가 체크를 해야했다.
공유팀장이라는 역할을 속에서 감사일기 공유에 충실하기 위해
나부터 감사 일기를 빠지지 않고 작성했다.
한 달간 감사 일기를 작성하고 조원분들의 감사를 보면서
나는 더 풍요로워졌다.
한 명 한 명 감사 일기에 제일 먼저 댓글 남겼다.
한 명 한 명 감사 일기를 읽으면서
조원분들의 한 달간 희로애락을 느낄 수 있었다.
한 명 한 명 감사 일기를 보면서
나는 조원분들과 내적 친밀감이 더 깊어졌다.
좋은 기회였던 사전 임장보고서 발표를 통해서
부족하지만 내가 해 온 것을 나눌 수 있었다.
필요하신 분에게 PPT도 드리며
내가 해오고 배운것이 '쓸모감이 있구나' 생각했다.
힘들고 지칠법한 임장에서는
웃음으로 표현하고 함께하는 사진을 공유했다.
그렇게 추억을 쌓았다.
감사일기로 댓글을 나누고
임보를 통해 성장을 나누고
힘들지만 행복한 사진을 통해
추억과 즐거움을 남겼다.
보고 있는 지역이
내 종잣돈으로 투자를 할 수 없는 지역이면
몰입도가 떨어지고 큰 재미를 발생시키긴 힘들다.
그런 지역을 임할 때 나의 태도가 그랬다.
이번엔 반대로 '재미있게'를 먼저 했다.
재미가 붙으니 몰입도는 올라갔다.
올라간 몰입도를 통해서 선명한 앞마당을 만들 수 있었다.
한 달간같이 해주신 실전 30기 2조 동료분들 덕분이다.
첫 제자로 손이 많이 가는 돈비들이었지만
힘듦을 같이 공감해 주시고
시간, 조언, 인사이트 모든 것을
저희에게 맞춰주신 돈죠앙튜터님.
항상 먼저 여쭤봐주시고 걱정해 주시며 제일 먼 곳에서 누구보다 부지런하게 움직이신 연구름조장님.
(우리 첫 오프 때 우연찮게 인사했는데 같은 조되고 분임, 단임 때 지하철 만난 거 신기했어요)
힘듦을 혼자 앓으며 포기하지 않고 같이 나누면서 덜어내고 환경속에서 꾸준히 하신 개포동헐크님. 만났을 땐 또 밝은 에너지를 나눠주셨습니다.
한달간 쉬지않고 독서공유로 마인드를 단단히 잡아주신 낙수물이님
또니업님 덕분에 찐 맛집들을 같이하고 즐거운 튜터링데이를 보냈던 시간을 기억합니다.
동갑내기 유니크한 투자동료 벤자민님 정말 귀한 동료를 만나고 같이해서 좋았습니다.
나눔의 끝판왕. 부조장님이신 봄나봄님 어려운 교대근무에도 꾸준히 하신 모습 정말 대단하다고 느낍니다.
매일 신문배달 공유로 생각의 깊이를 더해주신 창의적인학교님. 임장때도 여러 질문을 해주신 기억이 남아요.
매임메이트 쳇바퀴탈출님 의외로 투자자로서 예리한 질문을 해주시는 것을 보고 배울점이 많았습니다.
좋은 분들과 함께 했기에 찐하게 보낼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돈비님들 덕분에 감사한 한달을 보냈습니다.
동료분들 덕분에 한달을 즐겁게 했습니다.
모두가 즐겁고 행복한 부자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진짜 저희 조의 추억을 가득 담아주신 병이님 정말 감사합니다. 시간이 지나 오늘을 돌아보며 그때 참 힘들었지만 행복했지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오프 짝궁에서 이렇게 한달을 보내게되어 정말 신기하고 좋네요ㅎㅎ 감사합니다 병이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