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급반 이후 독서모임 리더 되는법(토론 정리법)』
- by 조직과사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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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 어느덧 중급반의 마지막 주입니다. 이번에 중급반을 처음 수강하신 분들이라면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성장해 나갈지 고민이 되실 겁니다.
→ 중급반에서 익힌 독서습관을 활용해서 독서모임 리더가 되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 이번 글에서는 독서모임 리딩할 때 토론 내용을 효과적으로 정리해서 참가자 분께 전달드리는 방법이 무엇인 지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 [이유] 토론정리법 주제 선정 배경(좋은 피드백, 노하우 굼금, 직업적 연습)
→ 저는 요즘 독서모임 TF 활동을 하며, 돈버는 독서모임(돈독모)의 리더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번 9월 돈독모가 끝난 후 저희 조에 참여하신 분들로부터 피드백을 받았는데 그 중 공통적으로 아래의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 각 발제문이 끝날 때 마다 참여자 분들이 한 이야기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경험과 책 내용을 결합해서 산만해질 수 있는 토론 내용을 잘 이끌어 주었다.
→ 그런데 저는 그냥 회사에서 회의하는 것과 같이 말씀하신 내용을 듣고, 이야기의 구조를 잡은 후 제 생각을 얹어서 정리해 드렸을 뿐인데 생각지도 못하게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셨습니다.
→ 그리고 어떻게 토론 내용을 정리하는지 질문도 주셔서 이 참에 방법을 정리해 보아야겠다는 생각에 독서삼매경의 주제를 “토론정리법”으로 정했습니다.
→ 저는 경영컨설턴트라는 직업을 갖고 있습니다. 보통은 주어진 과제와 관련된 문제를 빠르게 정의하고 그럴싸한 해결책을 만들어 이해관계자들을 설득하는 일을 주로 하고 있습니다.
→ 그러다보니 결과가 논리적이어야 하고, 구조적인 사고를 하도록 강하게 요구 받는 편입니다.
→ 그래서 저는 대학시절 무언가를 이야기 하거나 주장할 때 이야기의 구조와 주장의 근거를 MECE적 관점으로 구분해서 3가지 정도의 분류로 설명하는 연습을 지속적으로 해 왔습니다.
(MECE 상호 배타적이지만 전체를 포괄할 수 있는 것으로 논리적 완결성을 가진 구조를 의미 기본적으로 하나의 기준으로 분류된 체계이기 때문에 전체를 명료하게 이해하게 만들어준다)
→ 이러한 배경 때문에 그나마 정리를 잘한다라고 생각해주신 것 같습니다. 저보다 훨씬 정리를 잘 하시는 분들이 많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하는 마음에 제 직업에서의 연습 방식을 정리해보았습니다.
→ [방법] 토론정리방법(키워드 뽑기, 구조화, 스토리라인)
→ 9월 돈독모(도서 : 기브앤테이크)에서 제가 어떻게 토론의 내용을 정리했는 지를 복기해보았습니다.
→ 발제문 중 하나를 선정해서 나눴던 이야기와 제가 정리해서 말씀 드린 부분을 필사하였습니다. 그리고 당시 제가 머릿속에서 정리 했던 사고 과정을 순서대로 도시고하해서 표현해 보았습니다.
→ 하나하나 보면서 어떤 방법으로 정리 했는 지 말씀드리겠습니다.
→ 우선 어떤 이야기를 나눴는 지 발제문을 한 번 보시죠. 약한 유대관계를 활용하고 이어가는 노하우에 대한 주제였습니다.
→ 발제문 1번에서 참가자 분들은 위와 같은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저는 참가자 분들이 이야기를 할 때 모든 말씀을 다 기억할 수 없기 때문에 빨강색 글씨와 같이 키워들르 뽑아서 메모지에 쭉 기록하면서 의미를 생각합니다.
→ 이야기 나온 내용들을 들여다 보면서 어떤 구조로 묶으면(그룹핑) 서로 다른 주제가 누락 없이 설명 될지 고민합니다.
→ 이번 발제문을 통해 나왔던 이야기는 시간적 관점의 단계별 대응 방법으로 정리가 가능했습니다.
→ 처음 관계를 맺을 때 > 관계를 유지할 때 > 오랜만에 연락해서 도움을 청할 때
→ 이렇게 나왔던 이야기들을 그룹핑하고, 각 그룹에서 나왔던 이야기의 핵심을 정리해보니...
→ 처음 관계를 맺을 때는 기버의 모습으로 진정성 있게 대한다.
→ 평상시 관계를 유지할 때는 관심을 가지고 가끔씩이라도 관계의 끈을 이어간다.
→ 도움을 청할 때는 주저 없이 요청하되, 감사를 표해서 테이커가 되지 않는다.
