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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차 조모임 후기 [열기69기 월부 안에서 10%안에 있는 1명 되조 텐스타]

전업주부임에도 불구하고 주말엔 늦게 까지 자고 일어나 아점을 간단히 챙겨먹고 가족과 함께 외출하여


외식하거나 영화를 보거나 쇼핑을 하는 것이 나의 주말 루틴이라면 루틴 이었다.


조모임 아침 평소와 다름없이 7시에 눈이 떠졌고 가족들이 점심까지 먹을 김밥을 말고 과일까지 준비해 놓고는

외출하니 남편이 집요하게 어디가냐 물었지만 대충 얼버무리고 집을 나섰다.


운전을 하고 조모임 장소로 가는 동안 소풍 가는 기분이었다. 얼마만의 설레임인지 모르겠다.


처음 대면한 조원님들을 보고 내가 제일 나이가 많겠구나 짐작했는데 자기소개를 통해 확실해 졌다^^


가지고 있는 시간만큼은 금수저인 조원님들을 보면서 저 나이때의 나는 무엇을 하고 살았는가 하는


부러움과 자책이 뒤섞이는 감정이 들었다.


조모임을 통해 비슷한 꿈을 가진 사람들이 이렇게 모여 각자의 꿈을 위해 팀을 이루고 그 꿈을 같이


이루어 보자고 돕겠다는 사람들을 보며 "혼자 가면 빨리 가지만 함께 가면 멀리갑니다" 라는 모토아래


이 조별 모임을 왜 하는지 취지를 이해했다.

캄캄한 망망대해에 손전등 하나 없이 떠 있는 기분 이었다면 조모임 이후의 기분은 내 손에 작은 손전등


하나가 쥐어진 기분 이랄까?^^


그동안 사실 많은 나이를 걸림돌 처럼 생각했다. 모임 이후 나의 나이는 더 절박한 동기가 되었다.


조원님들 그 누구보다 더 열심히 열정적으로 공부해야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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