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바나님 저 씨앗 심었어요!!!!!" 월부 1년차 1호기 투자경험담[민경용팔쒸]

 

안녕하세요! 

이번 주 1호기 잔금을 치르고 

‘기억이 휘발 되기 전에 얼른 복기를 해야겠다!’

라는 생각에 노트북 앞에 앉았습니다. 

 

1호기 투자 경험담만 심플하게 적으려고 했는데

 월부 생활 1년 동안에 있었던 많은 일들이 

파노라마처럼 지나가네요(파워F…)

 

1년 간의 성장 일기

+ 1호기 투자 후기를 가득 가득 담아보겠습니다.

(읽기 힘드실 수도 있어여…ㅎㅎ

TMI가 넘치는 부분은 휙휙 넘겨주세요….)

 


 

월부에 들어오게 된 계기

 

#결혼 준비 #신혼집 찾기 #엄마의 조언

 

24년 1월 용팔쒸와 결혼 준비를 시작하면서 신혼집을 어디에 구할까? 고민을 하게 됨. 

→ 김포에 있는 오피스텔에 전세로 거주 중이었던 나는 김포 한강신도시에 신혼집 마련을 계획함. (큰일날 뻔…)

→ 부동산에 관심이 많은 엄마의 조언 “당장 급한 것도 아닌데 부동산 공부 좀 하고 사!” 

→ 그렇게 부동산 강의를 찾던 중 알고리즘에 뜬 월부를 알게 됨.

→ 24년 4월 ‘내집마련기초반’ 강의를 시작으로 월부에 입성하게 됨. (이 때부터 제2의 인생을 살기 시작…)

 


 

월부와 함께한 1년 간의 여정

 

#강의

24년 4월 내집마련 기초반

5월 내집마련이냐 투자냐 폭풍 고민의 시간(용팔쒸와 이야기하며 월세 살이+투자로 마음을 굳힘)

→ 6월 열반스쿨기초반 

→ 7월 실전준비반 (영등포구 앞마당)

→ 8월 열반스쿨중급반 (동작구 반마당)

→ 9월 서울투자기초반 +동작구, 영등포구 특강 (서대문구 앞마당)

→ 10월 신도시투자기초반 (강동구 앞마당)

→ 11월 내집마련중급반 (강서구 앞마당)

→ 12월 열반스쿨기초반 +월세집 입성

25년 1월 결혼+신혼여행♡ (동대문구 앞마당)

→ 25년 2월 재테크기초반 (관악구 앞마당)

25년 3월 1호기 계약!!!!!!!!!!!!!!!!!

→ 25년 4월 인테리어 특강

 

#독서 #독서후기 #돈독모

평생 책과 담 쌓고 살았던 나.. (평생 읽은 책이 10권도 안됨)

월부 생활 1년 동안 읽은 책이 무려 45권! 

독서에 재미를 느끼게 해준 월부, 필사의 중요함을 알게해준 나방님♡, 돈독모의 소중함을 알게해 준 지니님♡

(tmi. 결혼식 전날 돈독모 참여로 줴러미튜터님께 혼남(?)+신혼여행 가는 비행기에서도 세이노의 가르침 읽은 나 자신ㅋㅋㅋ)

 

 

#임장

무더웠던 여름부터 눈, 비 맞으며 했던 소중한 시간들… (사진 찾다 보니 울컥…)

하루에 5만보씩 걸으며 임장 했던 날은 발바닥, 무릎이 아파서 몇 일을 고생하고, 결혼식 3일 전까지 눈 맞으며 임장 하는 나를 말리던 부모님과 친구들ㅠ_ㅠ 그렇게 쌓인 나의 임장 시간들 덕에 내 앞마당 단지들의 선호도를 선명하게 알 수 있게 되었다. 

 

 

#임보

“7개 무지개 색 앞마당 만들면 1호기 할 거에요!” 라고 동료들한테 외치고 다녔던 나. 

그렇게 빨주노초파남보 임보를 하나씩 완성할 때마다 투자하고 싶은 단지들을 하나씩 내 보물 단지에 넣어두었다. 

정말 그렇게 7개의 앞마당을 만들고 나서 1호기 투자를 했다.

