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만원 아끼는 부동산 지식은?
열반스쿨 기초반 - 1500만원으로 시작하는 소액 부동산 투자법
주우이, 너바나, 자음과모음

안녕하세요 노후가 짱짱한 부자덩마입니다.
어느덧 2호기 물건을 찾아 다닌지 3개월이 지났네요, 아직 2호기는 하지 못했지만
그 안에서 느낀 것들을 정리하며 스스로 복기하고,
과정 속에서 제가 겪은 일들이 도움이 될 수 있을까 생각하며 글을 적어 보겠습니다.
2호기를 하겠다고 마음을 먹은 뒤,
평소에 하고 있던 활동들이 부담스럽게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1. 매주 올라오는 강의 완강 및 수강후기 작성
2. 매주 기한 내 임장보고서 작성 후 제출
3. 한달간 앞마당을 선명하게 만들기 위한 전임, 매임, 앞마당에 대한 집중
4. 조모임을 통해 조원들과 에너지를 나누며 한달간 함께 성장
+독서모임
물건만 보러 다녀도 시간이 모자르고,
타겟한 지역의 시세조사를 하는 것 만으로도 모자를 것 같은데 …
이러한 생각들 다들 해보시지 않았나요..ㅎㅎㅎ
튜터님들을 만날때마다 여쭤본 질문인 것 같습니다. 오로지 투자 물건 찾는데 집중하고싶다는 마음과 질문!
그래서 12,1월은 정신력으로 체력으로 버티면서
모든걸 동시에 진행했었습니다.
근데 2월이 다가오니 어김없이 드는 생각 … “아 너무 힘들다 … “
실은 2호기 물건을 찾으러 다니는게 그냥 물건을 보고 오는게 아닌
- 일 잘하는 사장님을찾는 과정,
- 가서 사장님께 원하는 협상금액을 던져야하는 과정,
- 물건에 대한 리스크 파악,
이 외에도 많은 체력을 필요로 하지 않습니까…
이전에 돈독모에서도 동시에 해 나아가는게 힘들다는 질문을 드렸었는데,
당시 센스튜터님께서도 ‘힘을 빼야 한다’라는 조언을 해주셨었습니다.
목표치를 낮추라는 말이 아닙니다.
내가 일상에서 나에게 타격감 없이 이 행동들을 반복하기 위하여,
급매가 떠도 너무 두근거리지 않고 매물을 보러 갔다 올 수 있는 마음,
매물임장을 가기 전 너무 협상에 대한 생각으로 머리가 복잡해지지 않도록 익숙해 지는 마음,
그래야 내가 부정적으로 ‘심쿵’하는 순간이 적어지고,
이렇게 심쿵하는 순간이 적어진다면 일상에서 좀 더 아무렇지 않게 평온하게 투자활동을 이어갈 수 있기에 저도 이 말이 참 와닿았었습니다. 아직도 이 부분이 좀 어렵긴 하지만, 일상에서 아무렇지 않게 하는 날이 올때까지 지루한 반복을 하면 나아지리라 믿습니다 : )
아무튼!
2월달에 힘들다~ 라는 생각이 들면서,
강의를 듣지 않고, 자실로 앞마당을 만들며 강의에 대한 부담감을 내려놓고 한달을 보내리라 다짐하게 됩니다.
하지만 … 강의를 내려 놓은 것이 아닌 환경도 같이 내려놓았다는걸 깨달았습니다.
조모임을 하면서 서로 으쌰으쌰 하며 기한내 지키려는 환경도 내려 놓았던 것입니다.
환경이 없으니 완성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3월달은 다시 다짐을 합니다.
솔선수범하고 나눌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해내보자.
서투기 조장신청을 하게 됩니다.
감사하게도 서투기 조장이 되었고,
34조 조원분들을 만나게 됩니다. (구세주)
34조 조원분들은 안양을 신청해서 만나게 되었는데요,
다들 동안구를 앞마당으로 만들고 싶어서 오셨었습니다.
하지만 두달전 동안구를 이미 앞마당으로 만든 저는,
투자물건도 찾기 위하여 만안구를 앞마당으로 꼭 만들어야 하는 상황이였습니다.
조원분들께 양해를 구하고 조장혼자 앞마당을 다르게 하는 한달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렇게 한달간 만안구를 임장하며,
임장이 먼저 끝나면 만안구에서 동안구로 넘어가 조원들과 만나 동안구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고,
조모임을 할 때도 동안구와 함께 비교해서 이야기 드릴만한 만안구 단지, 동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드리고
동안구는 이미 저의 앞마당이기에
조원분들과 같이 의견을 나누며 앞마당이 달랐지만 서로 대화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했습니다 : )
그리고 무엇보다도 함께하는 임장에서 조장의 빈자리를 채워주시고 투자물건 찾느라 바쁘셨을텐데 즐겁게 최선을 다해주신 임장팀장님 그릿님, 멀리서도 맛있는 간식 사와서 참여해주신 강님, 밝은 에너지로 함께해주신 끌레르님, 온라인보다 오프라인이 익숙한 남자 역세권님, 과제임장 모든걸 진지하게 하시는 성장의 아이콘 북님, 아픈내색 없이 함께 해주신 대지님, 몸이 안좋아도 티내지 않고 오히려 더 많은 걸음수로 임장을 채워주신 가보자님, 하나하나 배워가며 저번달보다 이번달 더 성장하신 로라님, 육아+이사+투자활동 동시에 다 해내버리신 시도와님 ... 덕분에 정말 즐겁게 마무리 했습니다 : )
한달간 다른 동네를 임장했지만,
저 또한 에너지를 많이 얻고, 혼자 임장하면서도 외롭지 않았고
같이 한달간 목표를 향해 가는 동료가 있다는게 이렇게 중요하구나!를 느꼈습니다.
또한 조장신청 하기를 너무 잘했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투자물건 찾고, 조장하면서 조원들 챙기고, 내 앞마당도 만들고, 독서모임도 하고…
내가 이 모든걸 해낼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하기전에
적극적인 환경에 나를 밀어 넣고, 내가 스스로 더 할 수 있도록 나를 위해서 이렇게 해보자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임하였습니다.
더 바쁠거라고 생각했던 3월달,
오히려 모든걸 해내면서 부드럽게 굴러가버린 3월달을 경험하였습니다.
이 모든건 열정적으로 본인의 역할에 충실해 주시고, 한 달간 같이 성장하려는 마음을 가지고 함께 해준 우리 조원분들 덕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대지님, 로라님, 시도와님, 강님, 북님, 역세권님, 그릿님, 가보자님, 끌레르님! 밝고 으쌰으쌰 하는 분위기로 한달 내내 서로 힘 주시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34조 동료분들 덕분에 저는, 4월달도 반드시 조장신청을 해서 실준이라는 환경속에서
또 한번 나아가야겠다는 다짐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믿기 어려웠지만 3월달 서투기를 마무리하며 MVP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ㅠ^ ㅠ!
4월달도 힘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댓글
덩마님 12월부터 정말 누구보다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투자 준비 해오신것을 주변 동료분들은 모두 느끼고 계실거라 생각합니다. 이렇게 2호기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겪고 있는 어려움에 대해 애기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투자를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고 저 또한 앞으로 해내야할 2호기 투자를 어떤 마음가짐으로 해나가야 하는지 미리 글로나마 간접 경험 쌓을 수 있었습니다. 4월 달에도 빠이팅입니다~ 후캔두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