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운이 좋은 투자자 새로움s입니다.
오늘이 실전반 마지막 과제 제출일이네요.
오랜만에 과제 외의 글을 쓰려니 어색하기도 하고ㅋㅋ
쓸까? 말까?를 엄청 고민하다가
고민될 때는 그냥 하는 것!!
이라는 생각이 들어
실전반을 마무리하면서 그간의 소회를 짧게나마 남겨보려고 합니다.
한계 안에 나를 가두지 않기
이제 월부 생활 3년차에 접어든 저는
이번에 4번째 실전반 수강을 했습니다.
기간에 비해 그렇게 많은 숫자는 아니었지만
이제 실전반이 어떻게 돌아가는 정도는 알 것 같은 시간과 경험을 했던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여전히 저는 비교평가도 어렵고, 임장도 어렵고, 임보도 어렵습니다.
비슷한 시기에 들어오신 분들이나 더 늦은 시기에 들어오신 분들이
엄청난 실력과 능력을 보여주실 때면
저분들은 저렇게 잘 해내는데, 내 성장은 왜 이렇게 더딜까?
(고민해보신 적 다들 있으시죠?)
같은 고민을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1호기도 늦었고,
월학 신청도 한 번 성공해보지 못하고
동료들에 비해 조금씩 늦된 부분들을 살피며
어떤 부분이 부족한 걸까?
고민하던 중,
제가 발견한 것은
제가 너무나 쉽게 나를 한계 안에 가둔다는 사실이었습니다.
“나는 주말에 일을 하는 경우가 많아서 함께 임장하기 어려우니 이번엔 조장 신청은 안될 것 같아”
“나는 수도권 앞마당이 적어서 서기반 조장 신청하면 조원들에게 피해를 주는 거야”
이렇게 자주 생각해서 수강을 포기하거나 조장 신청을 머뭇거렸고,
지난 지투 때 임장팀장을 맡아달라는 조장님 전화에
“저는 잘 걷지도 못하고, 주말에 함께 임장 갈 수 없는 날도 있어서 힘들 것 같아요.”
라고 거절하기도 했습니다.
나 같은 사람이?
아무도 나에게 그런 부분의 자격을 논한 적 없었지만
저는 제가 자격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나는 월학 수강도 못했는데, 실전반 조장은 무리야.
그리고 난 수도권 앞마당도 너무 적은 걸.
서울 수도권은 아직 잘 모르겠으니 실전반 조장은 안될 것 같아”
이번에도 그런 생각으로 조장 신청을 하지 않았고,
그러면서도 3월의 실전반 목표를
나를 한계 안에 가두지 않기!!
라고 세웠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보니 아이러니한데… 그땐 이게 잘못된 생각이라는 자각도 없었습니다)
이때 제가 생각한 한계 안에 가두지 않는다는 것의 범위는
지방 사는 내가 수도권이 멀다는 이유로 임장을 가는 걸 어려워하는 부분을 뛰어넘자!!
수도권 임보를 적어본 경험이 적은데,
수도권과 지방은 보는 방식이 약간 다르니 기존에 익숙한 임보 양식을 바꿔
새로운 틀로 임보를 써보자.
이번에는 부조장 하라고 하면 그냥 하자!!
정도의 각오였던 것 같습니다.
늘상 할 수 있는 정도를 생각하고,
그 안에서 최선을 다하는 태도로 내가 내 안의 성장의 한계를 두고 있었다는 것을
투자코칭과 매물코칭, 월학 튜터링과 실전 튜터링을 겸하시는 센쓰튜터님의 모습과
대학교 수업과 직장일을 함께 하면서 실전반 조장을 하는 보스입니다 조장님의 모습
가정을 돌보는 것 때문에 주말 중 하루만 임장이 가능한 가운데서도
평일에 시간을 내어 임장을 하는 조원들의 모습을 보면서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한계 안에서 최선을 다한다는 것은
할 수 있는 한계를 정해두고 그 안에서 최선을 다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한계에도 불구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안에 나를 던지고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한다는 의미
라는 것을
이번 실전반을 통해 깨달았다고 생각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번 최임 때 센쓰 튜터님이
월학처럼 최종 질문의 기회를 주셨고,
저는 또 비슷한 질문을 던졌습니다.
(인간의 실수는 끝이 없고,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죠…ㅋㅋㅋ)
여기에 튜터님은
원씽의 그림을 직접 그려주시고~ㅋㅋㅋ
약간의 균형을 이뤄가기 위해 계속 맞춰보는 것
일단 경험하고 나서 생각하라고 이야기해주셨습니다.
그 이야기를 들으면서 이것이 내 에고이고
내가 나의 한계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뒷통수 뽝!!)
오늘 실전반 놀이터에
너바나님의 옛 글을 올려주셨는데
잘 해내고 있는 사람들은 바로 스스로 투자공부를 안 할 수 없는 환경으로 뛰어든 사람
튜터링을 통해, 그리고 칼럼을 통해
내가 가진 한계가 나였음을
다시금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할 수 없다, 할 수 있다!!의 한계를 넘어
일단 해보고
그 안에서 성장하고 깨지고
부딪힘 가운데서
성장을 선택하는 것!!
이번 실전반을 통해 저는 조금 더 도전하는 인간이 될 수 있었습니다.
튜터님과 조장님과 조원분 들 덕분입니다.
이 글은 어쩌면
다른 사람들이 읽어보고 힘을 내라는 글이 아니라
또 한계 안에 스스로를 가둘 나에게
다시금 한계를 벗어나 보길 도전하는
글이라 생각됩니다(한 번 씩 읽어보고 스스로를 점검해보는 용도?)
그리고 저처럼 스스로를 자신이 생각하는 한계 안에 가두시는 분들은
그것이 자신의 에고임을 깨닫고
한 걸음 내딛어 보시길!!
응원합니다.
함께 한 우리 투자하조(23조) 여러분
그리고 수고하신 ‘보스입니다’ 조장님
많이 가르쳐주시고 깨달음을 주신
‘센쓰’ 튜터님
지난 한 달 정말 감사합니다!!
다음엔 좀 더 한계를 넘어선 모습으로 다시 만나요!!
댓글
로움님 안녕하세요!! 오랫만입니다 ❤️ 마치 저에게 얘기하는것같아 집가는길에 정신을 퍼뜩 차렸네요 이번달 한달도 에고를 깨나가면서 해보도록할게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