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튜] 우당탕탕 실전반 첫조장과 코칭을 마무리하며, 감사하게도 매코1등과 2등물건이 날아갔습니다!!

 

안녕하세요,

매일매일 행복한 투자자 매튜입니다. 

항상느끼는거지만, 손꾸락이 문제입니다.

지투광클 성공에서 멈췄어야 했는데,

조장신청까지 해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때는 **“내가 왜 그랬지”**라고 생각했는데,

한달을 브롬톤 튜터님과 일타쌍피 조원분들과 지내고 보니,

“내가 참 잘했다” 라는 마음이 들정도로

한달동아 너무 감사한 일들이 많았습니다.

 

✅기쁨보다 걱정이 앞선 축하문자 📮

 

'"지금까지 만났던 조장님들은 투자도 하시고, 월학도 대부분 다녀오셨는데, 설마 내가 되겠어?"

 

4월 8일 황금유나님께 조장 선발 축하 문자를 받고,

어안이 벙벙했습니다.... (물론 너무 감사했지만)

 

4월에는 해야 할 일들이 너무 많았거든요.

돈독모 책도 무려 "세이노"였고, 딸래미가 어린이집을 다닌 지 얼마 안 되어

감기를 한 달 내내 달고 살았고, 아내가 복직하여 아침 등원/하원/산책까지

육아를 진짜 "혼자" 해야 하는 4월이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3월 말에 매코 승인을 받고 드디어 1호기를 시작하겠다는 생각으로

1등 물건을 열심히 협상하고 있었거든요.

아내도 상황을 너무나 잘 알고 있기에, 수도권 매물 협상을 하고 있는데

왜 지투반을 수강하느냐고, 지방 가면 1박 2일 할 거냐고 등

역시 예상했던 눈치를 주기 시작했습니다...

(열심히 마일리지 쌓았건만....)

 

✅한순간 날아간 1등,2등 서서히 금이가는 유리공 🔮

 

매물 협상의 과정은 순탄하지 않았습니다.

자향멘토님께서 목표매수가를 설정해 주셨는데,

저는 그 가격을 제시하면 부사님이 바로 수락하실 줄 알았습니다.

 

강의에서 사연 있는 물건을 쉽게 협상했던 이야기를 듣고

"나도 되겠지" 하고 안일하게 생각했는데, 현장에서는 100만 원 깎는 것조차 이렇게 힘들 줄 몰랐습니다.

"그냥 살까" 하는 마음이 들어 튜터님께 전화드렸다가 혼도 나고 위로도 받으면서,

드디어 목표매수가에 100만 원 차이까지 다가갔습니다.

마지막 100만 원을 더 깎으려고 부사님과 다시 통화했더니, 더 이상의 네고는 어렵다며 대신 복비를 100만 원 깎아주겠다고 하셨습니다!

 

“와… 이게되네”  드디어 성사되는구나 싶었지만,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며 "사장님, 아내와 상의해보고 다음 주에 연락드리겠습니다"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아내에게도 기쁜 소식을 전하며 드디어 1호기를 한다고 기뻐했습니다.

다음 주 화요일, 설레는 마음으로 사장님께 전화를 드렸습니다.

(자주 연락드리다 보니 월요일에는 쉬신다는 걸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월요일에 누군가 저렴한 매물을 추천해달라고 연락했고, 사장님은 제가 협상한 물건을 브리핑하셨고,

그분이 물건도 보지 않고 바로 계약금을 넣었다고 합니다...

"사장님.. 제가 계약하려던 물건인데요...ㅠ" 저도 오늘 계약금을 넣으려고 했는데...

사장님도 월요일에 쉬시는데 갑자기 전화가 와서, 물건도 안 보고 계좌번호를 달라고 해서 이렇게 될 줄은 몰랐다고 하셨습니다. 사장님 입장에서는 누구든 거래가 성사되면 좋은 거라 이해는 되지만, 너무나 아쉬웠습니다.

목표 매수가 협상이 되면 바로 매수해야 한다는 교훈을 얻었습니다.

 

시간을 끈 것을 반성하며 곧바로 2순위 물건 협상을 시작했습니다.

튜터님께 안타까운 상황을 말씀드리고 2순위 물건에 대해 상담했습니다.

매코를 받았던 2순위 물건은 이미 계약이 완료된 상태였고, 대신 타워형 매물이 매코 받은 물건보다 1천만 원 저렴하게 나와 있어서 이것을 협상하기로 했습니다.

튜터님도 매코 받은 물건은 아니지만 매도자와 상황이 맞으면 괜찮다고 피드백을 주셨고, 목표매수가를 잡고 협상을 시작했습니다.

2순위 물건은 생각보다 협상이 순조로웠습니다.

부사님도 적극적이셨고 매도인도 협조적이어서 이번에는 정말 성사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매도인의 아내였습니다. 이미 최저가로 나온 매물에서 가격을 더 낮췄는데, 상황을 파악한 매도인 아내분이 조건이 매수자에게 너무 유리하다며 갑자기 1,500만 원을 더 달라고 하셨습니다.

“하... 그 가격이면 할 수 없죠...”

부사님도 미안해하시며 시간을 두고 설득해보겠다고 하셨지만, 결국 매도인이 세입자 기간이 많이 남았다는 이유로매물을 거둬버렸습니다.

 

동료들은 1호기, 2호기를 쉽게 매수하는 것 같은데 저는 왜 이렇게 어려운 걸까요…

게다가 더 큰 문제는 “평일에는 수도권 투자매물”을, “주말에는 지방투자반에서 조장 역할에 집중” 하면서 가정에 금이 가고 있다는 것을 미처 깨닫지 못했습니다.

