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방문 전, 꼭 물어봐야 할 체크리스트

안녕하세요 :)

머릿돌이 될 버린돌 입니다. 

이전에 집 보러 가기 전, 무엇을 봐야할 지 말씀드렸는데요.

🏠 부동산 가기 전! 전화로 미리 확인해야 할 필수 질문

🏠 내 투자금에 맞는 아파트 고르는 꿀팁! (매물임장 단지선정 방법) [버린돌]

오늘은 부동산에 집을 보러 가면

‘무엇을 봐야 하는지’에 대해 

말씀을 드리려고 합니다.

🔎 이 글을 읽으면 

부동산 전혀 모르는 부린이라고 하더라도

부동산 가기 전 이 글만 읽어도 준비 완료!

집 보러 가서도 뭘 봐야할 지 명확하게 알 수 있을 거에요 :)

🏠부동산 방문 전에는 

전화로 보고 싶은 매물을 예약하고 시간을 정하셨다면,

약간은 떨린 마음으로 부동산을 방문하실텐데요 ㅎㅎ

약속 시간보다 최소 15분 정도 미리 가면 좋습니다.

여유가 되면 사장님께 동네 이야기, 단지 얘기도 들을 수 있고

매물 상황을 더 상세하게 브리핑을 해주십니다.

부동산 사장님들 대부분 친절히 알려주시니

너무 긴장하지 말고, 궁금했던 것 하나씩 물어보면 좋습니다.

⭕ 확인하면 좋아요!

• 지역에 대한 이야기 (지하철 교통편, 마트와 같은 편의시설 등)
• 단지 선호도 (어떤 단지를 더 좋아하는지)
• 보러가는 집 동호수, 가격, 상황 간단히 물어보기

❌ 조심하는게 좋아요! 

• 핸드폰만 보며 받아적는 자세 

  (사장님이 보시기에 공부한다고 오해하실 수 있어요~) 

간단하게 얘기를 나누고 나면, 

사장님께서 ‘이제 집 보러 가볼까요~?’ 라고 하실겁니다.

그럼 같이 보러가면 됩니다 :) 

🔎집 보러갈 때 체크리스트

이제 사장님과 본격적으로 집을 보러 가시게 되는데요!

다른 분들이 사시게 때문에 ‘실례하겠습니다~’ 한마디 정도 하면서

조심히 들어가시는 게 좋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사장님이 안내해주시는 대로 가도 좋지만

보통 오른쪽이나 왼쪽으로 한바퀴 쭉~ 돌아가며 

공간을 차례대로 살펴보는 편 입니다. 

집을 보면서 필수로 확인해야 될 것들은

가장 크게는 하자가 있어요.

1. 누수, 곰팡이 흔적

집 안에 물이 샌 누수 흔적이나 

천장이나 벽, 장판, 화장실 등에 곰팡이가 없는지

꼼꼼하게 확인하시는 게 좋습니다.

특히, 습기가 있는 화장실 타일 구석과 

베란다에 세탁실이나 창고 안쪽 모서리에 있는 경우가 많아요.

tip) 주방에서 싱크대 마루를 살펴보시면 좋아요.

보통 발매트로 덮여져 있는데, 이쪽에 누수가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때, 반드시 부동산 사장님께

‘이거 누수 흔적이 맞나요?’ 라고 여쭤보셔야 합니다.

그래야 나중에 문제가 생기지 않아요 😊

2. 거실 조망, 채광 

내집마련이든, 투자를 해서 전월세를 맞추든

중요한 포인트가 해가 잘 드는지 & 조망이 어떤지 입니다.

집이 아무리 남향이라고 하더라도

앞 단지에 너무 가려서 빛이 들어오지 않을 수 있고

향이 안좋더라도 조망이 좋으면 나중에 집을 팔 때도

수월한 측면이 있으니까요~ 

(눈에 꼭꼭 담아놓기!!) 

3. 배수는 잘 되는지

실제 내집마련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확인하는게 좋은데요.

화장실, 싱크대 수압이 어떤지 & 배수는 잘 되는지 

직접 확인해보시면 좋습니다.

냉수 → 온수로 바꿀 때, 약해지는 경우도 있어서

확인해보면 좋은데요~

다만! 요건 정말 살 집이라는 생각이 들 때 체크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모든 집을 갈 때마다 확인하시다보면 

부동산 사장님의 피곤한 눈초리(?)를 약간 볼 수 있습니다.. ㅎㅎ

4. 욕실 타일

요즘 아무리 신축이어도 욕실 타일이 깨져있는 집들이 굉장히 많은데요~

협상의 요소가 되기도 합니다. 

쉽게 지나칠 수 있어서 화장실 들어가시면

한번 슥 ~ 보시면 좋습니다. 