 


 

1호기 전 한 달 간 몰입했던 시간

 

7개의 앞마당을 만든 나는 이제는 매물을 본격적으로 털어야겠다고 생각함

시작한 매일 루틴: 앞마당 시세트래킹(보물단지 중심), 비교평가, 매일 매물정리(전임, 매임한 것들)

 

 

보물 단지 추리기(생활권 내에서 선호도 중, 중상 단지들 위주로, 투자금 +5000까지 가능한 매물 정리)

→ 특히, 세낀 물건들은 색깔로 표시해 놓기(갭투 사절, 세가 낮게 껴있고 만기 기간이 한참 남은 것들은 빼버리기)

최저가만 찾지 말고 중간 가격들 매물도 전임, 매임해서 주전이나 전세 승계 가능한지 물어보기

→ 평일, 주말 전임과 매임을 3주 동안 열심히 다님(특히, 매임 예약을 잡고 남는 시간에는 워크인으로 많이 돌아다님)

→ 부동산 사장님과 대화 스킬이 부족하다고 느껴 부동산 협상과 관련된 책을 사서 읽기 시작(아무도 안 가르쳐주는 부동산 협상, 협상 가능 등)+각종 협상 관련 칼럼 읽기 시작

아실 실거래가를 확인하며 여기는 왜 이렇게 싸게 거래되었고, 여기는 왜 시세대비 비싸게 거래되었는지 부사님들께 확인함(올수리 가격은 이정도구나, 수리가 안된 매물은 이 정도 가격에 거래되는구나 감을 잡음)

 


 

1호기 투자를 결심하게 된 과정

 

# 번트를 치기 위한 나의 1호기 투자 기준 = 저환수원리

(저환수원리에 맞다면 최소한 망하지는 않아! 1호기부터 홈런 칠 생각하지 말고 번트라도 칠 생각하자! - 너바나님 말씀)

 

# 내가 강의에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스스로 정한 저환수원리 기준

“가치 있는 것을 가치보다 싸게 산다”

전고대비 -10~15% 단지 찾기(없다면 가격 만들기)

“매도 시점에 사람들이 좋아할만한 단지인가?”

저층, 탑층 제외, 300세대 이상, 선호도 중 이상,

비슷한 금액이라면 로얄층, 로얄동, 남향이 섞인 걸로?

“적절한 투자금으로 충분한 수익을 낸다.”

10년 안에 투자금을 회수하고 그 이상의 수익을 낼 수 있는가?

“높은 전세가율에 투자해 원금을 절대 잃지 않는다.”

전세가율 60% 이상

“감당 가능한 리스크에 투자하고 대응한다.”

전세대출 규제에서 자유로운가? 

(세낀 물건, 주전 가능한 물건, 주인이 전세 승계 해줄 수 있는 물건 ), 

공급리스크 대비 가능한가? 잔금리스크 대비 가능한가?

 

# 1호기 투자 매물

서울 4급지(강남접근성 40분 이내), 전고대비 -15.6%, 12층, 남서향, 대략 1000세대, 연식 2000년대 이상, 생활권 내 선호도 중, 전세가율 60%, 세낀 물건, 10년 안에 투자금 회수할 수 있겠다는 확신, 올수리(관리 깔끔, 안쪽 샷시 수리+베란다 확장)

 

#1호기 준비 과정 속 칭찬/반성

 

👍🏻칭찬할 점 

- 워크인으로도 가서 다른 부동산 문을 두드린 점

- 물건지 부사님을 3번이나 계속 찾아간 점(가격 협상을 위해)

- 목표 매수가를 정하고 그 이상의 금액을 처음에 던진 점

- 확신을 갖기 위해 비슷한 가격, 비슷한 가치의 단지들 매임을 함께 진행한 점

- 등기부등본 미리 떼보고 협상 카드 있는지 살펴보고, 특약을 메모장에 적어 놓고 다닌 점

- 협상과 관련된 책을 읽은 점(아무도 안 가르쳐 주는 부동산 협상, 협상 가능)

 

👎🏻아쉬웠던 점

- 실전 투자 경험담 칼럼들을 미리 읽지 않았다는 점(닥치니까 미친 듯이 읽음)

- 지친 마음에 매물을 미친 듯이 털지 않았다는 점

- 안전한 물건만 찾아 다녔다는 점(세낀 물건, 주전 가능 물건, 전세 승계 가능 물건 위주)

 

#1호기 투자 스토리 (혼자 보려고 적은..스크롤 내리셔도 됩니다)

 

쫄보+안정성을 극강으로 추구하는 나는 저환수원리 중 저평가와 리스크를 가장 중요한 가치로 두고 매물을 찾기 시작함.

