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모찌롱입니다.
을 다녀왔습니다.
불금에도 불구하고
도니이래 반장님 아래로 일제히 헤쳐 모였는데요,
회사 회식이 취소되면서 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되어
뛰어나신 조장님들과 너무나 감사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과 함께 하며
성장을 실감할 수 있었던 시간을 보냈습니다.
월부 생활이 2년이 되어가지만,
여전히 배울 점이 너무나 많은 곳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반장님, 조장님 하시는 말씀을 들으며
스스로 얼마나 부족한지 깨닫게 되지만,
좌절한다기보다
또 한 번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는 기쁨이 몇배는 더 큽니다.
그래서 앞으로 함께 보낼 한 달이 정말 기대됩니다.
조장을 고민하시는 분들
조장을 하고 있는데 고민이 있으신 분들
조원인데 조장들은 모여서 뭘하는지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오늘 모임을 통해 배운 점을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5월에 기초반 조장을 한 이후로
실전, 지투를 듣는 다는 핑계로
조장에 지원하지 못했습니다.
(지원을 했지만 열정과 절실함이 부족하여 떨어진 적도 있습니다)
실전반을 여러 번 들으며,
특히 10월 지투반 조에서 유일한 재수강생으로서
조원들을 돕기 위한 나름의 노력을 해보면서
이제는 진짜
나의 성장이 아닌
처음 하는 사람의 성장에 도움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2월 실전반 광클이 떨어지고 솔직히 쉬고 싶었습니다.
혼자서 자실을 하고 사임까지만 쓰면서 스스로에게 휴식을 선물하고 싶었습니다.
그러다 동료(미남 가을추추님)의 권유로
얼떨결에 열반스쿨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막상 신청하고 나니
조장을 무조건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다른 기초 강의보다 압도적으로 월부 입문자가 많은 강의가 열반스쿨이었기에
그만큼 '내가 더 도울 분들이 많겠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저희 반장님, 도니이래 반장님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이미 조장 오티모임에서,
그리고 톡방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던 터라,
오늘 오프 모임이 더 기대가 됐었습니다.
조장이 처음이거나 오랜만이어서 방향을 잘 못잡겠다고 질문드렸고
반장님에 따르면
(제가 기억한대로 하신 말씀을 다듬었습니다)
"내 아이를 키운다는 마음으로 다가가 보세요.
월부 생활을 어느정도 해본 우리한테 당연한 것들이
처음 하는 분들에게는 당연한게 아니에요.
오히려 너무나 생소하고 익숙치 않아서
톡방에서 말 한마디 하는 것도 조심스러워 하실거에요."
"조장은 과제 독촉하고, 정보를 날라다 주는 사람이 아니에요.
조금은 개인적인 것들을 질문한다든지,
조원의 이름을 불러준다든지
조원들에게 좀 더 친밀하게 다가가 보려고 하세요."
반장님 말씀을 들으면서
제가 마음만 앞서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하나라도 더 알려드리고 싶고
하루라도 더 빨리 월부에 중독(?)되게 만들고 싶어서
제가 아는 것들, 알아야 하는 것들을 쏟아낼 생각만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렇게 평소 내 성격을 잊고 아주 조금 변화를 주니
바로 피드백이 달라지는 것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저희 5반 조장님들은
조장을 처음 하게 되신 분도 있고
두 번 이상 하신 분도 있습니다.
조장님들 역시 여러가지 얘기를 해주셨고
말씀하시는 것을 경청하는 동안
조장 경험 여부는 전혀 중요하지 않다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하는 일, 나이, 상황은 모두 너무나도 다르지만
월부라는 같은 공간에서
조장이라는 역할을 맡았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서로에게 배울 점이 참 많았습니다.
개인적인 상황을 공개해주시면서 고민을 말씀해주신 조장님 말씀에서는
"누구보다 깊은 진심"을 느낄 수 있었고
어떤 조장님께서는 투자코칭 경험을 공유해주시면서
'내가 얼마나 준비하는지에 따라
누군가에게 내가 얻어낼 수 있는 것의 양과 질 자체가 달라진다'는
인사이트를 말씀해주셨습니다.
또 다른 조장님께서는 주변의 뛰어난 동료를 추천해주시면서
저희들의 또 다른 성장을 응원해주시기도 했습니다.
부득이하게 함께하지 못한 조장님들이 있어 아쉬운 마음이 있지만,
오늘 모임이 끝이 아니라 다행입니다.
앞서 말씀드렸지만
앞으로 남아 있는 시간들이 5반 조장님들,
그리고 도니이래 반장님 덕분에 더 기대가 됩니다.
오늘도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댓글
와 부드럽찌롱님 이렇게나 빠르게~! 역시 정말 조장을 하니 요기조기 배울 점 투성이라 너무 좋아요 *.* 모찌롱님 저는 무엇이든 배울점을 찾아 BM하시는 찌롱님의 자세를 참 배우고 싶습니다.
찌롱조장님 진짜... 어머어머 ... 글을 왜케 잘써요!!! ㅎㅎㅎ 오늘 정말 재밌었습니다ㅠㅠ 두시간30분동안 쉬질 않고 랩을 뱉어낸 것 같습니다ㅋㅋㅋㅋㅋ 시간이 어찌흘러갔는지 모르겠네요 찌롱조장님의 의지를 엿볼수 있는 글입니다^^ 울찌롱조장님 따숩게 조원들 잘챙겨주셔서 감사해요 4주 신나게 보내요 우리5반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