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부자가 되어 은퇴하고 싶은 부자되라입니다.
29살이었던 22년 9월 처음 월부에서 강의를 들은지 2년 9개월만에 1호기를 했습니다.
(2와 9의 반복..뭐죠..ㅋㅋ)
매물보고 일주일만에 잔금까지 완료했습니다!
#싱글투자자#2년9개월#세낀물건#1호기#광역시#매물코칭3번
1호기가 늦어진 이유는 종잣돈 & 무릎 이슈였습니다.
23년 1월 첫 임장지에서부터 무릎이 고장나서 일상 생활이 어려워졌습니다.
가만히 제자리에 서있는것도 어렵게 되어..
3~4개월을 매주 충격파 치료 + 택시타고 출근했습니다.
그 이후로는 격주로 임장다니며 치료에만 몇 백만원은 쓴 것 같습니다.
다행히 보험처리로 대부분 처리했습니다ㅎㅎ
이후, 너무나 작은 종잣돈으로는
'월부 강의 + 저축'을 동시에 하기 어려워 이직을 결심했고
이직준비+회사 적응기로 10개월 정도 더 지났습니다.
중간중간 강의+임장 병행했지만 속도가 나기 어려웠습니다.
무릎이 아파 2시간동안 단지 3개만 보고 지방에서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24년 중순부터 다시 월부에 집중한지 1년이 되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오래 걸렸지만 다시 돌아와 투자를 하게 되었습니다ㅎㅎ
남들보다 느리지만 낙엽처럼 붙어있으니 하게되었네요~!
3번의 매물코칭
거인의 어깨를 빌렸습니다.
1) 첫 번째 매코
25년 1월 '센쓰있게 쓰자' 튜터님
24년 12월 실전반때 세르정 튜터님의 격려와
주변에 투자한 분들의 조언과 응원 덕분에 제대로 물건을 털어보기 시작했습니다!
중소도시 매물 1개와 경기권 매물 1개를 뽑아 매물코칭을 넣었습니다.
평일에는 수도권 매물 보기 + 주말에는 지방 매물 보기 병행했습니다.
중소도시 후순위 생활권 신축 낀평형
ㄴ전세 새로 맞춰야함
가격은 싸다! 투자해도 되긴 하지만 해당 지역 공급이 많다.
중소도시 내에서도 후순위 생활권이라 더 늦게 오를텐데
공급까지 많아서 다음 투자까지 생각보다 오래 걸릴 수 있다.
무릎이 괜찮다면 다른 지역도 더 봐보면 좋겠다.
경기권 구축 20평대
ㄴ전세 새로 맞춰야함, 수리비 최소 1000만원
물건 자체는 싸다!
하지만 해당 생활권에서 좀 더 선호도 좋은 단지로
매물 가져와도 좋을 것 같다 하셨습니다.
그리고 싱글투자자이고, 1년에 모으는 돈이 적은 저에게
지방보다 사이클이 더 긴 수도권은 다음 투자를 하는데 오래걸릴 수 있었습니다.
어쨌든 두개 매물 다 뭔가 아쉬워 매수하지 않았습니다!
2) 두 번째 매코
25년 3월 '제주바다' 튜터님
첫 번째 매코에서 받은 피드백을 바탕으로
광역시로 바로 달려가서 두개 구를 뽀개며
한달만에 다시 매물을 뽑아 코칭을 넣었습니다.
광역시 중간~후순위 생활권 신축 낀평형
ㄴ월세 낀 매물 / 만기 3개월 남음 / 갱신권 미사용 (세입자 나간다함)
제 투자금에 맞는 물건 잘 골라왔다 하셨습니다!
지금 34평에 비해 낀평형이 더 저평가 되어있기도 해서
매코 끝나고 바로 가격 협상 성공했지만
가계약 특약에서 어려움이 생겼습니다.
리스크 대비를 위한 특약 내용에 대해 매도인이 거부했습니다.
리스크 --> 갱신권 미사용으로 현 월세입자 안나가도 할 말이 없음.
리스크 대비 1. 퇴거확약서
세입자는 나간다고 했지만 미래는 누구도 알 수 없기에 불안했습니다.