→ 라는 내용이 핵심이었습니다.
→ 이렇게 참가자 분들이 이야기를 했던 핵심 내용을 제가 직간접적으로 경험했던 것, 그리고 책에서 보았던 해결책들을 얹어서 스토리화 해서 말씀 드렸습니다.
→ 그리고 말씀을 드릴 때 참가지 분들이 말씀하신 내용을 언급하여 이 정리결과가 우리 토론의 결과로 정리된 것임을 일깨워 드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 이렇게 정리하고 나면 이 발제문에서 참가자분들이 가져가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좀 더 명확하게 인지할 수 있습니다.
→ [연습] 토론정리를 위한 연습 방법(경청/이해. 구조적사고, 3가지 근거)
→ 위와 같이 즉석에서 참가자 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구조에 맞춰 정리한 후, 제가 주장하는 바를 전달하기 위해서는 4가지 연습을 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1) 다른 사람의 말을 경청하고 이해하는 연습
→ 평소 이야기 나누는 것들 그리고 읽는 것들을 정리해 보는 연습을 해보면 어떨까요? 가장 추천드리는 방법은 독서모임, 조모임, 강의, 도서를 필사하고 각 주제의 핵심 내용(키워드)를 뽑은 후, 본깨적 하는 것입니다.
→ 그리고, 모임이나 회의를 하고 나면 회의록을 써보는 연습을 해보시면 어떨까요?
→ 2) 구조적으로 사고하는 연습
→ MECE한 구조로 활용되는 요소를 생각해보고, 내용을 정리할 때 대입해 보는 연습을 해보세요.
→ 보통 MECE한 구조는
→ 1. 대비되는 개념(흑/백, 수요/공급 등)
→ 2. 기간 및 시기(단기/중기/장기, 전/중/후 등)
→ 3. 프로세스(plan/do/see 등)
→ 등에서 관찰될 수 있으며 각 분야별로 활용되는 프레임워크가 있을 것입니다.
→ (ex 수도권 / 광역시 / 거점도시 / 중소도시 등)
→ 독서를 하면서 발제문을 어떠한 구조로 정리할 수 있을지 정리한다면 어떤 내용으로 구성이 될지 미리 생각해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 3) 주장의 근거 3가지를 생각하는 연습
→ 저는 대학 때부터 3가지 이유를 생각하고 말하는 습관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 무언가를 이야기 할 때 3가지 정도의 근거를 대면 이해하기 쉽고, 설득력이 꽤 높아집니다.
→ 예를 들어 주말 1박2일 임장을 가야 한다는 것을 배우자에게 이야기 한다라고 가정해보죠
→ “나 이번 주 임장을 1박2일로 다녀와야 할 것 같은데 숙박 하는게 3가지 관점에서 우리한테 더 좋을 것 같아”
→ 첫 번째, 숙박을 하지 않으면 가족들 잘 때 나가서 잘 때 들어와야 하는데 숙박을 하면 임장을 더 늦게까지하고 더 일찍 시작할 수 있어서 일요일 오후는 가족과 보낼 수 있어
→ 두 번째, 이틀 왕복하지 않고 숙박하면 에너지가 남아서 집안 일을 더 할 수 있을 것 같아
→ 마지막으로, 이번에 숙박비 특가가 있어서 왕복 교통비에 비해 숙박비는 10% 수준이야
→ 위 이야기에 설득이 되지 않을 수는있지만, 숙박을 하는 것의 이점(상대방 입장에서)은 분명히 인지할 수 있을겁니다.
→ 위와 같이 3가지 연습을 통해 독서모임 참가자 분들의 피가 되고 살이 되는 경험과 노하우를 명료하게 정리함으로써 더 의미있는 독서모임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정리]
1) 다른 사람의 말을 경청하고 이해하는 연습
2) 구조적으로 사고하는 연습
3) 주장의 근거 3가지를 생각하는 연습 – 근거가 3가지 정도 되면 이해하기 쉽고, 설득력이 높아짐
[깨달은 것]
독서TF를 지원하려다 보니 어떻게 하면 좋은 리딩을 할 수 있을까 고민을 했었다. 그리고 튜터님이 말씀해주시는 이야기들이 매달 돈독모에서 만나는 튜터님들이 해주시는 방법이라는걸 알게 되었다.
내가 어떻게 할지 잘 모른다면 일단 나보다 먼저 그 길을 간 사람들을 벤치마킹하고 어느정도 익숙해 졌다면 거기에 내 색깔을 입히는 시간을 가져야 할 것 같다.
6월 열중반 조장으로 튜터님이 말씀해주신 방법으로 독서모임을 리딩해보겠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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