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돈이 알아서 굴러가는 시스템 만들기 - 재테크 기초반
너나위, 광화문금융러, 권유디

아침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듣고 완강했습니다.
프로소비러로
직장생활 7년에 남은 것은 마이너스 잔고.
그래서 재테크 기초반을 꼭 들어야겠다고 예전부터 생각했는데
실행에 옮긴 건, 25년 5월에 이르러서야…
ㅎㅎ…
1. 나에게 특히 인상깊었던 점
너나위님의 1명만 부자고 99명은 가난한 나라가 될 수도 있다는 말씀이,
그려주신 그 암담한 미래가 피부로 와닿았습니다.
그간 막연히 나는 50살 넘으면 근근히 먹고 사는 정도도 못할 수 있겠단 생각을
자주 해왔습니다.
그리고 오늘 이 강의를 들으면서 어쩌면 더 최악으로
사람 구실 못하는 집안 구박데기같은 내가 된 미래가 보이는 것 같았습니다.
언니도 동생도 모두 자립해서 잘 살고 있는데
나만 아직 부모님 옆에 꼭 붙어
마이너스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
늘 한심했지만 제대로 벗어나려고 몸부림 쳐본 적은 없단 걸 깨달았습니다.
입으로만 “아껴야지” “응해야지” 했던 제가 부끄러워진 강의였습니다.
2. 꼭 적용해보고 싶은 점
대부분은 강의를 들으면서 바로바로 그 자리에서 적용했습니다.
체크카드는 강의를 듣자마자 빠르게 4개 모두 만들었습니다.
자잘한 마이너스들을 모두 합쳐서 하나의 마이너스로 만들고
매달 상환할 것들을 전부 계산했습니다.
이번 달 월급이 들어오면 어떻게 나눠 써야할지,
상환 계획도 세웠습니다.
마음 속으로 외쳐봅니다.
이대로만 하면 된다! 제발 하자! 스타벅스 커피 마시지 말자! 평균 올려주지 말자!
바보같이 그간 월세 세액공제도
잘 모른다 + 귀찮다는 이유로 안 해왔습니다.
사실 월세를 엄마에게 이체해주면 엄마가 집주인에게 이체하는 식으로 살아왔습니다.
그렇게 보낸 월세가 아마 4년치쯤 될 거예요.
(쓰다보니 제가 진짜 바보같네요.. 무지했던 과거의 나 머리박아.)
강의를 듣고 바로 엄마에게 연락해서 다음달 월세부터는 제가 낸다고 했습니다.
집계약서를 어디 처박아 뒀을텐데 잘 찾아두고
연말정산 때 배운대로 행동해야겠습니다.
그동안 사실 월세도 얼마였는지 헷갈려서
대충 엄마 용돈 겸 좀 더 보내곤 했어요.
(ㅠㅠ 정작 나는 마이너스면서!! 빚갚느라 허덕이면서!!)
반성합니다.
이제 후기 쓰고 기부금 나가던 것도 다 끊으러 가려고요.
찾아보니 진짜 많이 기부하고 있더라고요 제가..
마이너스면서!! 빚갚느라 허덕이면서!!
기부만 한 세군데 하는 것 같습니다. (굿네이버스, 유니세프 등등……ㅎ..)
부자되고 먹고 살만해지면 그때 기부하겠습니다.
강의를 듣고 나니 정말 신기한 건..
정신이 개조된 것 같습니다.
그동안 매일 생각만 하고 행동으로 옮기지 않았던 것.
어렴풋이 알고만 있었고 제대로 개념을 갖고 있지 않았던 것.
그럴 테지~ 짐작했던 것들에 확신을 가진 것.
이런 것들이 강의 듣자마자 30분 정도 시간만에
제가 체크카드까지 다 만들고 마이너스 계산까지 완료하게 만들었어요.
강의 듣길 정말 잘한 것 같아요.
저처럼 충동구매 심하시고(한달에도 두세번씩 30만원~50만원 쇼핑 막 질렀어요.)
소비절제 안 되시고
가계부 써야지 써야지 하면서 못 쓰고
(근데 여기서 가계부 꼭 아닌 방법도 알려주셔서 진짜 획기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나도 좀 제대로 돈 모으고 싶은데 실행이 안되는 분들은
이 강의 꼭 들으면 좋겠다 싶어요.
내 동생도 살림하는데 도움되라고 들으라고 하고 싶을 정도로
보험이랑 실생활 관련된 게 많아서 너무 유익했어요.
놓친 부분도 있어서 한 번 더 들을 계획입니다.
아! 끝으로
너나위님 복 많이 받으시면 좋겠어요.
이런 강의를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마이너스 탈출할 희망이 잘 보여요.
이미 부자시지만
마음도 몸도 더더 부자되시고
웃으실 일 많으시면 좋겠어요.
부디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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