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용도별로 나눈 카드 인증샷 (모바일 통장쪼개기 인증샷도 좋아요!)
통장은 기존에 가지고 있던 통장을 사용하면 되는데 체크카드는 아직 미발급 상태. 이번 주 내로 발급 받아서 수정할 것. 신용카드 시원하게 확 잘라버리고 싶은데 조심성 많은 남편 성격에 그건 어려울 것 같고;; 내가 쓰고 있던 남편 신용카드만 반납하고 남편이 비밀번호도 바꿔 주겠다고 했다.
2. 통장 쪼개기 하며 느낀점
기존에 신용카드를 가지고 무지성 지출을 해와서 그런지 예산 짜는 것 자체가 쉽지 않았다. 그래서 우선은 강의에서 제시해 주신 비율을 반영하려 했고 일단 한 번 도전해 보고 수정해야 할 부분은 추후에 수정하기로.
집이 목조주택이라 겨울엔 춥고 여름엔 덥다 보니 생활비에서 냉난방비로 나가는 돈이 많이 차지한다. 벌레가 많이 나와 방역업체 비용도 필수고 여기에 인터넷 비용 제외 남는 돈을 식비로 잡아봤다. 배달 매니아로 살아왔는데 이제 식비 30에 맞추려면 배달도 빠이...
활동비는 20%로 잡은 다음에 두 사람 분으로 나눠 각자 10%씩 쓰기로 했고 교육비도 여기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탕진비를 따로 세팅해 주면 안 되냐고 했는데 활동비 내에서 알아서 쓰라고 해서 일단은 오케이 함...
아버지가 지어 주신 집에 살고 있기 때문에 주거비는 따로 나가지 않지만 주택을 수리하기 위한 비용이 가끔 발생하고 그럴 때면 꽤 목돈이 나가기 때문에 비정기 지출에 비율을 좀 많이 할애했다.
그렇게 해서 노란 칸의 저축 55%를 일단 맞춰 봤고 여기서 부부 각각 연금저축 50씩, 나는 청년도약계좌 가입조건이 되기 때문에 또 50, 남편은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어 노랑우산 공제에 가입할 예정이다. 남편이랑 아직 보험 파트 강의를 듣지 않았는데 들은 후에 정리가 필요한 보험은 정리해야 되지 않을까 싶다. 이렇게 베타 투자를 먼저 세팅해 두고 알파투자용으로 120여 만원을 일단 1년 짜리 적금에 쌓아갈 생각인데 이래서 어느 세월에 우리 명의의 집을 사나 싶긴 하다.
3. 내가 주의해야 할 지출 항목 한가지(가 아닌데..)
다방면으로 탕진잼을 누리고 살아 왔기 때문에 한 가지만 꼽기는 어려울 것 같고 앞으로는 사고 싶은 게 생기면 한 달 내 활동비에서 최대한 아끼고 아껴서 월말에 남은 돈으로 사야겠다. 벌써 숨이 막히기도 하지만 강의에서 너나위 님이 생각-감정-행동-세상 순으로 변화가 흘러간다고 하셨으니 ‘난 우리 가족의 미래를 준비하고 있어. 우리 집은 돈 관리 상위 20%야. 앞으로는 10%로도 올라갈 수 있어. 그러기 위해선 지금 인내해야 해.’이렇게 생각을 바꾸도록 노력해서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갈 준비를 해야겠다.
댓글
토끼조장님 역시 잘하고 계시네요 마인드셋팅이 중요한것 같아요 저도 무지성 지출이었지만 😭 이제 정신차리고 쪼개논 예산대로 잘 사용해보려합니다 ! 우리 상위 10프로까지 화이팅해요❤️
토끼조장님 역시 잘하고 계시네요 마인드셋팅이 중요한것 같아요 저도 무지성 지출이었지만 😭 이제 정신차리고 쪼개논 예산대로 잘 사용해보려합니다 ! 우리 상위 10프로까지 화이팅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