→ 2주 만에 1호기 투자 매물A를 만나게 됨(-2000만원이 되면 내가 정한 저환수원리에 다 들어오는 올수리 물건)

→ 부사님께 가격 조율 가능하냐고 물었지만 매도인이 사업하는 사장님인데 돈이 급하지도 않고, 얼마 전에 가격 조율하다가 파토 났던 적이 있다고 얘기하심

→ 가격 조율이 어려우니 단지 내 다른 매물을 털었지만 매물A 만큼 매력적인 매물이 보이지 않았음. 

→ 다른 매물을 보러 그 단지를 방문했다가 다시 매물A 부사님께 방문해서 사장님께 가격 협상을 요청함.  “사장님, 저 정말 그 물건 가격만 맞으면 하고 싶은데요… 매도인께 -2500만원 해주실 수 있냐고 물어봐주세요. 잔금 빨리 할 수 있으니 그 부분 얘기해주시면서 설득 좀 해주세요.” 

→ 다음 날 “아가씨~ 잔금 빨리 하면 -2000만원까지는 매도인이 해준다고 하네요~” 라는 부사님의 전화를 받게 됨.

→ 꺄!!!! -2000만원만 되어도 -15.6%가 되는 상황이라 내 기준에 들어와서 너무 기뻤음. 

→ 하지만 본격적으로 매물을 턴지 2주 밖에 되지 않아 이렇게 바로 1호기 투자를 해도 되는지 의심이 들었음

→ 확인을 받기 위해 일주일 동안 매물코칭을 도전했지만 똥손이라 계속 광클 실패ㅠㅠ

‘정말 이 선택이 최선일까?’라는 확신을 가지기 위해 비슷한 가격, 비슷한 가치를 지닌 단지들 매임을 진행

→ 다른 단지들, 같은 단지의 수리가 필요한 매물들을 보며 1호기 매물A에 확신이 들기 시작함

→ 여러 투자자들과 함께 매물A를 임장 했던 터라 꼼꼼하게 보지 못해 다시 한 번 매임을 하고 싶다고 부사님께 연락 드림

→ 두 번째 매임 당일 가계약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해 등기부등본도 미리 떼서 협상카드가 있는지 살펴보았고, 본계약 특약 문구들 다 정리해 감(근저당이 일부 잡혀 있었고, 매도인은 이미 2배 이상의 수익을 본 상황)

→ 오전 일찍, 용팔이와 가서 화장실 타일 하나하나 깨진게 있는지, 문 밑에 까지 하나하나 다 살펴봄

→ 두 번째로 방문하고 더더욱 확신이 들어 가계약 하고 싶다고 말씀 드림

→ 그런데 마침 당일 매도인과 기존 세입자 분이 전세 재계약을 30분 뒤에 하러 부동산에 오신다고 함

→ 부사님은 기왕 온 거 본계약 바로 진행하라고 하심

→ 그렇게 매도인, 전세입자, 우리 모두가 있는 자리에서 후덜덜덜 본계약을 진행함……………….!!!

 


 

본계약 이후  우당탕탕 잔금 치르기

 

# 잔금 준비 과정 속 칭찬/반성

 

👍🏻칭찬할 점 

- LED 등 교체 건 매도인에게 말한 점(부질 없었지만 좀 더 일찍 말했으면 좋았을 걸..)

- 칼럼들 읽으며 잔금 준비를 미리미리 한 점

 

👎🏻아쉬웠던 점

- 매물에 대한 정보를 제대로 모르고 있었다는 점(에어컨 옵션, 기존 전세계약이 전세가 +3000만원이었단 사실)

- 너무 급하게 잔금 날짜를 정함(3주 후라니…)

- 인테리어에 무지해 수리 필요한 부분을 적극적으로 가격 협상 못한 점(뒤늦게 인테리어 특강 들었음)

- 전세계약 특약 조율 중에 부사님께 휘둘린 점

 

# 본계약 당일(혼자 보려고 적은..스크롤 내리셔도 됩니다)

 

본계약을 치르게 된 우리는 매도인이 도착하기 전 필요한 특약을 넣어 달라고 부사님께 요청함. 

다행히 매도인 도착 전 매매 계약서를 먼저 검토하게 됨. 

→ 매도인, 전세입자 도착 후 두 분의 전세 재계약이 진행됨. 여기서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됨… 내가 알고 있었던 전세 금액보다 +3000만원의 전세금액으로 재계약을 진행하는 거였고, 매도인은 현재 시세로 돈을 돌려줄 수 없는 상황이라 +3000만원에 대한 이자를 월 60만원씩 전세입자에게 주고 있던 상황. 부사님은 이런 상황을 나에게 아예 언급하지 않았기에 당황스러웠음. 

