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중개시 매물 갖고 계시는 사장님과 거래해도 될까요?
- 부동산Q&A
- 25.05.03
안녕하세요!
매물을 보다가 궁금한 점이 생겨서 질문 남깁니다!
매물을 예약하고 가보니 직접 전화통화를 한 부동산 사장님이 아닌, 다른 부동산 사장님이 집을 소개해주시는 것을 보고 공동중개인 것을 알았습니다.
그런데 직접 통화를 한 부동산 사장님은 막상 이야기를 나누니 물건에 대해서 잘모르시고 시간, 장소 약속도 깜빡하시더라구요. 부동산도 단지와 멀리 떨어져있기도 하고요. 반대로 매물을 갖고 계시는 사장님은 물건에 대해서도 잘아시고 단지 바로 앞이다보니 물건도 많고 일도 잘하신다고 느껴졌습니다.
그렇다보니 저도 일 잘하시는 사장님과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럴 때는 기존에 통화를 했던 사장님께는 죄송하지만 물건을 가지고 계시는 사장님께 따로 연락을 드려서 거래를 진행해도 괜찮을까요? 거래는 진행하지 않았고 매물만 본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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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태듀던트님 안녕하세요 :D 거래를 앞두고 계신 것 같습니다. 저도 비슷한 고민을 했던 것 같은데요. 저라면, 그리고 제가 투자를 앞두고 있는 상태이고 후보 단지라면 이렇게 해볼 것 같습니다. 사장님에게 우리는 고객이기도 하지만, 또 매수 후 임차를 놓거나 매도를 해야하는 상황에서는 사장님과 우리는 파트너 관계이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부사님들과 척을 지거나 의를 상하게 하지는 않으려고 할 것 같아요. 그러니 기존 사장님과 함께 한다기보다는 처음뵌 사장님을 통해 조금더 물건의 상황이나 단지 상황을 파악해 보려는 노력을 해 볼 것 같습니다. 그래도 부족함이 여실히 느껴진다면, 그리고 부사님께서도 뜨뜨미지근 하시고 적극적이지 않다면 (또는 처음 소개해주신 사장님과 어느정도 라포가 쌓여있다면, 또 물건지 무사님이 태튜던트님 뿐 아니라 부사님에게도 뜨뜨미지근 하다면 경우에 따라 처음 사장님께도 말씀드려보고, '저 사장님 물건지 사장님하고 제가 직접 이야기 한번 해보고 싶은데 괜찮을지도 여쭤봤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물건지 사장님에게 정중하고 예의바르게 접근을 해 볼 것 같습니다. 어느정도 시간을 두고 전화보다는 실제로 찾아 뵐 것 같아요. '그 물건만 놓고 궁금해서 왔어요' 라기 보다는 다른 물건은 없는지 들렀다가, 지나가는 김에 들려보았어요 사장님 하면서 들어가 볼 것 같습니다. 실제 저도 투자를 앞둔 상태에서 최종 후보 매물들을 여러 사장님과 함께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제 의사를 여쭤봐 주시는 사장님이 결국 물건을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정답은 없는 것 같아요. 사람이 하는 일 이기 때문에 투자를 위해 냉철하고 적극적으로 임하되, 그 과정에서 예의에 어긋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고, 결론적으로 물건지 사장님과 직접 소통하기에 이르르기 되더라도 나의 태도와 예의가 갖춰져 있다면 물건지 사장님도, 소개해주신 사장님도 충분히 이해해 주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태튜던트님 의사 결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빠이팅입니다!
태튜던트님 안녕하세요! 부동산 중개인분 물건지 사장님이신지, 공동중개 사장님이신지 고민이 많으신 것 같습니다! 저도 비슷한 경험한 적이 있었는데요~! 공동중개사장님을 통해서 물건을 소개 받고, 물건지 사장님과 거래를 하고 싶어 직접 찾아가 '사장님과 직접 거래하고 싶다는 의사'를 표현한적이 있었는데요. 결과론적으로는 물건지 사장님께서도 공동중개사장님과의 관계를 고려하시어 공동중개 사장님 통해서 거래를 진행하자는 의사를 표현해주셨었습니다! 그 지역내 사장님들간의 라포와 관계도 있다보니 물건지 사장님과 직접 거래하고 싶었던 제 마음이 이해는 된다고 말씀주셨지만, 공동중개를 통해서 해결을 했었습니다! 특히, 투자 진행후 저희는 전세를 세팅도 해야하는 상황이기에, 주변 부동산 사장님들과의 관계 역시 어긋나지 않게 잘 지켜나가는 것이 중요하게 느껴지더라구요! 위 후바이님께서 말씀주셨듯이, 공동중개 사장님을 통해서 진행하시게 되더라도, 중개사징님 통해서 물건지 부동산분과도 소통하면, 전세 세팅에서는 물건지 사장님이 더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고민하시는 일 잘 해결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태튜던트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