‘사장님 여기 타일 깨졌네요’

하자를 발견했을 때는 사장님 조용히 부르셔서 

확인이 됐다는 것 정도만 알리시고, 

협상 이야기는 나와서 하시는 게 좋습니다 :) 

⭕ 확인하면 좋아요!

• 천장, 벽, 장판 아래나 베란다, 화장실 쪽에 곰팡이가 있는가?
• 물이 샌 누수 흔적은 없는가? (천장과 바닥 확인)
• 해가 잘 드는가?
• 거실 조망은 어떠한가?
• 하수구 배수는 잘 되는가? 수압은 약한지?
• 욕실 타일이 깨진 곳은 없는가?
• 그 외 수리할 부분은 없는가? 

❌ 조심하는게 좋아요! 

• 핸드폰만 보며 받아적는 자세
• 묻지도 않고 사진을 찍는 행위
• 하자를 발견했을 때 너무 트집(?)잡는 행위 
  (서로 기분이 상할 수 있으니 담백하게 사실만 전달해봐요~) 

🙌이동할 땐 이렇게 질문해보세요 

집 내부는 이렇게 보면 되는데, 어떤걸 더 물어보면 좋을까요?

매물 조건이나 상황, 협상 여지가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질문들! 간단히 알려드릴게요.

이 질문들은 집을 보러 가는 중이거나, 집을 보고 나서

돌아가는 길에 사장님께 여쭤보면 좋습니다.

1. 이 매물 언제부터 나왔나요? 

보러간 집이 7억이라고 해보겠습니다.

같은 7억이라도 종류가 다양한데요.

• 7억에 나온지 일주일 정도 된 물건 (협상해볼 수는 있음)
• 3달 전 7억에 나온 물건 (아직 안팔려서 지쳤을 수 있음)
• 6개월 전부터 7억이었으나 집주인이 가격을 고수하는 경우 (네고가 안될 수 있음)
• 7.3억에 나왔는데 7억까지 내린 물건 (협상 여지가 클 수 있음) 

즉, 같은 7억짜리 매물이더라도 언제 나왔냐에 따라

협상의 여지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러니 내놓은 시점/가격협상이 들어갔었는지 등 사장님께 여쭤보세요 :)

2. 집주인 매물인가요? 투자자 매물인가요?

같은 집이더라도 집주인에 따라 다르게 물어볼 수 있습니다.

집주인이 살고 계시다면,

직접 집을 보면서 언제/왜 이사를 가시는지

상황에 따라 여쭤볼 수 있습니다.  

대화를 통해 협상이 가능한지 바로 확인 가능하고요.

집 내부에 하자에 대해서도 역사?를 정확히 물어볼 수 있습니다.

투자자 매물이라면,

다주택자인지? 세입자 거주기간이 얼마나 남았는지,

또 세가 낮게 껴있다면 추가로 협상이 가능할 수 있기 때문에

확인해보시는 게 좋습니다.

3. 최근 거래된 물건 중에 실거래 안올라온게 있나요?

실거래는 보통 한달 이내에 신고를 하는데요.

최근 실제 거래된 이력을 아는게 중요합니다.

7억짜리 물건이라고 하더라도 

최근 거래된 것이 7.5억이라면 비교적 싼 것이고,

최근 거래된 것이 6.8억이라면 비교적 비싼 것이죠.

시장 분위기에 따라 다른데, 

상승장이라고 할 경우에 실거래가 올라오기 전에

협상을 빠르게 들어가야겠다 등의 인지를 하면 좋습니다. 

왜? 실거래를 보면 집주인 입장에서

‘어, 더 비싸게 팔렸네? 올려야겠다’ 마음이

당연히 들기 때문입니다. ㅎㅎ

그러니 꼭 ! 물어보세요 ^^ 

이렇게 집을 보면서 들은 정보들을

간단하게 카톡이나 메모장에 정리해두면 좋습니다.

(단지명, 매물호수, 집 상황, 매매/전세 시세 등) 

보고 온 집들을 기록하고 비교하면서

어떤 집이 조금 더 저렴한지, 협상이 더 될 수 있을지,

집상태 / 매매가격 / 잔금일정 등이

더 유리한 것을 골라보면 됩니다. 

이렇게 집을 보는 경험들이 늘어나면

나중에는 저절로 스캔하고 견적을 내고 있는

여러분들을 발견하실 수 있을 거에요 ㅎㅎ 

당장 보러갈 집부터 적용해보면 어떨까요?

이렇게 반복하다보면 더 좋은 단지를 알아보고

저평가된 아파트를 찾을 수 있다고 확신해요.

여러분의 내집마련과 노후준비를 위해

첫 걸음이 되어줄 매물임장!

저도 함께 응원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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