→ 이 사실을 듣고 머리가 하얘지기 시작하며 두 가지 생각이 듦. 나는 이 전세 계약을 그대로 승계할 수가 없지 않은가? +3000만원 된 전세가와 월 60만원씩 월세를 줘야 하는 계약이라니? 내가 매수하면서 현재 시세로 새롭게 전세입자와 계약을 써야 한다면 전세입자가 전세자금대출을 받을 수 없는데…? // 3000만원을 돌려줄 수 없을 만큼 현금 흐름이 없다니…! 매달 근저당 이자+세입자에게 주는 이자가 나가고 있어 이 집을 빨리 팔고 싶어서 현금 흐름을 만들고 싶었겠네. -2500만원까지 좀 더 적극적으로 가격 협상을 해볼걸…

→ 다행히 전세입자는 전세금을 전세자금대출을 받고 있지 않은 상황이었고, 일부 신용 대출을 받고 있었던 상황. 그래서 잔금 날 전세입자와의 계약도 다시 하기로 함. (휴…..이런 정보를 부사님을 통해 미리 알고 있었어야 했는데 무지했다ㅠㅠ)

→ 그렇게 본계약을 매도인과 진행하는 과정에서 잔금일을 3주 후로 정함. (왜 이렇게 빨리 정했는지… 흑)

 

# 어이없었던 LED등 교체 요구(혼자 보려고 적은..스크롤 내리셔도 됩니다)

 

→ 매도인과 본계약이 끝난 후, 매도인은 떠나고 전세입자와 우리만 남은 상황에서 갑자기 전세입자가 LED등 교체를 요청함. 

→ 매임을 할 때, 전세입자에게 불편하신 점 없냐고 물어봤을 때 아무 말 없으셨는데 잔금도 치기 전에 LED등 교체를 요구함.

→ 앞으로 세입자와 좋은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잔금도 치기 전에 이렇게 우리에게 요구하니 당황스러웠음. 용팔이는 표정이 썩어지며 “매도인 분한테 얘기하셨어요?” 라고 물었고, 세입자는 매도인 분한테는 요청 안했다고 함. 빡친 용팔이는 생각해본다고 말씀드렸고 나는 그 자리에서 아무말 못함. 

→  잔금 3주 기간 동안 ‘계속 LED등 교체 비용을 매도인한테 얘기해볼까?’ 라고 생각은 했지만 행동으로 옮기지 못함. 

→ 그러다 잔금 5일 남겨두고 행동하지 않으면 후회할 것 같아 결국 부사님께 전화 드림. “사장님, 제가 계속 생각해봤는데 이건 좀 아닌 것 같아서 연락드렸어요~ 본계약 당일 세입자 분께서 LED 등 교체를 요구하셨는데 아직 잔금 전이고 이 부분은 매도인 분께 요청드려야 하는 사항이 아닌가 싶어서요. 제가 잔금도 빨리 쳐서 매도인 분 월 이자도 세이브 해드리는데 LED등 교체는 매도인 분께서 부담하실 수 있게 말 좀 잘해주세요~” 

→ 사장님도 충분히 이해가 간다며 매도인께 연락해본다고 하심. 

→ 매도인은 잔금 5일 밖에 안 남았는데 본인은 수리할 수 없다고 하심. (후.. 좀 더 일찍 전화할걸… 또, 이럴 줄 알았으면 LED등 교체 필요하다고 -100만원이라도 더 깎을걸…

→ 결국 수리 비용이 크지는 않지만 LED등이라 우리가 수리해주기로 함.  

 

# 잔금 준비(혼자 보려고 적은..스크롤 내리셔도 됩니다)

 

잔금을 너무 빨리 치기로 하다 보니 진짜 정신이 없었다. 잔금 관련 칼럼들을 다 읽으며, 하나씩 체크!!

 

1. 잔금 금액 계산(1일 이체한도 확인, 1회 1억, 1일 5억까지 가능)

2. 중개수수료 금액 확인

3. 취득세 금액, 주택채권 비용, 인지세 비용 계산

4. 법무사 알아보기(법무통 통해서 알아봄. 법무사 수수료 30만원 내) 

5. 취득세 납부 관련 카드 발급(미리미리) 및 카드 한도 상향(잔금 10일 전)

- 은행 방문해서 취득세 카드 한도 상향 시 필요한 서류: 원천징수영수증, 매매계약서 사본, 법무사 영수증(취득세 기록되어 있는)

- 취득세는 현금+남은 금액은 카드로 긁는 것 가능함(미리 현금 얼마, 카드로 얼마 할지 계산 필수!!)

