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저 사람... 조금 좋은 사람 같다.

  • 23.09.01

"내가 가는 이 길이 어디로 가는지, 어디로날 데려가는지, 그곳은 어딘지

알수 없지만 알수없지만 알수 없지만 오늘도 난 걸어가고 있네"

.....

"나는 무엇을 꿈꾸는가 그건 누굴 위한 꿈일까 그 꿈을 이루면 난 웃을 수 있을까"

-god, 길 발췌-


아마도.. 내 이야기 같다.

막연하게 돈 걱정 없이 살고 싶다. 부자가 되고 싶다 생각만 했지

어느 길로 가야하는지, 어떻게 가야 하는지.. 심지어 그 꿈이 정확하게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생각해 보지 않은것 같다.


너바나님의 강의를 들으면서 여러번 혼나고 조금 낯부끄럽기도 했다.

그렇지.. 그렇게 수많은 사람들이 강의를 들을 텐데 왜 그 모든 사람들이 부자가 된 건 아닐까...


Not A but B 논리겠지.. 라는 생각을 다시한 번 한다.

당장 막연하게 부자가 돼서 퇴직하고 싶다.

세계여행 다니고 싶다. 엄마아빠 노후자금을 보태고 싶다. 라는 생각만 했지

그래서 나는 부자들의 삶을 따라하고 있었느냐? ..

(그랬다면 난 이미 부자 초입기에는 들었을 것 같다)


어제는 이 핑계로, 그제는 저 핑계로 오늘에서야 3개의 강의 후기를 써본다.

아무래도 첫째주는 나태해진 정신을 다시한 번 가다듬게 하는 시간을 일부러 만드신 것 같은 느낌이다.

아는 것 vs 실천하는 것은 무엇보다도 다른 의미라는 것을..


그리고 살짝, 가슴이 뛰었다.

이제 사회생활한지 10년 정도가 되어가는 나는 신입사원도 아닌, 관리자도 아닌

중간 꼰대라고 할 수 있는 위치가 되었다.

신입사원시절의 설레임도, 호기심도, 궁금함도 많이 사라진 채 권태기가 왔나 라는 생각으로

고민하던 찰나였고, 이 와중에 남편의 건강검진에서 나온 추가 검진으로 나름대로의

스트레스가 있는 상태다.


이 상황에서 마주한 너바나님의 강의는 아무걱정 없이

나의 나태한 모습과 직접적으로 대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었던 것 같다.

설레임과 함께,


그리고 정말 중요한 점은

저 강단에 서있는(영상으로밖에 못만나지만) 너바나님의 선한 진심이 느껴진다는 것이다.

저 사람.. 조금 좋은 사람 같다

사기꾼이 아니라, 정말 나를 도와주고 싶어하는 사람 같다.

나에게 목표의식을 주고싶어 하는 사람같다 하는 생각이 이 글을 쓰는 순간에도

살며시 든다.


강의를 완강하고 나면,

내가 부자들의 자세를 90% 이상 따라하고 있는 사람이 되면

저분과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기회도 오겠지..?


조금은 설레는 마음으로 1강을 마무리 해본다.


이제 시간 가계부, 비전보드 만들러 가야지


댓글


하마곰
23. 09. 04. 10:06

드디어 저희가 가고 있는 길의 도착지와 그 곳으로 가는 이정표를 만들어 갈 수 있겠다는 희망이 보이네요!!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