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서울투자기초반 8기 조장에 지원한 미음이라고 합니다.
지난 9월 월부에 들어와 열기, 실준, 지기를 거쳐
이번달 서울투자 기초반(이하 서투기) 수강을 하게 되었습니다.
한번도 서울에 살아본 적 없어, 서울을 임장하러 가는것이
두렵기도 하고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그래도 우리가 궁극적으로 가야 하는 곳은 서울이기에
큰 마음을 먹고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서투기를 시작하기 앞서 저는 좌절감+자존감 하락에
가득 차 있는 사람이었습니다.(지금도 조금 ing 중입니다.)
월부의 최고 강사님들이 강의를 해주셔도 다 받아먹지 못하고
다른 조원들은 잘 따라가는 것 같은데 나만 부족한 것만 같은
생각이 저를 한동안 수도 없이 괴롭혔습니다.
그러다 보니 텐션도 떨어지고
열정도 식어가는 제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비교는 어제의 나'와만 하자고 했음에도
실제는 잘 되지 않더라구요..ㅠ
여러가지 고민을 한 끝에 실준반을 함께 수강한
동료분이 조장에 지원해 보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이거 무엇?
이것은 텐션 올리라는 계시인가....; 덜컥 조장이 되었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너무 좋아 회사 화장실로 뛰어가 방방 뛰었는데요!
방방 뛰고 난 뒤부터 몰려오는 불안함.......
걷잡을 수 없었습니다.
아.. 정말 좋은데, 나 조장 잘 할 수 있을까?
그리고 맞이한 오늘,
서투기 8기 34~44조 조장님들과
정원사 반장님의 오프라인 모임이 있었습니다.
어땠냐구요? ^^
전 집중케어의 인물이 되었습니다.
오늘...정말 제 생일 인줄 알았어요..
어찌나 그렇게 용기들을 주시는지...
아, 내가 살면서 이렇게 일면식도 없는 사람들에게
응원을 받아볼 수 있을까? 라는 생각에
중간중간 계속해서 울컥했던 것 같습니다.
자기 인생에 최선을 다해서 살아가는
이런 멋진 사람들을 월부를 하지 않았다면
만날수나 있었을까
정말 너무나 복받은 사람이라는 생각을
계속해서 했던 것 같습니다.
제 사소한 고민 하나도
질문 하나도 정성스럽게 바라봐주시고
답변해주신 정원사 반장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구독과 좋아요 100번 드릴게요!
그리고, 엄청난 열정으로 오늘 여러번 놀라게 하신
임팩트/프리우스 조장님
(돌아가는 길임에도 역에 데려다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아침 일찍 멀리서부터 출발해서
저희를 위해 오랜 시간 자리를 맡아주신
달려라 츄츄님, 감사합니다.
(엄마는 위대합니다)
오늘 여러 경험들을 알려주시고
함께 고민할 수 있게 해주신
여니맘님 감사합니다.
전화임장 어렵다는 제 고민에
여러가지 방법들을 알려주신
100억부쟈님 감사합니다.
미니멀 라이프로
저를 깜짝 놀라게 하신
지구별주민님, 오늘 정말 BM 넘쳤습니다.
감사합니다.
1호기 투자+갈아타기까지
와.. 저렇게 될 수 있을까 싶을정도로
대단하게 보였던 다룽님
많은 경험 공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다31님, 말씀 많이 못나눠서
조금 아쉽지만 다음 조장 모임때는
제일 많이 대화 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저
아침일찍 일어나 조장모임을 위해 준비하고
틈새 스터디카페에서 공부하고
다시 자존감을 끌어올리려고 노력하는
미음
고생했다. 고맙다. 잘하고 있다 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 8기 34~44조 조장님들, 그리고 정원사 반장님
부족한 저에게 용기 주시고 이끌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
오늘 받은 용기와 응원, 사랑담은 마음들
차곡차곡 잘 모아서 우리 조원들에게
나눌 수 있는 조장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미음님 글 정말 잘쓰시네요. 최고~
우리 미음조장님 멀리서 서울까지 와주신것 만으로 너무 감사했는데 이렇게 후기까지 적어주시다니!!! 너무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우리 스스로에게 칭찬 많이 해줘요♡♡
꺄 미음조장님!! 말씀도 엄청 잘하시고 재밌고 옆사람도 엄청 잘챙기시는데 잘 못하신다구....요?띠용 거기다 글도 잘쓰시네요?👍👍 저도 걱정이 앞서지만 저희 같이 힘내봐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