6. 매수인 준비물: 신분증, 도장, 주민등록등본, 초본(이전 주소지 다 나와있는), 가족관계증명서, 매매계약서

7. 전세 계약 시 임대인 준비물: 국세, 지방세 체납 없다는 서류, 신분증, 도장

 

# 전세 계약 특약 협의(혼자 보려고 적은..스크롤 내리셔도 됩니다)

 

나를 가장 힘들게 했던 전세 계약 특약 협의 과정… 이 과정에서 알게 된 사실은 매도인이 전세입자한테 에어컨을 남기고 간 상태. 나는 오래된 에어컨이라 세입자가 이사할 때 에어컨을 다 철거하고 나가기를 원하는 상황. 

 

월부에서 배웠던 전세 특약 문구+에어컨은 임차인이 이사할 시 철거하기로 한다는 특약을 사장님께 보내고 임차인 분께 전해 달라고 함.

→ 사장님께서 전화 오셔서 “아가씨~ 이렇게 특약 하면 전세입자 굉장히 불쾌해 해. 좋은게 좋은거지 이렇게까지 다 적지 않아. 내가 세입자 분 4년 봐왔는데 좋은 분이라 이런거 안넣어도 돼” 라고 말씀하심.

→ 일주일 간 부사님과의 신경전이 계속 됨. 당일 날 와서 협의하라고 하시는 부사님. 당일날 이런거 요청하면 더 기분 상하실 수 있으니 미리 얘기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계속 거절하심. 

→ 화가 난 용팔이는 “사장님, 저희도 중개수수료 주는데 저희 입장도 좀 생각해주세요. 미리 특약에 대해서 알고 오는 거랑 당일 날 듣는 거 랑은 받아들이는게 다르잖아요. 사전에 얘기 좀 잘해주세요.” 이라고 사장님께 말씀드림. 내 말은 그~~~렇게 안들으시더니 용팔이가 말하니 바로 세입자에게 말해보겠다는 사장님(부들부들…ㅠㅠ)

→ 결국 월부 전세 특약 모두를 적지는 못했지만 필요하다고 생각했던 문구들을 사전에 협상해서 넣을 수 있었음.

 

# 잔금 당일(혼자 보려고 적은..스크롤 내리셔도 됩니다)

 

용팔이가 함께 하지 못해 혼자서 본계약을 치를 생각에 너무 너무 무섭고 두려웠다ㅠㅠ그런데 구세주처럼 든든한 울엄마가 당일 휴가를 낼 수 있어 함께 해주시겠다고 하심!!!!

 

1. 녹음하기(너무 정신없었던 나는 녹음도 못함^^)

2. 잔금 입금(미리 금액들 다 정리해놔서 잘 입금할 수 있었음)

3. 상환영수증 팩스로 받음+근저당 말소 접수증 받음(부사님이 상환영수증만 받으면 된다고 하였으나 근저당 말소 접수증까지 요청함)

4. 법무사님께 관련 서류 드리고 영수증에 있는 금액 입금

5. 법무사님께 처리 사항들 연락 받음(미리 전화를 주시지 않아서 직접 다시 전화 드림…)

6. 임차인과 전세계약 완료

7. 전세계약까지 다 마무리 한 후 중개수수료 지급(일찍 주지 말고 다 끝나고 드림)

8. 임차인은 확정신고 + 주택임대차 신고 완료

9. LED 등 견적을 위해 매수한 집 방문하여 사진 찍음 

10. 두통과 함께 집 가서 밥도 안 먹고 기절…

 


 

월부 1년 동안 잘한 점(뻔하지만..)

 

1. 꾸준히 한 독서, 강의, 임장, 임보

2. 목실감시금부

3. 지난 달 보다 1가지 씩이라도 성장하려고 노력함

4. 매일 동료들에게 응원 댓글 달기

5. 돈독모를 통해 매달 고민을 튜터님께 조언을 구함

-실전반도 매번 실패하고, 매코 광클도 실패를 했지만 튜터님들의 조언을 들을 수 있는 환경을 찾아갔음

6. 배운 것을 행동으로 옮김! (1호기 완료!)

7. 매일 확언하기

- "나는 25년 4월까지 1호기 투자를 마무리한다."

