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만원 아끼는 부동산 지식은?
[초보자 BEST] 열반스쿨 기초반 - 1500만원으로 시작하는 소액 부동산 투자법
너바나, 자음과모음, 주우이



소복하게 하루를 쌓아가는
워킹맘 투자자 유르입니다🥰
aka. 유르츄르래미안슈르사야쥐
어느새 4월도 거의 마무리가 되어 갑니다
벌써 몇 년째 봄꽃 구경을
임장지에서 제일 많이 하고 있는 것 같아요
여러분의 봄날은 어떠셨나요:)
저의 첫 에이스 반 첫 달도 끝나가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역시 시간이 빨랐고요,
대부분의 날들이 그렇듯 어영부영 하는 새
시간은 약속하게 가버리잖아요
최대한 지금을 충실하게 살아내는게
언제나 옳은 것 같습니다
에이스 반에 와서 저는 많은 것을 느꼈는데
그 중에서 제가 보고 듣고 느끼며 풀었던
오해가 세 가지 있습니다
오늘은 그 이야기를 드려 볼까 해요
오해 1.
에이스반은 힘들다. 벅차다.
꾸역꾸역 견디는 곳이다
[오해]
비단 에이스반 뿐만이 아니더라도
투자 여정 자체가 어떤 면에서는 좀..
힘듦의 연속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실제로 쉽지 않긴 하잖아요
벅찬 날들도 많은 게 사실이고요😅 (솔직-)
제가 그간 본 에이스 동료님들, 선배님들은
실로 엄청난 분들이었어요
말도 안 되는 스케줄을 소화하고 계시고,
저는 임보 하나에 허덕일 때 그분들은
독강임투는 기본이고 강의 준비와 튜터링까지,,,
척척해 내고 계셨거든요
저는 확신했습니다
' 이것은 보통의 힘든 삶이 아닐 것이다 '
지금도 저는 이를 꽉 깨물고 겨우 버티는데,
한 단계 상위 과정이라면
이를 더 꽉 깨물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그런데 제가 만나본 우리 에이스1반 반원 분들은
생각과는 다른 삶을 살고 계셨습니다
정말로 진심으로
새로운 기회가 주어지면 감사해하고,
어떻게 하면 더 잘할 수 있을지를 연구하고,
돈 버는 것을 넘어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어 하는
모습까지도 저는 느꼈습니다
부자들이 그런 이야기를 하잖아요,
매일이 즐거운데 왜 일을 안 하고 싶겠냐고요-
비슷한 느낌을 받은 것 같아요
에이스반은 벅찬 것을 견디기만 하는 곳이 아니라
즐겁고 행복하게 케파를 늘려 나가는 곳
이었습니다
[가능했던 이유는?]
그렇게 많은걸 하면서도 행복할수 있는 배경에는
넓은 관리 영역이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관리영역이라 하면, 엄청닌 인풋을 들이지 않아도
꽤 괜찮은 아웃풋을 낼 수 있는 영역들,
꾸준히 숙련도를 높여온 것들을 말하지요
가령 회사 업무가 관리 영역인 분도 있을 거고요,
저에게는 책을 읽고 독서후기를 쓰는 게
그렇게 어려운 일은 아닌 케이스입니다
에이스 반원분들에게는 이러한 관리영역의
폭이 훨씬 더 넓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게 임장일 수도 있고, 임보이기도 하고요

'임보가 어떻게 관리영역이 되지..?'
놀라실 수도 있지만,
지금 나에게 너무 큰 벽과도 같은 것들도
시간이 지나 익숙해지고 숙련되면 결국엔
관리영역으로 넘길 수 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그렇게 해서 남는 시간 동안에
다른 새로운 영역으로 발을 넓혀 가는 거고요-
그런 식으로 성장을 거듭하며 결국 육각형 인재,
다재다능한 투자자가 되어 가는 것이었습니다
멋진 분들을 곁에서 보고 배우는 덕분에
에이스반의 비밀을 하나 깨달은 4월이었습니다!
오해 2.
에이스반에 오면 폭풍 성장한다
[오해]
이건 의심의 여지가 없었던 거 같아요-
제가 기초반을 듣다 처음 실전반을 갔을 때에도
'와, 새롭다 다르다 좋다' 라고 느낀 게 많았고,
학교에 처음 갔을 때에도
'와, 역시 다르다'라고 느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에이스반에 오면 당연하게도
제가 그동안 겪어본 것과는 차원이 다른 수준의
성장을 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한편으론 힘들겠다, 라는 생각도 같이 했지만,
그래도 그런 3개월을 지나고 나면 자연스럽게
저는 폭풍 성장(!) 해 있을 것을 기대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그런데 이것은 오해였습니다
엥? 오해라고요?
성장을 하지 못한다고요?
그런 뜻이 아니고요,
에이스에 왔다는 이유만으로
성장이 보장되지는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에이스반을 경험하고 나서도
크게 다르지 않은 삶을 살 수도 있는거고,
에이스반에 오지 못했다고 해도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갈 수 있는 겁니다
[가능했던 이유는?]
그 환경에 임하는 사람의 태도가
성장의 크기를 결정하지,
환경에 들어가 있다고 해서 모두가
성장을 하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이건 어떤 경우에나 적용이 가능하더라고요
'이 강의를 들으면 부자 될 거야'
아닙니다
강의를 듣고 얻은 것을 배운 것을
행동으로 옮기는 사람이 부자가
'이 책을 읽으면 마음그릇이 넓어질 거야'
아닙니다
책을 읽고 내 것으로 만들어
하루하루 바꿔 나가는 사람이 달라지는 겁니다
'이거 하나면 자동으로 해결되겠지'
하는 것들이 세상에 진짜 잘 없는 거 같아요
꾸준히 우직하게 하루하루를 채워 가는 것만이
성장을 가져다 줍니다

