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투자자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연구름입니다 :)
지난 주말, 기대했던 제주바다 멘토님과의 튜터링데이가 있었습니다.
멘토님께서 후기를 쓸 때 행동했던 것과 하지 않은 것에 대해 왜 행동하지 못했는지 감정과 마음을 솔직하게 복기하고 정리해야 한다고 말씀해주셨는데요. 튜터링데이에서 말씀주신 것들을 복기하며 솔직한 제 마음을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먼저 임보에 대해 피드백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제 임보에 대해 풀리지 않는 답답함이 누적되어 있었고 그 이유에 대해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모른척 하지 않았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역에 재미를 느끼지 못하고 계속 겉핥기 식으로 하던대로 임보를 써왔는데요. 제 임보 발표가 끝나고 멘토님께서 지역에 대해 전체적으로 설명해주셨을 때 제가 쓴 임보와 차이점을 많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인근 지역에 대한 수요도 살짝 맛만 보고, 랜드마크를 볼 때도 시기를 고려하지 않고 하던대로 기간을 설정하고, 정말 내가 이 지역에 대해 궁금증을 가지고 임보를 쓰고있었나? 돌아보게 됐습니다. 멘토님께서는 지역에 몰입을 하지 않았기에 재미를 느끼지 못하는 거라고 말씀해주셨는데요. 정말 지역을 제대로 알아보고 싶다는 마음을 먹고 몰입이라는 경험을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연구름 레벨1에서 레벨2로 넘어가겠다고 마음을 먹는 것, 그게 지금 저에게 가장 필요한 부분이라는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튜터링데이를 통해 멘토님과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가장 많이 들었던 단어가 '마음'이었는데요. 조장으로서 조원님들과 소통을 하기 위해서, 투자자로 지속적으로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결국 나의 마음을 잘 알고 자신과 소통을 많이 해야 한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멘토님께서 한번은 저에게 지금까지 월부에 남아 투자공부를 지속한 이유에 대해서 여쭤보신 적이 있는데요. 그 질문에 대한 제 대답은 '그냥 해야하니까..'였습니다. 이 대화를 통해 내가 나와의 대화를 전혀 하지 않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나와의 대화를 통해 스스로 투자를 지속하는 의미를 찾고, 조장을 하는 의미를 찾아야 재미를 느끼고 몰입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목적이 아니라 의미를 찾는 것, 그게 지금의 저에게 정말 필요하다는 걸 많이 느끼게 된 하루였는데요.
멘토님의 진심어린 조언 마음에 새기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행복한 시간 만들어주신 멘토님에게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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