 

 

월부 1년 동안 아쉬운 점

 

1. 조장을 도전하지 않았던 점

-조장을 하며 MVP가 되어 실전반 기회를 얻으려고 하지 않음

2. 용팔이와 함께하는 시간이 부족했던 점

-결혼준비+신혼생활 초반을 투자 공부 시간으로 쓰느라 유리공과의 시간을 놓침

3. 앞마당을 넓히며 매물 임장을 많이 하지 못했던 점

 

 

감사한 분들

 

소중한 ‘야너기’조(나방님, 또로낙님, 하람님)

-감사한 마음을 어떻게 전해야 할지 쓰기도 전인데 왜 눈물 나죠…? 진짜 1년 간 용팔이 다음으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낸 울 야너기 나방님, 낙님, 하람님♡ 1년 간 함께 했던 추억들이 너무 많아ㅠㅠ 임장 끝나고 제 결혼식 와준 것도, 아무것도 준비 안해온 관악구 임장(신행 선물+당근하러 온 하람님ㅋㅋㅋ), 곱창 플렉스, 양갈비 플렉스, 인생얘기, 연애얘기 여기에 다 할 수는 없지만 우리 진짜 절친이다 그쵸!?ㅋㅋㅋ 10년, 20년 넘게 함께 했던 친구들 같은 야너기 멤버들ㅠㅠ 1년 간 도움 받기만 한 것 같아요ㅠㅠ그래도 1호기 첫 스타트를 제가 끊었으니 그걸로 퉁치는 걸로!!!? 우리 4명 다 비슷한 시기에 1호기 할 수 있어서 너무 너무 행복합니다! 아직 남은 본계약, 잔금, 매도까지 파이팅이에요! (잔금까지 완료한 저는 발 뻗고 여유를 좀 즐기고 있겠습니다ㅎㅎㅎ) 하고 싶은 다른 말들은 고기 플렉스 할 때 하기로..^^

 

‘올해 1호기 못하면 강퇴’조(나방님, 또로낙님, 데헴님, 오월의햇살님, 견백님)

-조 이름 살벌하다ㅋㅋㅋㅋㅋ하지만 여러분들은 스윗 그자체…각자 비슷하면서 다른 상황 속에서 목표한 것을 해내는 걸 보면서 참 많이 배웠습니다ㅠㅠ데헴님의 결혼준비 시작을 보며 왜이렇게 알려주고 싶은게 많은지ㅋㅋㅋㅋ제가 너무 많이 얘기했다면 죄송합니다ㅋㅋㅋ그리고 실전반에서 배웠던 경험들 나눠주셔서 정말 감사했어요! 찐 기버의 마음으로 조장 임하시는 걸 보면서 ‘나는 저렇게 조장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했던 데헴님! 결혼 진짜진짜 축하드려요~~ 둘이 했던 임장 기억나나요 햇살님? 그 때 수다도 많이 떨고 재밌었는데ㅎㅎ저보다 어린데도 언니 같은 햇살님! 지금처럼 오래오래 월부에서 함께 해요>< 작년 올해 이런저런 일들이 많아서 힘드셨던 견백님, 차근차근 하나씩 해결하시는 모습 넘 멋져요! 얼른 마무리하시고 다시 월부에서 만나요!

 

열기 76기 47조(슈퍼지니님, 온유님, 바램님, 드래곤워터님, 뱁새사냥꾼님, 원윅님, 임당당님) 

-흐어엉 친정 같은 우리 열기 멤버들ㅠㅠ항상 좋은거 나눔해주시고 이것 저것 추천해주시며 제가 한 단계 성장할 수 있게 해준 슈퍼지니님 정말 감사합니다. 덕분에 돈독모도 시작하고, 대출, 인테리어, 지역 특강들 들으며 배워나갈 수 있었어요! 아 그리고 집들이 초대도 넘 감사해요… 언제 올파포 가보겠냐구여…!! 그리고 긍정왕 온유님~~~이번에 독모에서 함께 해서 너무 행복했다는ㅎㅎ온유님의 1호기 진심으로 응원하고 기다리고 있을게요!! 1호기 번트만 치면 성공이니까 화이팅!!! 그리고 항상 한결같이 제 글들에 응원댓글 달아주시는 바램님ㅎㅎ덕분에 기분 좋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었어요! 바램님의 1호기 소식도 목빠지게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워터님, 뱁새님, 원윅님, 당당님 언제 다시 돌아올 거에요!! 지금 기다리고 있다구요!!!! 현생이 너무 바쁘시지만 가끔씩 등장해서 카톡해주시면 세상 반가움ㅋㅋㅋㅋ가끔씩이라도 근황 들려주세요:)ㅎㅎㅎ

 

실준 58기 44조(아띰님, 호야혜님, 로운님, 길복이님, 지금하자님, 항상빅스비님, 레인보우피쉬님, 원띵언니님)

