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2반 조직과사람] 감사일기 #250510-12



5월 10일(토)

원씽 목표: 임보 및 경험담 보완

실적: 손도 못댐

제가 너무 안일하게 대응했던 것의 문제로 매도가 불발되어 한 동안 아무 것도 하지 못했습니다.

500 올려 받을거냐 말거냐의 문제였지 매도가 90% 이상 확정된 상태였기 때문에 한 동안 정신을 차리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그 동안 고생하고 기대하고 있던 아내에게 정말 미안했고, 매도 후 매수하려는 단지에 대해 아내와 즐겁게 이야기를 하려던 와중에 일어난 일이었는데 저도 예민해지면서 약간의 다툼이 있었습니다. 제가 더 마음을 다잡고 아내를 안심시켜 줬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매도가 되지 않은 것 뿐이지 최악의 상황이 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충분히 잘 해나갈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아내도 이해해 주고 있고, 이 계기로 좀 더 아내와의 관계가 공고해진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매도 후 즉시 매수할 후보군이 있었던 것이 아니었기에 오히려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부끄럽지 않은 투자 해 나가기 위해서 제대로 된 과정을 거쳐 결과 뿐만 아니라 과정에도 떳떳한 투자를 실행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5월 11일(일)

원씽 목표: 반 임장 후 복기 및 후기 정리

실적: 반 임장 후 후기 못씀

보이 멘토님과 에2반의 반임장 날이었습니다. 늦게 일어난 것도 아닌데 우왕좌왕하다가 시간 딱 맞춰서 나오게 되었고, 타려고 했던 지하철을 놓쳐 정시에 도착했는데 멘토님과 반원 분들 모두 기다리고 계셔서 너무 죄송했습니다. 그래도 다들 괜찮다고 배려해주셔서 더 죄송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보이 멘토님께서 공을 들여 짜주신 분임 루트를 걸으며 지역에 대한 멘토님의 생각을 듣고 현재 임장지와 비교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고, 무엇보다 어제 있었던 일에 대해 멘토님께 털어 놓을 수 있었고, 그리고 약해진 마음에 플랜 B를 말씀 드렸다가 멘토님의 조언을 들으며 제가 회피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매도가 날라간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이 상황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고, 더 좋은 투자를 하기 위해 내가 지금 해야 할 일이 무엇인 지를 깨달을 수 있게 방향 잡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임장 후 반장님의 사임 발표, 그리고 갱부님(매도) 댕님(1호기) 밍님(최근 투자) 저의 경험담(최근 투자) 발표에서 지역과 투자에 대한 이야기를 마음껏 풀어내고, 멘토님의 생각을 맞춰볼 수 있어 너무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가족과 함께 저녁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시며 빠른 해산을 해주셔서 덕분에 가족들과 외식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낼 수 있었습니다. 가족들과 저녁 후 가이님과 마지막 통화를 하며 지투실전 10조 분들과 마무리를 하고, 퍼플님 한발짝님과 1대1을 하며 실전 20조 분들과의 시작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제자 분들이 이 과정 동안 최대한 성장하실 수 있게끔 진심을 담아 임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 저녁을 함께한 것에 매우 기뻐해주고, 저와 함께하는 시간을 소중하게 생각해주는 아내에게 정말 감사합니다.

5월 12일(월)

원씽 목표: 전수조사 4개구

실적: 전수조사 2개구 완료

주말 동안 제안 준비와 강의 준비를 제대로 하지 못해 전수조사 목표를 다하지 못했습니다. 지금 저에게 가장 중요한 것을 생각해보면 어떻게든 해내야 합니다. 먼저 연락주고 함께 목표를 달성해 나가자고 제안해 준 갱부님 너무 감사합니다. 이번 투자 준비 과정을 통해 더 많이 성장하고 꼭 좋은 투자 해보시죠!

사실 이번 제안에 별로 마음이 가지 않아 별로 신경을 쓰지 않고 있었는데 제안 준비팀에서 적극적으로 임해줘서 조금이나마 제안 준비에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먼저 신경쓰고 도와 준 팀에게 감사합니다.

어머니 차가 고장이 나서 중고차를 알아보고 있는데, 제가 시간이 많지 않아 아내가 많이 고생해주고 있습니다. 시어머니 일도 자기 일처럼 걱정해주고 도와주는 아내에게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