저도 제가 이번 석 달을 어떻게 임하고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따라서
제 성장의 크기가 달라질 것이고요,
달리 말하면 여러분들도 성장을 원하신다면
계신 곳이 어디든지간에 해 내실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자동으로 성장을 담보해 주는 것은
어디에도 없다는 것을 저는 깨달았습니다
오해 3.
에이스반으로 활동하는 동안 가족은 박살이 날 것이다
[오해]
솔직히는 에이스반이 되었다는 소식을 접했을 때
기쁘기 전에 걱정이 먼저 되었습니다
그 전에 6개월에 걸친 학교 생활로 인해
가족들 특히 남편이 많이 힘들어하고 있었거든요
'이제 학기 끝나면 가족에게 집중하는 시간 가져야지'
라고 생각하고 있었던 차에
에이스반이라니요...
말도 안 되게 귀한 기회가 힘든 시기에 온거에요
남편에게 '3개월만 더...'란 말이 떨어지지 않았고
허락을 받는다고 하더라도
여기에 앞선 오해 1번과 2번이 더해지며
'시간 더 많이 써야 할텐데 큰일났다' 싶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한 달이 지난 지금은 어떻게 생각하냐면요,
일단 저만 그런게 아님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신혼부부라 배우자가 기다리기도,
연인이 주말 데이트만을 기다리기도,
어린 아가가 자주 아프고 힘들어하기도...
저 뿐만 아니라 우리 반원분들 모두는
가족과 함께 투자를 해나가는 중이었습니다
오히려 에이스반을 하는 동안
가족과의 시간이 더 돈독해졌다는 분도 계셨고,
저도 조금씩 실감하는 중에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최근에는 3박 4일이나 되는
꽤 긴 시간 동안 가족여행을 다녀오면서도
최종임보를 기한 내에 제출하면서
최임 발표를 할 수 있는 기회도 얻었습니다
가족과도 행복하게,
제 할 일도 충실하게 둘 다 할 수 있었던 거에요

[가능했던 이유는?]
고민하던 저는 책 [원씽]이 떠올랐습니다
거기서도 휴식 시간을 가장 먼저 빼 놓잖아요
마찬가지로 팸데이나 팸시간, 가족 약속을
먼저 빼놓고 칼처럼 사수하는 거죠
그 동안은 솔직히 팸데이라고 해놓고
반나절은 가족과 + 반나절은 임보쓰기와
함께 한 날들이 저는 많았는데요,,,
그러다보니 가족도 투자도 애매한 정도로만
챙겨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막연하게 '안 되겠지, 가족이 싫어하겠지'
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행복하게 잘 하면 할 수 있을까?'
의 관점으로 접근하니
제가 확실히 챙겨야 할 것들이 뾰족해졌습니다
팸데이를 빼놨다면 진심을 다해 가족과 함께 하고
그동안 저도 같이 충전을 하는 거고요,
투자시간이 주어졌다면 그 시간에 최대한 몰입해
해야 할 것을 해내기로 한 겁니다
또한 달리 말하면 제가 에이스반을 안 한다고,
혹은 투자시간을 줄인다고 해서
가족과의 시간이 더 충실해지는 것도 아닙니다
오해 2번과 마찬가지로
제가 어떤 마음으로 어떻게 임하느냐에 따라
결과는 많이 달라지는 것이라서요
차근차근 투자도 가족도 챙겨 나가는 사람으로
여전히 성장해 나가고 있는 저입니다 :)
* 에이스반에 대한 오해 3가지 정리*


다정하신 양파링 멘토님과 에1반 틈새에서
매일매일 새로운 것들을 배워가는 요즘입니다
더욱 나은 투자자의 실력과 그릇을
갖추기 위한 노력, 꾸준히 함께 하겠습니다
애정으로 품어주시는 동료님들 감사드립니다
투자길을 걷는 모든 분들을 같이 응원 드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