-1호기 준비하면서 좋은 글들 많이 공유해주시고, 진심 가득한 댓글들 써주신 로운님! 진짜 제가 로운님 댓글에 매번 감동 받는거 아셨나요..? 마음이 힘들때 로운님 댓글 한방이면 치유되는!! 지난번 매임 때 우연히 만나서 너무 반가웠어요ㅎㅎ물론, 아는척 못했지만..! 로운님의 1호기 소식도 기다리고 있으니 꼭 들려주세요! 그리고 호야혜님, 호야혜님을 보면 제가 호야혜님의 철딱서니 없는 제자같은 느낌이랄까요?ㅋㅋㅋㅋㅋ매번 궁금한 것들 질문 올리는데 팩트 폭격 날려주시기도 하고 응원해주시는 말씀들에 자극 받고 열심히 할 수 있었습니다!! 저랑 1년도 채 차이가 안나는데 어떻게 그렇게 빨리 성장하신거쥬? 진짜 대단하시다는 말밖엔ㅎㅎㅎ그리고 우리 조에서 항상 긍정기운 뿜뿜해주셨던 아띰님, 길복이님, 열정 넘치는 모습으로 자극제가 되어주신 하자님, 같은 김포 출신이라 임장하며 많은 이야기를 나눴던 빅스비님, 그리고 피쉬님 원띵언니님까지 월부에서 또 만나는 날 고대하고 있겠습니다!!!!

 

서투기 2렇게 8리 성장하조(행월님, 살구양님, 월급쟁이즁님, 하루를성실히님, 멀티플러스님, 냥냥이님, 에이미님)

-열정 넘치는 우리 조!!! 서투기에서 여러분들을 만난건 진짜 행운이었어요ㅠㅠ열정 넘치고 다 퍼주려고 하는 조원분들 최고ㅠㅠ제가 진짜 시도때도 없이 질문 폭격 남길 때마다 항상 장문의 답변 남겨주시는 조원분들 덕분에 궁금증들이 많이 해결되었습니다!! 이번에 1호기 소식들 많이 들려주셔서 그 기운 받아서 저도 1호기 할 수 있었어요!! 오프로 뭉치는 그날 기다리겠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동료 모두 다 월부에서 활동 중인 조는 처음이에요….♡ 그리고 협상가능 책 추천해주신 행월님 넘 감사해요! 이번에 1호기 투자하면서 진짜 많이 도움됐어여!! 그리고 엔프피의 표본 살구님!! 항상 긍정 기운 뿜뿜해주시고 실시간으로 저랑 수다 많이 떨어주셔서 감사했어요ㅠㅠ행동파 살구님 기운 받아서 1호기 할 수 있었습니당!!!  그리고 즁님ㅋㅋㅋㅋ저 임보 하늘색, 핑크색 하기 전에 1호기 했어요!ㅋㅋㅋㅋ즁님도 1호기 넘넘 축하드려요!! 그리고 성실의 끝판왕 하루님!! 제 남동생 소개시켜주고 싶은ㅋㅋㅋ하루님의 1호기도 너무 기다렸는데 본계약 하셨다고 하셔서 넘 좋더라구요!! 진짜진짜 축하드려요ㅠㅠㅠ!!! 

 

저의 첫 내마기 조장님이셨던 케이뱅크님, 잘 계신가요…? 아무것도 모르는 조원들 데리고 분임, 단임 함께 해주셔서 넘 감사했어요ㅠㅠ진짜 1년 전의 저는 부동산의 1%도 모르는 어린이였는데 뱅크님 같은 훌륭한 조장님 만나서 그래도 1호기 잘 심었습니다!! 가끔씩 잘 지내시나 프로필 사진 염탐해요ㅋㅋㅋㅋㅋ또 월부에서 만나는 날까지 열심히 성장해보겠습니다!!ㅎㅎ

 

열중 조장님이셨던 준식님, 가끔씩 나타나서 응원 댓글 남기고 사라지는 그…ㅎㅎ잘 계시죠…? 열중 독서모임 했던 시간들이 너무 좋았어서 아직도 기억이 생생해요~~ 묵묵히 저희 얘기 들어주시고, 조언해주시는 말씀에 울컥했어요..ㅎㅎ직장 권태기 얘기할 때, 진심으로 공감해주셔서 눈물날 뻔 했습니다ㅠㅠ지금처럼 종종 제 글 구경와주세요~~~~~! 감사합니다!!

