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지방투자 기초반 - 내 종잣돈 2배 불리는 소액 지방투자 방법
월부멘토, 권유디, 잔쟈니, 자음과모음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지방투자 기초반 수업을 시작했다!
1강 지역은 바로 광주. 솔직히 광주는 가본 적도 없고 (스쳐지나가보기만한^^;;), 투자 대상으로도 딱히 생각해본 적 없는 지역이라 처음엔 좀 생소했다. 그런데 강의를 듣다 보니... 이거 완전 몰랐던 보석 같은 도시 아닌가 싶었다.
권유디님의 표현을 빌리자면, 광주는 ‘공무원 도시’ 느낌이라고 한다.
소득 수준이 평균적이라 갑자기 훅 오르진 않지만, 꾸준하게 매매가와 전세가가 우상향하는 도시.
기초 체력이 튼튼한 느낌? 흔히 말하는 단단한 도시랄까.
그런데 더 흥미로웠던 건 광주 내부의 이야기였다.
광주는 구마다, 동마다 분위기가 완전 다르다!
강의에서는 광주를 동구, 서구, 남구, 북구, 광산구로 나눠서 각 구의 특성과 분위기를 설명해줬는데, 그냥 "동네 설명"이 아니라 실제 광주 사람들이 선호하는 구역, 실거주 수요, 입지 기반 신축/구축 선호도 같은 걸 자세히 짚어줘서 너무 유익했다.
예를 들면, 신축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지만 입지가 조금 떨어져도 신축이면 선호도가 높아지고 입지가 아무리 좋아도 구축이면 무조건 높은 선호도는 아니라는 점!
이건 직접 가보지 않으면 몰랐을 내용이라, 강의 덕분에 미리 현장을 스캔한 느낌이었다.
예쁜데 인기 없는 단지 = 조심해야 할 투자처!
또, 단지 안에서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가는지, 아이들이 영어 쓰는지, 산책하는 사람들이 어떤지 등 사람의 모습을 봐 야 한다는 말이 참 와닿았다. 단순히 숫자가 아니라 ‘사람 사는 공간’으로 봐야 한다는 점에서 다시 한 번 투자란 게 참
입체적인 일이라는 걸 깨달았다.
지방은 지방만의 특성이 있고, 그걸 무시하고 '수도권 키 맞추기' 식으로 접근하면 오히려 낭패 보기 쉽다고 한다.
예를 들어,
이런 이야기들을 들으면서, 지방은 지방의 룰이 있고, 그걸 존중하고 이해해야 한다는 걸 많이 느꼈다.
강의를 듣고 나니 광주 임장 가고 싶은 마음이 진짜 뿜뿜…!
지도에서 선호도를 색으로 정리해둔 자료도 너무 좋았고, 단지별 분위기까지 설명해주셔서 이미 머릿속에 광주 지도가 살짝 그려진 느낌. 다음엔 직접 발로 뛰면서 내가 느낀 광주를 한번 더 정리해봐야겠다.
지방투자, 생각보다 훨씬 재미있고 깊은 세계였고, 전라도권을 간다면 광주는 그 시작으로 딱 좋은 도시 같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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