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조모임에서는 대부분의 조원분들이 지방임장이 처음이었습니다.
하지만 처음인데도 불구하고 저희 조의 거의 모든 분들이
분위기임장부터 단지임장까지 완료하였고
반 이상이 매물임장을 진행하였습니다.
사실 조모임을 하다보면 매물임장을 건너뛰는 분들이 많은데
그래도 저희 조는 많은 분들이 한두개라도 보시고
마지막 조모임에서 단지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셔서
조모임을 더욱 풍성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올해 1,3월에 조모임에서 조장으로 활동하지 않고
조원으로서 활동했는데
당시 조장님들로부터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1월 조장님은 제가 전임에 취약하다는 걸 듣고
전임스케줄을 만들어주셔서 강제로 전임에 참여하게 해주셨습니다.
이번 조 역시 저처럼 전임을 어려워하는 분들이 계셔서
전 조장님을 bm하여 전임을 하도록 독려했습니다.
저도 아직 전임이 어려워서 조원들을 독려하면서
저도 저희 조원분들과 전임의 벽을 조금씩 깰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3월 조장님은 체력이 대단하신 분이어서
4만보의 벽을 처음 넘었던 게 이 조장님과 함께하면서부터였습니다.
그리고 분임 후 생활권 정리, 단임 후 간단한 단지 선호도 분석을 배웠고
이번 조에서 그대로 적용해보았습니다.
저와 비슷한 수준을 갖고 계신 조원들이어서
이번에 분석한 것이 정말 좋았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저 역시 조원분들과 선호도 분석을 하면서
조금이나마 선호도를 분석하는 눈을 기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첫 지방임장인 울산보다 수월할 거라고 생각했지만,
예상치 못하게 주말마다 비가 왔고
단지가 너무 많아서 중간중간 포기하고 집에 가고 싶었으며
임보를 쓰면서 마음에 안 드는 점이 많았지만
열심히 하는 조원분들을 보면서
저도 끝까지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지투기 27기 39조,
마지막 1등뽑기까지 파이팅입니다!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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