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반스쿨 중급반 33기, (첫)조장 후기  #눈물범벅 #결국해피앤딩 #조장또하고싶다


#눈물범벅 #결국해피앤딩 #조장또하고싶다


22년 3월부터 시작해서 이번 열중이 9번째 정규강의인데요. 

소극적인 성향에 조원중에서도 조용함을 맡았던.. 지난 8번의 강의와는 달리,

월부강의 기간을 통틀어 처음으로 조장지원을 해봤습니다.


정체되어있던 제 모습에 자극을 주고 싶었고,

월부에서 말하는 기버가 되보고 싶은데, "조장을 해보면 어떨까?" 하는 단순한 호기심이 있었거든요.


그리고 감사하게도 할수있는 건 격려와 응원뿐이었던 저를 조장으로 뽑아주셨습니다.

그래서 더 신나게 강의듣고 책읽었던 한달이었습니다.




사실.. 이번에 리뉴얼된 조모임규정 (2회미참여시 아웃 등)과 관련해 저희조에서 한번의 소란이 있었는데요..


둘째주에, 조원 A님이 감기로 컨디션이 안좋으셔 온라인 조모임 중간에 나가셨습니다.

이후 한시간이넘게 조모임이 이어졌고, 모임 마무리 후 인증샷 캡쳐해서 올렸는데요.

A님이 없는 상태에서 찍은 인증샷을 보시고는

제가 일부러 A님을 조모임 불참 패널티 받게 하려고, 모임에서 나간뒤 인증샷 캡쳐를 했다고 오해 하셨습니다.

그래서 본인에게 불리한 상황을 유도한 조장 때문에 더이상 조모임을 할수가 없다고 조를 바꿔달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문제가 생기면 늘 피하곤 했습니다.

가족과, 또는 친구와 언성이 높아질 상황이 생기면 입을 다물고, 자리를 피해버렸습니다.

만약 조원으로 있을때 이런일이 생겼으면, 저는 관망하는 사람이었을 거에요.

하지만 이번엔 피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왜냐면 이 해프닝이 다른조원분들께 나쁜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빨리 이 상황을 해결하고 싶었어요.


일단 오해하게 만든 것에 대해 사과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내가 실수한게 뭔지 생각해봤습니다.

하지만 도저히 어느 부분을 잘못한건지 떠오르지않았고,

"조장은 역시 나같은 하수가 하는게 아니구나, 괜히지원했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순간은 뭐가그리 서럽고 무서웠는지^^; 눈물이 줄줄 흘렀습니다..


조장톡방을 통해 반장님께 이상황을 알리고, 눈물범벅 중이었는데 반장님께 전화가 왔습니다.

먼저 멘탈이 나가있는 저에게 상황을 제대로 인지 시켜주셨습니다.

저의 잘못이 아닌, 오해로 일어난 것임을 알려주시고, 달래주셨습니다.

(반장님을 아직 온라인으로밖에 못봤는데,,

저는 금사빠가 아닌데,, 멋진모습에반해서 언니라고 부를뻔했어요..ㅋㅋ)


그리고 저희 조장톡방에도 조장님들이 전부 제 편이 되어주셨습니다.

격려랑 응원 메세지하나하나 읽을때마다 진짜 신기하게 진정이 되고 힘이났습니다.

(이 경험은 지금 생각해도 신기합니다..)

곧바로 월부 커뮤니티매니저 윌리아님의 "조장님 절대지켜" 가 실행되었습니다.

빠르고 현명하게 대처해주셨는데요.


A님과 직접 소통해서 오해를 풀어주셨고, A님의 상황에 맡게 조치를 취해주셨습니다.

또 다른 조원분들이 동요되거나 지장이 생기지 않도록, 직접 상황안내와 정리를 해주셨습니다.

토요일저녁부터 일요일자정에 가까운 시간까지,

주말을 꼬박 저희조 문제해결을 위해 희생해 주셨어요..



