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돈이 알아서 굴러가는 시스템으로 1억 모으는 법 - 재테크 기초반
너나위, 광화문금융러, 권유디

어느 덧 40대 중반. 싱글. 언제 나이를 이렇게 먹은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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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봄이었어요.
눈이 내리던 이상한 날들이 지속되다가, 참 따뜻한 햇살에 봄바람도 살랑살랑.
참 기분좋게 하루를 시작한 출근길이었어요.
그런데…‘아파서 일 못하면 어쩌지?’ 란 생각이 불현듯 스쳤죠.
혼자 일을 하는 지라, 제가 아프면 모든 게 올스톱되는 상황이거든요.
하지만…
‘일을 당장 그만 둬도, 뭐라도 해서 먹고 살겠지. 그냥 오늘 하루 잘 살면 된 거지’라고 생각하며
칠랑팔랑(?!) 욜로를 외치며 살아온 터라
이런 생각이 들이닥치니 덜컥 겁이 났습니다. 좀 많이요.
어쩌면 재정 관리 빵점인 현실을 외면한 채, 언젠가 하겠지, 어떻게든 되겠지라 생각하며
스스로 위안한 거겠죠.
다들 노후 준비도 착착 해나가는 것 같고,
나는 한참 뒤쳐진 게 분명한 데
어디서부터 해야할 지 감이 오지 않았어요.
그러다가 구독만 해놓은 월부 채널을 다시 들여다보게 되었고,
천원 강의도 들으며
엉망진창인 재정 상태를 아주 살짝…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아…참담 그 자체.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이 나이먹고 이렇게 아무 생각없이 살 수도 있을까 싶더라고요.
그래서 알람도 야무지게 맞춰놓고,
동호회 활동도 해본 적 없던 제가 조모임도 신청하며
강의를 듣기 시작했습니다.
기초부터 차근차근, 차곡차곡 배우고 쌓아가면서
너나위님이 말씀하신 대로
‘언제 이렇게 돈이 쌓인거지?’란 행복한 비명을 지를 날을 꿈꿔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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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장 쪼개기는 진작에 해 놓았지만,
지출을 전-혀 통제 하고 있지 않았기에
이번 수업을 마칠 때 쯤엔
[최대한 예산 안에서 지출하기 완료]를 1차 목표로 삼았어요.
그리고 세금 관련해서도
세무사님과 이야기를 나눠볼 생각이에요.
그냥 내라는 돈만 내고,
제가 얼마를 내는지 얼마를 버는지 뭐가 어떻게 공제되고 일이 돌아가는 지
좀 알아야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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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듣는 내내, 한숨이 나왔지만
할 수 있다고, 이제부터 하면 된다고 말씀해주시는 너나위님 덕분에
힘을 얻었습니다.
내가 과연 할 수 있을까란 두려움에서
좀 더 나아진 저를 꿈꾸며 설레는 마음으로 후기를 남겨요.
미래의 내가 이걸 볼 때쯤엔,
(부디) 한 뼘은 성장해있겠죠? ^^
우리 11조 조원님들 덕분에 완강도 했어요. 감사합니다 !
댓글
어머나!! 우리 mj님 글도 잘 쓰시네요!! 읽으면서 따뜻해지는 후기!! 대단해요👍 찰랑팔랑!! 저랑 비슷하셨군요!!!ㅋㅋ 진짜 언제 이렇게 모였지?하는 날이 올거예요!!! 화이팅🩷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