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만원 아끼는 부동산 지식은?
열반스쿨 기초반 - 월급쟁이 10억 자산가로 가는 인생의 전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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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나눔꽉꽉 오리꽉꽉입니다. :)
오늘은 개인적으로
'왜 이렇게 비싸?' 싶었던 지역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볼까합니다.
(제목..ㅎ 동탄분들 사랑합니다♡)
# 왜 이리 비싸?
출처 조선일보 (2023.11.16.)
출처 뉴스원 (2023.09.21.)
판교를 뛰어 넘고, 서울을 뛰어넘는다는 동탄의 기사입니다.
이 기사를 보고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왜 이리 비싸?'
'동탄이 판교랑 서울보다 비싼게 말이 돼?'
'말도 안 돼. 다 거품이야 거품'
혹시 이런 생각이 드시진 않나요?
저도 항상 동탄의 가격을 보며 의아하고,
어떻게 바라봐야할지 몰랐던 것 같습니다.
제겐 이런 지역들이 몇 곳 있는데요.
수도권에는 동탄, 광교, 송도가 있고
지방에는 춘천, 원주, 창원, 진주 등이 있습니다.
<동탄 랜드마크 동탄역롯데캐슬>
동탄이 16억이 넘는다고?
강남 바로 건너편 성동구 옥수리버젠이 16.3억인데?
<광교 랜드마크 광교중흥S클래스>
4.9억이라고?
강동구 고덕아르테온이 14.6억인데?
<창원 랜드마크 용지더샵레이크파크>
울산 대장이 8.7억인데....
중소도시가 광역시보다 비싼게 말이 돼...??!?!?
<춘천 랜드마크 춘천센트럴타워푸르지오>
<진주 랜드마크 진주혁신도시대방노블랜드더캐슬>
둘 다 6억이 넘네... 6억이면 전주 대장이랑 가격이 같네.
전주는 인구 60만이 넘는 큰 도시이고,
춘천(28만), 진주(34만)인데 .... 이게 맞아!??!
# 그들도 이유는 있다
사실 저렇게 뭐라고만 하기엔,
그 지역들도 억울한 면이 있습니다.
모두 나름의 이유가 있기 때문입니다.
[동탄, 광교, 송도]
수도권의 입지를 살펴볼 때
가장 중요한 요소는 직장입니다.
하지만 직장 바로 가까운 곳(강남)은
너무나 비싸기 때문에,
그 직장으로 조금이라도 빨리, 덜 갈아타고
갈 수 있는 곳이 중요하게 됩니다.(교통)
그런 측면에서 보면 송도, 광교, 동탄은 모두
입지적으로 매우 떨어지는 곳입니다.
하지만 이들은 그런 입지요소를 비웃기라도하듯
매우 높은 가격을 보이고 있는데요.
이 도시들의 공통점은 매력적인 일자리를
가지고 있는 신도시라는 점입니다.
송도, 광교, 동탄은 성공적인 신도시이자
자족도시라고 할 수 있는데요.
[춘천, 원주, 창원, 진주 등]
지방에서 높은 가격을 보이는
지역들의 공통점도 비슷합니다.
① 주변에 대체지가 없는 경우
춘천과 원주를 살펴보면 바로 옆에는
큰 산들로 둘러 싸여있고, 주변에는
인구수 7만 이하의 군 지역들밖에 없습니다.
즉 대체지가 없습니다.
인근에 대체지가 없는 상황에서 사람들은
인프라가 갖춰져 있는 춘천과 원주로 몰리게 됩니다.
덕분에 타도시 대비 적은 인구수와는 별개로
높은 아파트 가격을 계속해서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진주의 경우에도 높은 산 등으로 인해
창원, 부산 등 대도시와는 단절이 되면서
오히려 그 주변에서 살 수 밖에 없는 사람들의
수요를 빨아들이며 높은 아파트 가격을 보였습니다.
② 고소득 직장이 많은 경우
두 번째로는 고소득 직장이 많은 경우입니다.
창원은 전국 4위인 경상남도의
GRDP 35%를 차지하며 제조업 중심의
중산층과 고소득층이 높은 특징을 보이는데요.
지역 내 고소득자가 많다는 것은
그만큼 '높은 아파트값을 감당할 수 있는 사람들'이
많음을 의미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핵심은..!
그곳에 사는 사람들이 그 지역, 그 단지에
그만큼의 돈을 지불할 의사와 능력이 있다는 것입니다.
서울보다 입지가 떨어져도,
광역시가 아니어도,
인구가 50만이 안 넘어도...!
다른 지역으로 갈 의향이 없고
소득이 되면 그정도의 돈을 낸다는 거죠.
'성동구가 16억이고 이런건 모르겠고
난 동탄에 거주해야 하고, 여기에 살면서
편리한 생활권을 누리고 싶어.
그리고 무엇보다 난 돈도 있어!'
이런 느낌이랄까요?
(ㅁ..멋..있..다!!...)
즉, 해당 지역 및 단지의 가격은
실제 사용하는 실거주자들이 받아들이고
기꺼이 지불하는 비용입니다.
따라서 그 가격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합니다.
# 그래서.... 싸다고? 비싸다고?
실제로 해당 지역들의 가격들은
항상 높게 형성되어 있었습니다.
2014년도의 기사입니다.
광교신도시가 분당의 집값을 추월했다는 기사입니다.
실제로 현재에도 분당의 대장급 아파트들 또한
(판교는 같은 2기신도시이므로 제외)
광교 대장아파트와 비슷한 가격을 보이고 있습니다.
다음은 창원의 대장아파트를
광주(제일풍경채), 울산(문수로2차)의
대장아파트와 비교해 본 그래프입니다.
창원의 대장이 광역시 대장들과
상승폭이 비슷했거나 오히려 더 높았습니다.
그래서.... 어떡하란 얘기죠...? ㅠㅠ???
결론은 해당 지역의 높은 가격들을
무작정 '비싸!'라고 할 것이 아니라
실거주자 관점에서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부분이 필요하다는 점입니다.
다만 투자자의 관점에서 개인적으로는...
같은 가격이라면 입지가 더 좋은 곳에
투자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은 해봅니다.
"투자자인 우리가 봤을 땐 '
전국을 볼 때 지금 이 가격이 베스트인가?
같은 투자금이면 서울이나 대구 대장을
투자하겠는데?'라는 생각 할 수 있지만,
실거주자들이 살고 싶어하는 것은 이해를 해야 해요."
-샤샤튜터님 ♡
비싸다고 느껴졌던 지역들을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게 해주신
샤샤튜터님 감샤합니다♡
그럼 이만 꽉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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