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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준비반 - 1억 더 오를 아파트 임장, 임장보고서로 찾는 법
월부멘토, 너나위, 권유디, 코크드림, 자음과모음

올해 초 호기롭게 시작한 월부생활. 하나, 둘 수업을 들을 때는 빨리 임장을 하고, 임장보고서를 쓰면서 투자에 가까워지길 바랐다. 하지만, 고작 네 달 남짓 흐른 지금은 해이해진 게 느껴진다. 하면 할수록 자신감이 사라진달까? 몇 년씩이나 이 텐션을 유지하면서 내가 할 수 있을까 하는 자기 의심과 다른 조원들은 척척 잘 해내는 거 같은데 나는 왜 이렇게 느리고 못하는 거 같지?라는 자신감 하락까지.
그리고 저번주에 단지 임장 후에 정점을 찍었다. 몇십 개가 넘는 단지들을 돌아보며 이게 그거 같고, 저게 이거 같은데 도대체 뭘 봐야 하는지. 내 눈에는 다 똑같아 보이기만 하는데. 이렇게 단지 하나하나를 다 본다고 사람들이 선호하는 순위를 알 수 있을까? 이게 의미가 있는 걸까? 등 오만 의심의 싹들이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자랐다. 단지임장할 때 내린 봄비 때문인지 의심의 싹이 더 빨리, 많이 자랐나 보다.
전형적인 F인 나는 구해줘 월부를 보면서도 곧 잘 눈물을 흘리곤 했는데 왜인지는 모르겠으나 코크님이 울먹할 때 더 찡했다. 그래서 그런지 3주 차 코크님 에필로그를 들으면서 위안을 받았다. 그래, 포기하지 않고, 천천히라도 앞으로 나아가면 되는 거지. 다들 하는데 나라고 못할 게 뭐람. 꼭 부동산 투자가 아니더라도 살면서 나를 좀 먹는 행동들이 있다. 다른 사람과의 비교 그리고 자기 의심. 나를 믿고 그냥 하자.
* 적용할 점
- 아직 실력이 부족한데 1년, 2 연한 선배들처럼 세세하게 하나하나 다 따라 하려고 하지 말자. 일단은 해보는 게 중요하고, 부족하나마 완료하는 게 중요하다.
- 단지 분석이 어려우면 그 단지들의 땅의 가치를 먼저 보자.
- 모든 단지분석 다 하지 말고, 풍덕천 생활권 단지들 + 각 생활권별 선호단지, 투자가능 단지들만 분석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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