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기 7기 19조 세나무] 오프닝 강의 후기

제목 : 바꿀 수 없는 문제는 더 이상 문제가 아니다. 안고 가야 한다.

 

얼마 전 투자를 마치고 종잣 돈이 바닥났다. 1년에 한채씩 투자를 이어나가기 위해 종잣돈을 모으는 것도 중요하지만 돈을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 아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을 해서 월부 신규강의인 재테크 기초반을 신청했다. 그냥 무작정 모으면 되는 거라고 생각했던 돈 관리에 대해 너나위님께서 오프닝 강의 때 여러 중요한 말씀을 해주셨다.

 

  1. 빚 상환 먼저? 투자 먼저? 지금 보유한 대출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 안정적인 투자를 이어나가기 위해서는 빚은 없어야 한다고 배웠지만 이건 사람마다 다르다. 내가 투자 준비가 되어있지 않다면 돈을 잃을 수 있기 때문에 빚을 없애야하지만 투자 경험이 있고 안목을 가지고 있다면 그렇지 않아도 된다. 이 부분은 대출을 가지고 있어도 된다, 아니다라고 이분법적으로 접근하기 보다 내가 보유한 대출로 인한 리스크와 기회는 무엇인지 확실히 파악해 두고 잃지 않는 투자를 해나가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보유한 현금으로 더 벌 수 있는 투자를 할 수 있는지 스스로에게 질문을 하고 기회가 될 때마다 투자 선배들과 이야기, 코칭을 활용해야겠다.

     

  2. 아내의 반대는 어떻게 해결해나가야 하는가? ‘22년부터 현재까지 월부에서 만 3년을 보냈다. 그만큼 우리 가족도 나의 투자생활 일부는 존중하고 일부는 희생해주었다. 월부생활이 길어지는 만큼 가족도 많이 신경써야 하는 시기가 오고있는 것 같다. 아이들은 아직도 끊임없이 질문을 한다. ‘아빠, 이번주도 임장가죠?’ 나의 목표와 가족의 목표를 구체적으로 제시해서 긴 투자기간 유리공을 잘 지킬 수 있도록 한다.

     

  3. 해결할 수 없는 문제는 안고가야 한다? 우리 아내는 돈 관리, 삶의 가치관이 나와는 너무 다르다. 그런 면에서 아쉬운 면이 있다. ‘돈 관리를 좀 더 철저히 잘해주었으면, 생활비를 아껴써주었으면, 저축을 더 해줬으면’ 이런 이야기를 건넬 때마다 갈등으로 번지곤했는데 지금도 여전하다. 이 문제로 고민을 많이 했지만 너나위님께서 정리해주셨다. ‘해결할 수 없는 문제는 안고가야 한다’ 너나위님 말씀처럼 그것은 나에게 주어진 상황이고 내가 극복해야 할 부분이다. 모든 상황이 항상 나에게 우호적이었던게 얼마나 있었는가? 그리 많지 않았다. 지금 나의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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