 

그리고, 월부에 계신 강사님들, 튜터님들

모든 강의에 진심을 다해 쏟아내 주시고 멘탈 잡을 수 있게 좋은 말씀해주신 너나위님, 자모님, 주우이님, 양파링님, 권유디님, 제주바다님, 코크님, 밥잘님, 게리롱님, 식빵파파님 정말 감사했습니다. 강의 들으면서 많이 성장할 수 있었고, 진짜 강의료 그 이상을 배웠습니다. 그리고 돈독모에서 제 하찮은 질문들에 공감해주시며 답변해주신 덴버S님, 브롬톤님, 김인턴님, 줴러미님, 효스토리님, 시소님, 부주낙낙님 정말 감사합니다! 매달 새롭게 생기는 고민들을 선배님들의 어깨를 빌릴 수 있어 너무 행복했습니다:) 그리고 강사와의 만남에서 잘할 수 있을거라고 말씀해주신 메로나 튜터님도 너무 감사합니다!

 

 

너바나님께, 

너바나님, 정말 감사합니다. 제가 임장하면서 힘들 때마다 너바나님이 달아주셨던 댓글을 보면서 힘을 냈습니다. 그리고 너바나님이 얘기해주셨던 주옥 같은 말씀들로 용기를 낼 수 있었습니다. “첫 투자는 번트만 쳐도 성공이다!!!” 사실, 매물코칭도 자꾸 떨어지고 실전반 경험도 없어서 이렇게 초보인 내가 1호기를 할 수 있을까? 자신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너바나님께 배운 저환수원리를 바탕으로 하면 망할 수가 없지!!!  ‘그래 일단 심는거야! 씨앗을 심어야 꽃도 피고, 열매도 맺지!’ 라는 생각으로 저를 믿고 1호기 투자를 했습니다. 나중에 돌이켜보면 아쉬운 투자가 될 수도 있겠지만 기준에 맞게 했기에 후회는 없고!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합니다:) 행동으로 옮길 수 있게 좋은 강의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건강 꼭꼭 챙기시고 존경합니다♡

 

 

마지막으로 용팔쒸♡ 

결혼 준비+신혼 초기에 다들 데이트하고 놀러 다닐 때, 임장 가야한다고 방치(?)하고 부동산 데이트하게 해서 미안하고 고마워..ㅠㅠ진짜 묵묵히 뒤에서 기다려주고 응원해준 덕분에 1호기 할 수 있었던 것 같아. 아침잠 많은 내가 월부인의 삶을 살기 위해 6시에 일어나서 움직이는 걸 보며 대단하다며 “나는 민경한테 장기투자를 한다”고 해서 웃었던 게 엊그제 같네ㅎㅎ그랬던 우리가 드디어 1호기를 심었어!! 앞으로 심을 씨앗들이 더 많지만 첫 스타트를 잘 할 수 있어서 넘 기분 좋아!!!! 투자 수익 나면 투자수익 10%는 용팔이 준다는 말 기억하지? 짧은 기간에 퇴사시켜 주지는 못하겠지만^^ 노후의 삶은 편안하고 안정적으로 보장한다 내가!!! 그러니까 건강하게 오래오래 살자 우리!!! 앞으로 나의 투자 생활도 응원해줘~~~ ♡

 


댓글


월부Editoruser-level-chip
25. 04. 21. 11:58

BEST | 안녕하세요. 민경용팔쒸님!

좋은 글을 작성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민경용팔쒸님의 글을 인기글로 지정하였습니다. *인기글 지정시 제목이 잘리지 않도록 일부 수정될 수 있습니다. 원치 않으시거나 의견은 언제든지 고객센터로 연락주세요. 감사합니다.

-월부 커뮤니티 운영진 드림-
인기글 화면 바로가기👉 https://weolbu.com/community?tab=100000

에이미님user-level-chip
25. 04. 20. 13:21

민경님 완죤 축하드려요 ~~ 쨩쨩

하루를성실히user-level-chip
25. 04. 20. 13:51

민경님의 1년을 파노라마로 쫘악 펼쳐지게 만드는 복기글이네용!!! 항상 성실하고 꾸준한 모습 보면서 많이 배우고 성장했던 것 같습니다ㅎㅎ 저랑은 다른 꼼꼼함 때문에 더 많이 배웠던 것 같아요!!! 결혼준비하랴 직장 생황하랴 바쁘셨을텐데 1호기하는동안 너무 고생하셨어용!! 앞으로 2호기 할때까지도 민경님께 많이 배우면서 성장하고 싶네용!!! 민경님 꼼꼼한 복기글 읽고 잔금까지 잘 준비해봐야겠으용 감사해용❤️❤️❤️ 다시한번 너무너무 축하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