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의 과제는 시세 분석이기 때문에
나와 같은 초보는 시세 분석의 어려움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가 나왔다.
시세 분석은 시간이 많이 걸리는 일이지만,
하나하나 확인해가며 시세 지도에 올리는 것이
결국은 남는 것이라는 고수님들의 의견을 들을 수 있었다.
최고의 효율은 최고의 시간을 사용하는 것이라는 파파조 조장님의 말씀도
시세 조사에 잘 어울리는 말이라는 생각이 든다.
시세 지도에는 시세만 넣을 것이 아니라
내가 생각한 가격과 실제 가격과의 차이를 적어보는 것도 좋다는 아이디어를
조모임을 통해서 얻을 수 있었다.
나는 아직 전임과 매임을 해보지 않았다.
전임은 매임을 위한 준비 단계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물건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단계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번 달에는 매임까지 해보는 것이 목표지만 전임은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
전임은 매임보다 더 용기가 안 나고 피하고 싶었는데, 들킨걸까…?
파파조 조장님은 다정한 말투로, ‘한다님도 하시는 걸로 알겠습니다.’ 라고 이끌어주셨다.
과제처럼 주어진 전임을 이제는 피할 수 없게 되었다.
이미 이렇게 된 거, 전임 후 알게 된 정보들을 조원들과 나누고 싶다.
처음이니까 욕심내지 말고, 거래처 대하듯
궁금한 거 하나만 알아낸다 생각하고 해보자.
스스로는 넘지 못 하는 단계를 조장님과 조원분들 덕분에 넘을 수 있을 것 같다.
생각만으로도 긴장되고, 설레고, 뿌듯한 밤이다.
댓글
제가 볼땐 한다한다님도 내공이 어마어마한 고수로 보이시지만,, ㅎㅎ 또 한번 성장하신다니 대단하시네요. 저도 이번주에 전임 도전해볼건데 우리 모두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