이러한 해프닝이 있었음에도

조장신청한것을 후회하지 않고 오히려 추천하는 이유는,

정말정말 많은 것을 받았고, 배웠고, 성장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정신승리 아님..ㅋㅋ)


<조장 경험을 통해 얻은것>


1.함께의 힘.

조원분들과 함께하는 시너지도 좋지만,

반장님 산하에 모인 조장님들과의 소속감이 굉장한 부스터 역할을 해줬습니다.

특히 조장님중 투자 선배님들께 조원관리 외의 투자관련 인사이트도 배울수 있었습니다.



2.가족의 인정

A님의 해프닝이 있고 얼마뒤 남편이 이런말을 했습니다.

"조금 하다 말줄 알았는데. 울고불고 해도 계속 하는걸보니, 이걸 진짜 좋아하는구나"

이제는 온라인 조모임이 있다고하면,

그 시간동안 집중할수 있게 티비 소리도 줄여주는 등 환경을 만드는데 도와주더라구요.



3.나의성장 (마음가짐) - ★★★★★ 별 다섯개 

조원분들께 좋은 본보기를 보여드리기 위해 모든 과제를 다 했습니다.

혹시 질문을 받으면 정확하고 빠르게 답변드리고싶어서 강의내용을 복습했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들은 9번의 강의들 중 최초로 선택과제 포함 모오든 과제를 전부했습니다.

(4주차 과제는 지금 하고있어요,,.!ㅋㅋ)



마지막으로 이번 조장경험을 통해 월부체계에 대한 신뢰가 두터워졌습니다.

월부는 기버(조장)를 지켜준다. 윌리아님이 외치신 “조장님 절대지켜!”는 진짜다.)

내가 공부하는 이곳이, 제대로 운영되고 있는 곳이라는 믿음이 생겼어요.



윌리아님이 너바나님께서 "월부는 이안에 속해 숨만 쉬어도 성장하는 공간" 이라고 하셨다고 합니다.

그 말이 진짜임을 이번열중반을 통해 찐하게 경험했습니다.

그리고 세번째 조모임때 저희 조원분들께 저도모르게 조장을 지원할 것을 강력 추천하고있었습니다.ㅎㅎ


안먹어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먹은 사람은 없다는 맛집의 광고문구처럼,,

이런 환경과 긍정적인 변화를 계속 누리고싶어 다음 정규강의에서도 또 조장을 지원하고싶습니다.


한달동안 열중반을 통해 만난

우리 쭈반장님과 82~91조 조장님들, 윌리아님, 그리고 우리 88조 조원분들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계속 월부안에서 우리 함께 성장해요!!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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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앤쭈user-level-chip
23. 12. 10. 21:50

우리사랑스러운 마리조장님~~해프닝이 크게 있었지만 초긍정적인 마인드로 슬기롭게 대응하시는것 보고 오히려 제가 많이 배웠고 너무 감사했습니다. 언니라고 부르세요~우리 마리동생 하고싶은거 다해!!!! 우리가 임장가는 강의가 아니라서~오프로 따로시간내 보기가 너무 어렵네요ㅜ 그치만, 월부월드!!! 곧 만날거같은 느낌적인느낌~저만 드는거아니죠? 계속 연락하면서 지내요 우리~^^ 앞으로 조장, 운영진, TF까지 쭉쭉 성장하면서 함께 갑시다!!빠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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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냥user-level-chip
23. 12. 11. 01:05

마리 조장님!!! 화면으로 밖에 못뵈었지만, 선함이 얼굴에 쓰여져있으셔서 괜히 더 친해지고 싶었었답니다!ㅎㅎ 마리 조장님 마음 고생하실까봐 걱정많이 했는데 그래두 의연하게 잘이겨내신 것 같아 대단하시구, 너무 멋져요. (((((((마리님 절대지켜)))))))) 👍👍 한 달 동안 많이 배웠고, 함께해서 좋았습니다. 월부환경에서 꼭 자주 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