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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돈버는 독서모임 - 게으르게 살지만 부자는 되고 싶어
독서리더, 독서멘토

책 제목 : 자본주의
저자 및 출판사 : EBS<자본주의>제작팀, 정지은, 고희정 / 가나 출판사
읽은 날짜 : 25.05.08
핵심 키워드 3가지 뽑아보기 : #돈의진실 #금융과소비 #우리가추구해야할자본주의
도서를 읽고 내 점수는 : 10점 만점에 10점
1. 저자 및 도서 소개
이윤추구를 목적으로 자본이 지배하는 경제체제인 ‘자본주의’.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자본주의의 작동원리와 돈의 진실 그리고 우리가 이 자본주의 안에서 행복하려면 국가와 개인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 설명해준다.
2. 내용 및 줄거리
* 자본주의 세상의 현실에서는 절대가 물가가 내려갈 수 없다. -> 물가가 왜 계속 오를까? 바로 ‘돈의 양’이 많아졌기 때문. 돈의 양이 많아지면 돈의 가치가 하락하게 되고, 결과적으로 물가가 오르게 된다. ‘물가가 오른다’는 말의 의미는 ‘물건의 가격이 비싸졌다’는 말이 아니라 ‘돈의 가치가 하락했다’는 것. 통화량의 증대가 만들어낸 현실.
* 중앙은행의 역할
시중의 통화량, 즉 돈의 양을 조절하는 역할. 돈이 지나치게 부족해지거나 너무 많아지면 본격적으로 개입해 이 상태를 바로잡는 것.
- 이 과정에서 중앙은행이 활용할 수 있는 두 가지 수단
1) 이자율(기준금리) 통제 : 이자율을 낮추면 시중의 통화량이 증가하고, 반대로 이자율을 높이면 통화량이 줄어들게 된다. -> 이자율이 낮으면 시중에 돈의 양이 늘어남.
2) 새로운 화페를 찍어내는 일 : 양적완화, 직접 화폐를 찍어내서 국채를 매입하는 방법으로 통화량을 늘림.
- 중앙은행이 계속 돈을 찍어낼 수밖에 없는 이유? ‘이자’ 때문.
은행 시스템에는 ‘이자’라는 것이 없기 때문에 중앙은행은 이 이자를 만들기 위해서 끊임없이 돈을 찍어낼 수밖에 없다.
“이자와 과거의 대출을 갚는 유일한 방법은 더 많은 대출을 주는 것. 이것이 통화량을 팽창시키고 통화의 가치를 떨어뜨린다.”
* 인플레이션 후에 디플레이션이 오는 것은 자본주의의 숙명 -> 이제껏 누렸던 호황이라는 것이 진정한 돈이 아닌 빚으로 쌓아 올린 것이기 때문. 돈이 돈을 낳고, 그 돈이 또다시 돈을 낳으면서 자본주의 경제는 인플레이션으로의 정해진 길을 걷고, 그것이 최고점에 이르렀을 때 다시 디플레이션이라는 절망을 만나게 된다.
* 우리가 큰 그림 안에서 돈의 흐름을 보지 못한다면 결국 제자리에서 벗어날 수 없다. 가난을 벗어날 수 없다. -> 빚으로 만든 돈을 흥청망청 써버린 개인의 잘못 + 돈이 돌아가는 원리를 모르면 희생자가 될 수밖에 없다는 사실.
자본주의 구조 안에서 돈은 빚이다. 이자가 존재하지 않는 시스템 안에서 우리는 돈의 노예가 될 수밖에 없을지도 모른다. 누군가가 파산을 해야 누군가가 돈을 벌 수 있는 시스템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더욱더 우리는 나무가 아닌 숲을 보는 안목을 가져야 한다. 미국 사회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그래서 우리나라의 금융 정책은 어떻게 바뀔지 생각할 수 있어야 한다. 자본주의 시스템 때문에 피해를 입었다고 구조적인 것만 탓해 봐야 우리에게 남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아무런 도움을 받을 수 없다.
-> 돈을 빌려가라고, 흥청망청 써도 괜찮다고 아무리 유혹하더라도 스스로 중심을 잡아야 한다. 나와 내 가족을 위해서 말이다.
* 재테크의 비밀
재테크로 인해 돈을 번 사람들은 누굴까? 바로 은행이다. 은행은 조그만 위험도 감수하지 않은 채 우리의 투자에 올라타 수익이 오르면 그만큼의 수익을 얻어갔으며, 설사 당신의 투자가 실패해도 웃으며 칼같이 수수료를 떼어갔다. 제대로 알아보고 뛰어들지 않으면 결코 성공할 수 없는 게임, 그것이 바로 은행과 함께 하는 재테크라는 게임이다.
* 은행에 대한 오해
은행은 그저 기업일 뿐이다. 은행은 우리의 친구도 아니고, 조력자도 아니며, 이웃도 아니다. 우리와 은행의 이익이 상충될 때, 은행은 분명 자신의 이익을 먼저 챙길 수밖에 없다. -> 모든 상품은 장단점이 있게 마련이란 사실을 인식하고, 그 상품의 수익률과 함께 위험성에 대한 설명도 반드시 들어야 한다. 모르면 묻고, 이해가 될 때까지 질문해야 한다. 그것이 ‘자신의 이익을 먼저 추구하는 은행’과의 공정한 거래법이다.
