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지하철 노선은 강남으로 곧바로 이어지나요? (출퇴근 수요)
3호선 약수역에서 양재역까지 접근이 쉽고, 강남역은 갈아타야 합니다.
2) 입시 관련 학원(수학/영어 등)이 상가에 있나요? (학군지)
종로의 영어학원들을 학군이라고 보기는 어렵겠고, 학군지라고는 찾아 볼 수가 없었습니다. 아주 조금의 학원으로는 약수역과 청구역 사이에 있었는데, ‘호갱노노‘로 찾아봐도 이 곳만 학군이 있네요.
3) 시장, 마트나 백화점 같은 편의시설이 근처에 있나요? (상권)
생활권의 시장, 마트 느낌 보다는 ‘광장시장‘, ‘동대문 부자재 시장‘, ‘방산시장‘ 등의 관광 및 생산자재 시장이 있고, 마트나 백화점도 롯데 소공동 본점, 밀리오레, 두타, 현대시티아웃렛과 같은 상권들이 있어서 완전히 상업지구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다만 약수역 주변으로 오니 생활권이 느껴졌으나 청구와 신당 쪽으로 이동을 할 때는 오히려 생활권이 단절되는 느낌이 있어서 의아한 환경이었습니다.
4) 거주하는 사람들 연령대가 어떤가요?
아주 올드한 느낌이었습니다. 동묘, 청계천, 동대문, 황학동 등 묘한 느낌을 많이 느꼈고 활력이 떨어지고 영화에서나 볼법한 80~90년대 느낌이 너무 강했습니다. 시청,명동 쪽은 여행객이 아주 많이 보였는데, 서울의 너무 올드한 느낌만 보여주는 곳이 아닌가..하는 아쉬움도 있었습니다.
임장을 다녀온 후 현장 사진을 남겨보세요.
약수역의 약수하이츠 초입에 단지내 상가가 올드하지만 사진으로 남겼고, 청구역에서 언덕을 따라 올라가며 아파트 단지들이 있어 사진으로 찍었습니다. 청구역 3번 출구 (청구 e편한세상아파트 맞은편)은 ‘신당제8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구역으로 이주개시 공고문이 여러곳 붙어 있어 인상적이라 사진으로 남겨 봅니다.
시청역에서 출발하여 중구지역의 오장동, 장충동, 동대입구역, 약수역, 청구역, 신당역, 동묘역, 종로5가, 3가, 종각역까지 임장을 했습니다.
아파트 임장과는 무관할 수 있는 지역을 본 것 같지만 확실히 이곳은 상업지구라는 것을 느꼈고, 이러한 곳에는 오피스텔이나 도시형 생활주택, 주상복합 아파트들이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약수-청구-신당에는 아파트 단지들이 있었지만 높은 언덕과 주변의 부족한 인프라였지만 서울의 중심에 있고, 행당과 왕십리의 여파가 넘어 와서 인지 청구, 신당의 아파트들이 고평가 되어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 정도였습니다.
미니 임장으로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지만, 우박/비/눈/바람/강풍 등의 험난하고 궂은 날씨로 인해 험난한 임장 경험을 채운 것 같아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분위기 제대로 깊이 정리하셨군요. 상권 성격이나 사람들, 주거 환경에 대해 잘 정리해 주셔서 저도 복기가 되네요. 수고 많으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