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월부학교에서 첫 달 임장 30번 이상하고 배운 점들


1년 6개월만에 정말 운이 좋게도

월부학교에 입성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기다렸던 첫 학교에서

반장님과 반원분들의 열정으로

주말은 물론이고 평일에도

임장을 열심히 갈 수 있었습니다.



#임장이 당연해진다



처음에는 한 달에 30번

임장을 갔다는 사람들의 말을 듣고

그게 가능한걸까

30번을 어떻게 갈까

그렇게까지 많이 가야 하나

너무 비효율적인거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0번도 정말 높은 목표라고 생각하여

그 정도의 목표를 잡고

첫 학기 첫 달을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반장님께서는 임장을

습관처럼 거의 매일 가시더군요.

반원분들도 스멀스멀 임장을

자주 가기 시작했습니다.


뭔가 안 가면 안 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으로

나도 한 번 가보자 라는 생각으로

평일에도 임장을 나갔습니다.


처음에는 임장지에 가서

임장을 하는 것보다

왕복 시간이 더 걸려

이렇게 하는게 정말 효율적인가

고민했습니다.


그냥 임장지를 찍고 오는

날들도 많았습니다.


그런데 이를 반복하니

이제는 임장을 안가면 이상한

느낌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자연스럽게 퇴근을 하면

저녁을 먹고 나가는 습관이

몸에 베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임장을 가는게

나가기 싫다는 마음이 들기도 전에

습관적으로 몸이

나갈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매일 루틴을 해나가는 것처럼

임장이 습관이 되어

이제는 당연한 루틴이 된 것입니다.

그래서 이제는 힘들지 않습니다.

당연한 일이 되어버렸으니까요.


임장이 힘든 분들은

그냥 집 밖에 나가는 걸

매일 시도해보세요.

어느 순간 임장이

생각하지도 않고 나갈 수 있는

습관이 될 수 있습니다.





#짜투리 시간을 효율적으로 쓰게 된다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임장지로 왔다갔다하는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 비효율적 시간을 줄이기 위해

가고 오는 시간에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을 찾게 됩니다.


댓글 달기

하루 100번 쓰기

월부 칼럼 읽기

밀린 카톡 내용 확인하기

전자책 독서하기

동료에게 전화해서 힘주기

등등.


내가 이동하는 시간을

잘 활용하기 위해

그 정해진 시간에

할 수 있는 것들을

찾아서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사람은 정말 적응의 동물..

어떤 환경에서도

적응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댜!


이동 중에 하는 것들이라

부담이 되는 일들은 아니어서

소소하게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비효율적이니까

임장은 주말에만 풀로가야지

라는 생각 보다는

내가 어떻게 하면 그 시간을

잘 활용할 수 있는지 생각해보고

임장 습관화도 시간 효율성도

다 가져가셨으면 좋겠습니다. ^^




#정리 안 해도 기억에 남는다



일에 임장가는 것이

부담스러운 이유 중 하나!

정리를 꼭 해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들기 때문 아닐까요~?


내가 임장을 가는데

그 임장에 대해 정리를 안 하면

남는 게 없을 것 같은 불안함.


하.지.만.

정리를 안 해도 괜찮습니다.

젊은우리 튜터님께서는

정리를 안 해도 괜찮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그래서 더 편하게 임장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정리를 안 하더라도

내가 직접 밟았던 곳이라면

기억을 안 하기가 더 힘듭니다.


돌이켜보면 월부에 입성한지

별로 되지 않았을 때는

정리를 해야겠다는 마음도 없이

그냥 임장을 가곤 했습니다.


그 당시에는 와 진짜

그냥 임장을 갔다고 생각했는데

지나고 나서 보니

정말 신기하게도 그 지역이

기억나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기억력이 매우 안좋은데도요)


그러니 정리해야 한다는

부담감은 살짝 내려놓고

내가 가능하다면 어디든

임장을 가서 직접 발로

밟고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요~?


기억을 잘 못 하더라도

그 지역을 다시 갔을 때,

처음 가 본 사람보다는

조금 더 낫지 않을까요~?




한달 30번 이상의 임장을 하고

느낀 장점들을 다음과 같이

정리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달 임장 30번 장점>


1. 임장이 습관화된다.

2. 이동 시간을 잘 활용하게 된다.

3. 일단 밟아보면 기억에 남는다.


꼭 한달에 이렇게까지 임장을

많이 갈 필요는 없습니다.


본인이 부족한 점이 무엇인지를 알고

그 부분들을 한달에 하나씩

채워나가면서 성장하시길

바라겠습니다. ^^


모든 건 본인의 선택이니까요!


월부분들의 목표 달성을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


긴 글 읽여주셔서

감사합니다. ^^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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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소입니다user-level-chip
23. 12. 07. 06:03

30번을 옆에서 지켜본1인 함께 으쌰으쌰 생각나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