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반스쿨 기초반 1강 강의 후기 (열반스쿨 기초반 70기 49조 빵글이네)


안녕하세요~ 빵글이네 입니다.


제가 부동산에 기나긴 여정을 통해 월부에서 강의를 듣는 순간까지 왔네요. 사실은 부동산 이라고 하면 그냥 운이 좋아서 그 지역에 살아서 돈을 번 거 아니야? 라고 생각을 하게 되었고 투자 공부에 대한 생각은 하지도 않으면서 주변에 집산 사람들 질투만 하고 살았습니다.



2016년 저는 막말로 친구 따라서 청약 신청을 하게 되었습니다.

정작 집이 필요한 친구는 떨어지고 제가 분양권을 손에 쥐게 되었습니다. 만약 그때 공부를 했더라면 아니면 저에게 조언을 해줄수 있는 어른들이 있었더라면 지금쯤은 편안하게 잠을 이룰수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당시 집을 살 생각도 종잣돈도 없었으며 저희 부모님께서는 아직도 부동산은 위험하다 라는 조언과 함께 망하면 어떻게 할 것이냐라는 이야기를 해서 저는 그 물건을 정말 싼 프리미엄으로 넘겼습니다.

그때 청약을 하면 5년이라는 시간동안 재청약을 할 수 없다라는 것을 결혼하고 알게되었습니다. 남편도 저 따라서 청약을 하다가 덜컥 당첨이 되어서 분양권을 포기하면서 저희들은 5년이라는 시간동안 정말 죽자살자 싸운 것 같습니다. 그 사이에 집값은 올라가지 아이는 점점 자라면서 더 좋은 곳으로 이사를 가고 싶지만 현실은 부딪혀야 하는게 너무나도 많았습니다.

그 중에서도 저는 아직까지도 남편과 의견이 조율이 되지 않아서 내가 이번에는 공부를 해보겠다라는 생각으로 월부를 찾게 되었고 강의까지 듣게 되었네요




열반스쿨 1강 완주하면서 느낀 점과 변화한 점


1.노후 자금에 대한 생각


저는 이 강의를 들으면서 단순히 부동산에 대한 전망에 대해서 알려주시는 거라고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너나위님이 강의를 하신 부동산 기초반을 듣고 열반스쿨 기초반을 들으면서 내가 단순히 부동산으로 어떻게 한탕 해야하나? 라는 생각만 가지고 있었지 정작 나의 노후에 대해서는 단 한번도 생각을 해본적이 없었습니다.


내 노후에 필요한 금액이 저렇게나 많다고? 직접 수치화를 보여주시면서 정말로 놀랐습니다.

노인 빈곤층이라는 것은 그냥 티비에서나 나오는 것이라고 생각 했으니깐요.

하지만 언제가는 나도 저런 날이 올 수도 있겠구나 이제라도 빨리 시작하자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희 동네 주변에 리어카로 파지를 줍는 분들이 많으십니다. 저 분들이 열심히 살지 않아서 저렇게 되었을까 라는 생각도 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소액이지만 저도 밖에 나가서 일을 할 수 있는 것을 찾게 되어서 너무 기쁩니다. 이것을 발판으로 삼아서 종잣돈을 차근히 모아보려고 합니다.



2.단단한 마음과 인내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이 달라졌습니다. 저는 왜 자꾸 책을 읽어야 하는지 몰랐습니다.

하지만 처음으로 도서관에 가서 제가 읽어보고 싶은 책을 우선 골라서 집에 왔습니다.

그리고 조금씩 책을 읽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내 내면에 있는 마음이 조금씩 단단해 지는게 느껴지더라고요.

특히 부의 추월차선이라는 책은 저에게 정말로 흔들리지 않은 마음을 주었습니다. 조급해 하지 않고 천천히 생각해보고 그에 따른 결정을 하도록 책이 저에게 도움을 줄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이제는 강의를 들으면서 제가 가지고 있는 실타래들을 하나씩 풀어 보려고 합니다.

그게 무엇이 되었든 시간이 얼마나 걸리든 조금씩 해내 보려고 합니다.

육아하면서 제 자신을 많이 잃어버린 것 같습니다. 또 그것을 찾기 위한 생각 조차 못하고 살았던 것 같습니다.


The first story is about conneting the dot



월부에서 점들을 만들어서 이어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댓글


user-avatar
담화user-level-chip
23. 12. 09. 10:12

빵글이님 앞으로 쭉쭉 뻗어나가시길 응원합니다. 같이 시작하는 동료로 함께 걸어나가요 ^^ 저 역시 신랑과 집에 대한 의견으로 부딪힌 시간이 길어서 공감이 됩니다. 아침에 커피를 마시며 23년도의 행운은 열기를 들은게 아닐까.. 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남은 한달동안 강의 열심히 듣고 과제 열심히하고 얘기 나누어요 ^^ 좋은 하루 보내세요~

user-avatar
나파user-level-chip
23. 12. 09. 11:45

빵글님 아픈 손가락이 있었지만 큰 경험이 되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도 와이프와 의견조율이 잘 안되고 있지만 2년전 보다는 그래도 많이 조율된것 같아요 투자공부 열심히 하다보면 남편분도 이해해 주는 날이 올거예요~😁 한달간 자본주의 제대로 배원봐욧🔥🔥

참새88user-level-chip
23. 12. 09. 11:53

이번주는 강의는 들으면서 마인드 세팅의 주간이구나 했어요 한발짝이 아니라 많이 늦은거 아닐까하는 생각에 문득 조급할때도 있지만. 2024를 열면서 한달앞서 열기를 듣고 있는 저희는 지금 한발짝 앞서나가고 있다고 생각하려구요 저희 한달동안 화이팅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