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준비반 68기 32조 백개의씨앗] 한 달 조모임 후기 : '함께'와 '인정'

실준반의 지난 한 달을 되돌아 봅니다. 

4월이 정말 빨리 지나갔지만 기억에 남는 순간이 참 많습니다. 

이렇게 밀도있게 살았던 때가 언제인지 모르겠습니다. 

 

저에게 실준반은 벽이었습니다. 

같은 과정(실준반)을 같은 위치(조장)에서 다시 시작하게 되었을 때

스스로 만든 마음의 벽이 무거웠습니다. 

할 수 있을까 의심하고, 일상의 불균형에 지치고, 포기가 반복될까 두려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해내고 있는 것은 온전히 32조 조원들 덕분입니다. 

실준반의 목표(임장 & 임보 완성하기)를 완료하고, 

마음의 벽을 깨부시고, 다음 과정으로의 발걸음을 내딛을 수 있는 힘.

 

제가 실준반 조모임에서 얻은 것은 ‘함께’‘인정’ 입니다.

   

“저는 사람들로부터 열정을 불러일으키는 재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은 제가 가진 가장 가치 있는 자산입니다.

그리고 사람들로 하여금 그들이 가진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게 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칭찬격려입니다."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 p.51)

 

작은 것에도 크게 칭찬해주고 

부족함에도 따듯하게 격려해주는 조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참 즐거웠고, 참 따듯했고, 참 행복했습니다. 

 

제가 실준반에서 얻은 것은 임장보고서만이 아닙니다.

조모임을 통해 배운 것을 복기합니다.   

  • 내 생각이 정답이 아니야 : 저는 제 주관이 뚜렷한 것에 나름의 자부심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초보투자자에게는 가장 큰 단점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조모임을 하고 임장을 함께하면서 내가 보지 못하고 생각하지 못하는 다양한 관점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습니다. 지금 내 생각이 편협하고 오류가 많은 것을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내 생각의 감옥에서 벗어나게 되었습니다.
  • 투자는 속도전이 아니야 : 강의를 듣고 과제를 제출하는 과정에서 간혹 조바심을 느꼈습니다. 더 빨리 끝내고 싶고, 더 잘하고 싶었습니다. 아무도 신경쓰지 않는데 나 혼자만 의미없는 경쟁하고 있었습니다. 각자의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하면서 슬기롭게 앞으로 나아가는 동료들을 보면서 ‘나만의 속도’에 집중하게 되었습니다. 투자를 오래 할 수 있도록 경쟁 말고 재미로 만들겠습니다. 무기(임장 & 임장보고서)는 사람이 아니라(경쟁이 아니라) 투자(시장, 행동, 결과)에 쓰겠습니다.
  • 부동산은 사람이 하는거야 : 좋은 동료를 만나고 싶고, 좋은 부동산 사장님과만 일을 하고 싶었습니다. 그러려면 나부터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역지사지하는 마음이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마음은 숨겨지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조원들과 함께하는 한달 동안 얼마나 역지사지 했는지,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한 노력에 얼마나 진심이었는지 되돌아 봅니다. 내 마음이 선할 때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할 때 비로소 상대방에게 좋은 느낌을 전할 수 있음을 배웠습니다. 

 

투자 고민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지금의 환경(월부)에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32조 조원 모두 참 열심히 하셨습니다.

우리 모두 실준반의 목표 ‘임장보고서 완료하기’ 꼭 달성하면 좋겠습니다.

 

혼자 가면 빨리 가지만 함께 하면 멀리 갑니다.

각자의 꿈 꼭 이루시기를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댓글


콩이콩이user-level-chip
25. 04. 30. 10:54

이번달 엄청난 암박감이 있었으리라 생각이 됩니당.🥹 그치만!! 더할나위 없이 잘 해주셨어요. 좋은 기억 심어주셔서 감사해요👏🏼

보라양파user-level-chip
25. 05. 03. 23:20

제가 임장 준비 과제도 제대로 못하고, 마지막 임장도 함께 못했지만 조장님의 따뜻한 격려 덕분에 용기내어 어떻게 이번 달 마무리 할 수 있었어요. 감사합니다. 정말 든든했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