* 금융 생활의 네가지 축 – 저축, 투자, 소비, 기부
미국 재무부 ‘금융교육국’에서 마련한 금융 교육 프로그램 수업에서는 저축, 소비, 기부, 투자 순서대로 각각의 방법이 뭔지, 왜 중요한지에 대해 배우게 된다.
저축만이 아닌 소비하고, 기부하고, 투자하는 습관과 방법을 어렸을 때부터 가르치는 모습은 저축만 강조했던 이제까지의 우리 교육과는 많이 다른 접근 방식.
돈이 없으면 한시도 살 수 없는 금융자본주의 사회에서 금융에 대해 모르는 것은 총 없이 전쟁에 나가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하루가 다르게 바뀌는 금융자본주의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아이와 부모가 함께 금융 교육에 관심을 기울이고 적극 참여해야 할 것.
* 비가 와도 우산이 있으면 덜 젖는다. 폭풍우처럼 쏟아지는 마케팅의 공격에서 나를 지키는 방법은 바로 자존감의 우산을 펴는 것.
* 자본주의 사회에서 쇼핑은 패배가 예정된 게임이다. 우리가 자본주의 사회를 살면서 정말로 행복하고 싶다면, 소비에서 행복을 찾기보다는 내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 맺음에서 답을 찾아야 할지도 모른다. 내 안의 감정을 관찰하고,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 개선에서 스스로의 자존감을 회복하는 과정, 그 속에서 우리는 진정한 행복을 찾을 수 있을 것.
* 간디가 말한 ‘7가지 악덕’과 우리가 추구해야할 ‘복지자본주의’
1) 철학 없는 정치
2) 도덕 없는 경제
3) 노동 없는 부
4) 인격 없는 교육
5) 인간성 없는 과학
6) 윤리 없는 쾌락
7) 헌신 없는 종교
지금껏 막대한 인류의 부를 만들어냈던 근본적인 동력이자 시스템이 되어온 ‘자본주의’. 문제는 ‘누구를 위한’ 자본주의가 되어야 할까? 지금까지는 자본가, 은행, 정부를 위한 자본주의였지만 이제는 평범한 사람들에게 그 혜택이 돌아갈 때. 사람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소득의 불균형을 해결함으로써 많은 사람들이 더 행복한 사회를 만들 수 있다. -> 복지자본주의를 통해서.
3. 나에게 어떤 점이 유용한가?
PART 3 - 소비에 관한 내용이 지금 재테크기초반 강의를 수강하는 것과 비슷하게 현 시점의 나에게 많이 유용했다.
필요 없는 것을 사면서 과소비가 시작되는 것과 마케팅의 공격, 무의식 그리고 감정적인 요인 등으로 인한 나의 소비 습관들을 다시 한 번 돌아보게 되었다. 그리고 ‘소비지수’ 측정법을 통해 근검절약형 그 이상을 목표로 지출을 다시 점검하는 계기가 되었다.
* 소비 성향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게 해주는 ‘소비지수’ 측정법
번 돈의 100%를 다 쓰고 저축을 전혀 하지 않으면 과소비 지수는 1. (재정적 파탄)
30%를 저축하면 과소비 지수는 0.7 (과소비 상태)
40%를 저축하면 과소비 지수는 0.6 (적정소비 상태)
50% 이상 저축하면 과소비 지수는 0.5 (근검절약형)
또한 아이를 키우고 있는 입장에서 심리학을 토대로 아이의 사교육 비용이 증가하는 현실에 대해서도 우리 가정의 재정 현실을 다시 한 번 되돌아보게 되었다.
불안한 마음에서 시작되는 소비는 우리를 과소비라는 세상으로 이끌고 간다고 한다. 저자가 말한대로 처음에는 계획하지 않았던 소비를 하게 될 때 한번쯤 자신의 마음을 되돌아보는 노력을 해야 하지 않을까?
4. 이 책에서 얻은 것과 알게 된 점 그리고 느낀 점
이 책을 읽기 전까지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 자본주의에 대해서 고민을 해본 적이 있을까? 아니 고민을 왜 해야 할까? 라는 질문이 맞을 것 같다. 그만큼 어쩌면 당연하다시피 내가 살고 있는 이 사회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지 않았다.
중앙은행의 역할, 자본주의 사회에서 불가피한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 시중 은행의 역할, 소비를 부추기는 요인들 등 모든 내용들이 내가 살아가는 이 사회의 큰 그림을 볼 수 있도록 하고 그 안에서 돈의 흐름을 읽어야 한다는 교훈을 주었다.
이 사회에서 살아가야하는 우리는 소득과 소비에 집중할 것이 아니라 자산의 가치를 제대로 이해하고 자산을 획득함으로써 자본주의 시스템 때문에 피해를 입었다고 구조적인 것을 탓하지 않기로 마음먹었다. 또한 미국 사회가 어떻게 돌아가고 그에 따른 우리나라의 금융 정책의 변화가 어떻게 되고 있는지도 생각할 수 있어야 하겠다.
5. 연관 지어 읽어 볼만한 책 한 권을 뽑는다면?
국부론 – 애덤 스미스
부자들의 공통 습관📖독서 3초 가입하고, 도서 후기를 이어보세요.
35만명이 월부에서 함께 읽고, 쓰고, 대화하며 독서 습관을 만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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