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투기 25기 23조 백개의씨앗] 1강 후기 : 가격 보다 가치, 지역별 선호 요소, 행동과 축적

#인상 깊었던 점 & 적용할 점

• 중요한 것은 가격이 아니라 ‘가치’다. : 유디님께서 강의 중에 내 마음이 왜 조급한지 그 이유를 정확히 짚으셔서 놀랐습니다. 가격만 보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좋은 것만 보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미 전고점을 회복하고 날아가고 있는 것들만 보고 있으니 제 마음도 함께 날아가고 있었습니다. 유디님께서 강조하신 내용을 복기합니다. 

  ‘좋은 기업을 적당한 가격에 보유하는 것 = 가치 있는 아파트를 비싸지 않은 적당한 가격에 내 형편에 맞는 돈으로 매수하는 것’ 

  가격(싸게 사는 것)이 아니라 가치에 집중해야 하고, 전고점과 상관없이 내 투자금으로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투자를 하는 것이 핵심임을 여러 번 강조하셨습니다. 특히 전고점을 회복하지 못한 곳에서 기회가 있고, 하락과 보합은 어떤 단지에서도 펼쳐지기 때문에 단지의 ‘가치’를 보고 용기를 내야 한다는 유디님의 말씀이 기억에 남습니다. 이번 서투기를 통해 단지 자체의 가치를 보는 눈을 키우겠습니다.

• 지역마다 핵심 입지요소의 비중이 다르다. : 서울/수도권의 급지(지역)마다 특징(핵심 입지요소의 비중)을 구분하여 단지를 선택하는 연습이 필요하다는 말씀에 지금까지 배운 내용(열기반,실준반)의 응용이 드디어 시작되는구나 생각했습니다. 생각의 전환이 되었던 내용은 핵심 입지요소만으로 단지를 판단하면 안된다는 말씀이었습니다. 입지요소는 달라질 수 있고, 상황(재개발/재건축, 교통 개선 등)에 따라 약점이 해소되면 이 파워가 지역의 급지 자체를 바뀌게 할 수 있다는 말씀이 특히 기억에 남습니다. 약점에서 기회를 찾아야 한다는 말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같은 의미에서 입지의 힘(직장/교통/학군/환경)이 약한 지역은 ‘이 생활권의 사람들이 선호하는 핵심 요소는 무엇일까(택지? 연식?)’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가격이 비싸지 않은 곳에서 기회를 찾겠습니다.

•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투자를 하자. : 최악은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상황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흘려보낸 시간이 짧지 않기 때문입니다. 과거와 제 상황이 달라진 것은 없지만 다른 선택(행동)을 하겠다고 다짐해봅니다.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투자를 하고, 시장 상황을 보면서 대응하자. 투자를 해야 그 다음에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 많아진다.’ 2주택 전략과 다주택 전략 사이(추가 매수 vs. 갈아타기)에서 고민하는 것은 먼저 빠르게 2주택 포지션을 만들고 나서 하겠습니다. 유디님의 말씀 따라 내 마음에 휘둘리지 말고 내가 할 수 있는 수도권 투자의 겉면에 흔들리지 말고 지금의 상황(가격 수준)을 보겠습니다. 지금 해야 할 일은 ‘기본'을 충실하게 반복하면서 축적에 집중하는 것임을 잊지 않겠습니다. 버티겠습니다. 그냥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