4월에 너무 집중하다보니, “아빠”와 “남편”의 역할을 조금 소홀히 한것 같습니다.

아내는 주말 이틀을 임장 가는 것을 허락한 적이 없다고 합니다..(토요일에… 내일같이 교회가자고합니다..)

내일 임장일정도 있는데…ㅠ 그냥 새벽에 나가버립니다...

무슨 사춘기 학생이 가출하는 것도 아닌데...몰래 집을 나와 기차에 몸을 싣었습니다

 

✅투자코칭을 통한 새로운 투자방향성 🚀

 

매물도 놓치고 가정생활도 힘든 상황에서,지투반의 꽃 튜터링데이가 다가왔습니다.

튜터링데이에서 저는 조원들과 "투자 이야기"보다는 “흔들리는 가정을 다시 잡기 위한 대책”을 많이 고민했습니다.

조원분들의 다양한 경험과 상황을 바탕으로 많은 조언을 받았고,

마음이 좋진 않지만 4월을 무사히 마무리하기 위해 젖은 낙엽의 자세로 “죄인”모드로 붙어있기로 결심했습니다.

 

“내가 투자열심히 하는게 가정에도 좋은거 아닌가”

 

젖은납엽도 좋지만, 이런생각이 자꾸 머릿속에 맴돌아  투자 코칭 질문에 투자 방향성뿐만 아니라

가정에 대한 고민과 어려움도 포함시켜 멘토님의 조언을 듣고자 했습니다.

(이미 코칭을 받으신 분들이 질문지를 프린트해서 아내와 본다고 하여, 연락해서 자극적인 유리공에 대한 질문지를 수정하라고 조언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잔쟈니튜터님과 투자코칭후기]

**https://weolbu.com/community/2919485?inviteCode=9390B1&utm_source=user_share&utm_medium=referral&utm_campaign=user_share_button**

투자 코칭 날, 잔쟈니 튜터님의 코칭을 통해 새로운 투자 방향성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투자코칭에 너무 주저리 주저리 써놔서 요약하자면,

결론적으로, 저와 아내가 가진 종잣돈을 합치면 제가 매물 코칭을 했던 물건보다 더 가치 있는 물건을 볼 수 있는 상태였습니다.

 

만약 내가 1등물건을 목표매수가 협상을 포기하고 매수했더라면,

만약 내가 2등물건을 1등물건 놓친 아쉬움에 덜컥 매수했더라면,

만약 내가 유리공이 금이간것을 무시하고,집중했더라면,

 

신기하게도 1등, 2등 물건을 놓친 것이 오히려 더 좋은 투자 기회로 이어진것 같습니다. 서로 마음 상했던 부분들을 진솔하게 털어놓고 나니, 유리공도 다시 단단하게 붙었습니다.

제가 임장을 가서 “독박육아” 때문에 힘들었다기보다는

집에 있을 때의 “육아와 가정에 집중하지 못한 태도” 로 인해 아내가 마음에 큰 상처를 받고 있었던 것입니다.

튜터님께서도 코칭 이야기를 들으시고 방향성에 맞는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도와주셨습니다. 3월 매물 코칭과 4월 투자 코칭을 통해 제 상태와 실력을 정확히 알게 되었고, 무엇보다 나도 모르게 서서히 금가고 있었던 유리공을 수리할 수 있었습니다.

 

저에게 4월은  투자의 방향성과 유리공을 용접하는 아주 멋진 한달이 되었습니다.

이번 경험을 통해서 '왜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 생각해보니, 문득 지투반 “조장”을 신청하면서 부터 이런일이 일어나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월부안에서 조장이라는 역할을 통해, 더욱 투자에 몰입하고 성장 할 수 있었고, 튜터님과 조원분들과 더욱 가깝게 소통하면 고민을 나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몰입과 코칭을 통해서 제 상황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었고,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 

 

내게 감당하기 어려운 일이(실전반 첫조장같은일)  나에게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았고, 제가 투자를 하는 이유와 목표에 대해서 한 번 더 생각해볼 수 있는 의미있는 한달 이었던것 같습니다.

한달이라는 시간이 정말 날아간것 같습니다.

그리고, 매코받은 1등과 2등 모두 날아갔습니다.

그런데도 너무 감사한 마음이드는 한달을 만들어주신

일타쌍피 브론톰튜터님과, 판사님, 또니님, 쏘님, 모모님, 두잇님, 여유님, 피치님, 테크님

지투24기 조장님덜, 유나님에게 감사드리면 5월도 모두 응원하겠습니다!


댓글


진수도리user-level-chip
25. 05. 07. 02:37

맽휴님....🥲 고생 많아쓰요~~ㅠㅠㅠ 저랑 통화할때는 완전 즐거워 보이더니~ 맘 고생 많았구만요 ..ㅎㅎ 그리고 더 좋은 물건 꼭 만날거에요!! 진짜 직전까지 갔는데 너무 아깝다.... 아마 괜히 후회했다 싶을 만큼 더 좋은 물건 만나서 성과 내실거고, 그때되면 자랑해주세요~ㅎㅎ

브롬톤user-level-chip
25. 05. 07. 08:13

매튜조장님 잘하실겁니다♡♡응원할게요💛

횰럽user-level-chip
25. 05. 07. 08:35

우리 튜조장님♡ 진짜 넘 고생 많았어요ㅠㅠ!!! 그래도 이렇게 잘 해낸거 너무 멋지다!!!!! 1호기 2호기 날아갔으니 이제 계약할 시간이 정말 얼마 안 남았나봐요♡ 1호기 복기글도 기다릴게요! 응원 마구마구 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