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아파트 보는 기준을 180도 바꿔준 내집마련 기초반 후기! [율배우]

  • 25.04.16
  1.  내집마련 기초반 강의를 신청하게 된 이유 

 

     2020년 가을, 결혼을 준비하며 내 집 마련을 시도했습니다.
     가진 돈은 2억. 엄마와 함께 경기도 외곽까지 집을 보러 다녔습니다.
    현실은 쓰러져가는 복도식 구축 아파트 전세.
    전세자금대출에 대한 개념도 없었고, 아무것도 몰랐던 저는 그냥 부동산에 가서 이렇게 말했죠.
    “자금이 2억 있어요. 집 보여주세요.”

 

   당시 30대 중반이었지만, 여전히 부모님 품 안에 있는 아이 같은 마음이었습니다.
   첫 집(이자 마지막 집)을 본 그 날, 현실을 뼈저리게 깨달았습니다.
   저는 도저히 그 집에서 신혼을 시작하고 싶지 않았고,
   부동산 계약이나 대출도 복잡하고 어렵기만 해서 결국 엄마에게 부탁드렸습니다.

 

   그렇게 친정집에서 저와 남편, 그리고 남동생과 함께 신혼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정말 땅을 치고 후회되는 선택입니다.

 

   집에 들어오면서 엄마에게 말했습니다.
   “5년 안에 꼭 청약 당첨돼서 나갈게.”
   그리고 우리의 자본금 2억은 시아버님을 통해 천안·아산에 있는 아파트 분양권 2개를 프리미엄을 주고 사는 데 쓰이      게 되었습니다.

   그게 저의 부동산 무지에서 비롯된 결정적 패착이었습니다.

   결혼 준비만으로도 벅찼던 그 시기, 가장 중요한 내 집 마련을 왜 부모님들께 맡겼을까요.
   그때 ‘월부’를 알았다면, ‘내마기’를 들었다면…
   그런 바보 같은 선택은 하지 않았을 텐데요.

 

   시아버지의 투자는 실패로 돌아갔고,
   천안·아산의 분양권은 부동산 하락장을 만나 끝없이 떨어졌습니다.
   결국 마피(마이너스 프리미엄)를 주고 분양권을 정리해야 했고,
   우리가 모아뒀던 2억 원은 공중분해되고 말았습니다.

 

   우리는 부모님의 경제적 도움 없이 시작한 결혼이었고,
   그 2억이 유일한 희망이자 기반이었기에
   모든 걸 잃었을 때는 이혼 이야기까지 나올 만큼 막막했습니다.

   하지만 다시 마음을 다잡고, 서로를 다독이며
   “다시 벌자”고 결심했습니다.

   그렇게 3년 반이라는 시간 동안
   정말 미친 듯이 일해서, 우리는 다시 2억의 종잣돈을 모았습니다.

 

   그리고 이제, 곧 아이가 태어납니다.
   이번에는 정말 제대로 내 집 마련을 해야겠다는 절실한 마음으로
   그동안 천 원 강의로만 들어왔던 ‘월부’ 수업을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2.  내집마련 기초반을 듣고 가장 크게 도움이 된 점 

 

   처음에는 이런 생각부터 들었습니다.
   "온라인 3주 강의가 왜 이렇게 비싸지?"
   (사실은...3개월안에 집을 살 수 있다는 말을 잘못 들어서 3개월 강의인줄 알고 들었습니닼ㅋㅋ)

 

   내 집 마련.
   도대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이 종잣돈으로 어디를 사야 할지,
   대출, 부동산… 생각만 해도 머리가 아파서 외면했던 것들이었습니다.

 

   그렇게 임보는 강아지 임보밖에 모르던 제가,
   월부 3주 강의를 듣고 나서는 정말 말 그대로 **‘부린이’(부동산 어린이)**라는 말을 당당히 붙일 수 있을 만큼
   기초부터 차근차근 배울 수 있었습니다.

 

    정말 초등학생에게도 가르칠 수 있을 정도로
   이제 막 걸음마를 뗀 제게, 부모님처럼 하나하나 세심하게 알려주는 강사님들 덕분입니다.

 

   배운 걸 몸에 익히고 싶어서
   용감하게 분임·매임에도 참가해보고,
   남편과 함께 길을 걸으며 “여기 입지는 어때?”, “우리 동네는 어때?”
   이야기를 나누며 조금씩 ‘내 집 마련’이라는 꿈에 가까워지는 기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처음 조장이 되어버린 저를 따뜻하게 격려해준 조원들,
   서로를 응원하며 함께 나아가는 월부 56기 동기들 덕분에
   제 마음속에서도 작은 불씨가 피어오르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저는,
   "언젠가는 나도 월부에서 강의를 하고 싶다!"
   라는 새로운 꿈을 꾸게 되었습니다.

 

   평생 연기만 가르치고, 연기밖에 모르던 제게
   월부는 새로운 꿈과 도전을 심어준 곳입니다.

 

   마흔. 임신 7개월 차.
   “앞으로 나는 뭘 해야 하지?”
   꿈을 잃고 살던 제게,
   ‘내마기’를 통해 마련할 내 집과 함께
   ‘성장’이라는 또 다른 꿈을 선물해준 월부에게 정말 감사합니다.

   10년 안에 꼭 월부에서 강의하는 사람이 되겠다는,
   원대한 꿈을 안고 오늘도 열심히 나아가고 있습니다.

 

3. 앞으로 3개월 계획 (목표 세우기)

    월부의 내마기는 제게  단순한 부동산 이야기가 아니라
    가족과 현실, 성장과 후회, 그리고 다시 일어서는 희망의 이야기가 되었습니다.

    이제는 내마중, 내마실을 거쳐 진짜 제 집을 찾기 위한 도약을 해보고 싶습니다.

    5월, 내마중, 6월 내마실을 듣고 7월에는 아이를 맞을 준비를 하며 매물 코칭을 받아 내 집 마련을 할 계획입니다.

   목실감을 90일 목표로 열심히 작성하며 좋은 습관을 몸으로 체화하는 3개월을 보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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