부자되라 : "사장님 세입자 갱신권 안써서 불안해서요~ 퇴거확약서 받아주실 수 있나요?"
부사님 : "퇴거확약서? 그게 뭔데 난 처음들어봐" (?..)
부자되라 : "목적물 들어가고 임차인이 어느날짜에 퇴거한다는 내용이 들어간 문서에 상호 싸인 해주시면 됩니다."
부사님 : "나 이런거 요구하는거 처음봐~ 확인은 해볼게"
한참 뭐라하시더니 체리 한박스 들고 임차인에게 싸인을 받아주셨습니다.
근데, 퇴거확약서가 있어도!
막상 세입자가 갱신권을 쓰겠다 하면 이게 상위 개념이라 불안함이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리스크 대비 2. 보증금 일부 미리 전달
제주바다님 코칭을 통해
세입자가 보증금의 일부를 미리 받게되면
세입자가 만기일에 나간다는 것에 동의한거기 때문에
갱신권을 쓰지 않겠단 점을 확실히 하는 또 하나의 안전장치가 된다는걸 알게됐습니다!
그래서 또 부사님께 요청..
부자되라 : "사장님~ 근데 퇴거확약서 있어도 세입자분이 갱신권 쓰겠다 하시면 방법이 없다고 하시더라구요~ 보증금 일부를 이사비 명목으로 미리 드리는거 말씀해봐주세요. ex. 월세 3000이니까 300정도만 먼저 주는걸로요~"
부사님 : " 아니 퇴거확약서 받았는데 왜그래~~ 물어볼게~나 이렇게 특약 긴사람 처음봐"
그런데...!
세입자분은 그거 얼마 안되는 돈 먼저 안받아도 된다 하시고..
매도자는 왜 멋대로 이사비를 줄지말지~ 이것저것 맘대로 정해서 통보하냐며 화가 나셨습니다..!
매도인은 특약 하나하나 맘에 안들기보다는
애초에 집을 팔고 싶은 마음이 크게 없어보였는데
특약을 하나하나 까다롭다 느끼시고는 더더욱 매도할 마음이 사라지셨는지
아예 물건을 거둬버리셨습니다..!
해당 부사님은 매도인에게 너무 미안하다며 제게 화를 내고
연락을 안받으시고 마주쳐도 인사를 받아주지 않으셨습니다..ㅎ 마상..
다음날 두번째 매물 네고하러 다른 부동산에 갔는데
어제 그 사장님이 소문을 낸 모양이더라구요ㅎㅎ..
그 이후로 위축되어 3주간 임장을 안가고 내리 쉬어버렸습니다..
3) 세 번째 매코
25년 5월 '자유를 향하여' 튜터님
여전히 싸다 생각되는 지역이라 두번째 매물코칭 넣었던 지역에서
같은 생활권에서 매물을 2개 골라 가져갔습니다.
이때는, 지투 실전반을 들으며 기존 앞마당중에
인구수가 비슷한 광역시 & 중소도시까지 다시 비교해봤는데
그래도 거기가 제일 싸네? 하며 더 확신이 생기는 기회였습니다!
대신, 두번째 매코때보다 평형은 더 크게 보고
금액도 감당 가능 금액대보다 +5천~7천만원까지 더 넓게 봤습니다.
광역시 중~후순위 생활권 준신축 84
ㄴ전세 껴있음 / 집주인 6개월 전 매수 & 3개월 전 전세 맞췄는데 이렇게 빨리 매도한다고? 급한가보다!
해당 지역은 공급도 적고, 전세도 껴있어서
제가 감당 가능한 금액대보다 좀 더 높게 볼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등기부등본을 떼보니 매수한지 6개월 밖에 안되었고,
세입자 맞춘지 3개월만에 다시 매도 하는거였습니다.
실제로 부사님은 매도인들 돈이 급하다 하셨고,
가격 조정 말도 안꺼냈는데 호가보다 1000만원 싸게 하면 바로 매수할거냐고 물어보셔셨습니다.
저층 빼고 실거래중에 제일 싸다!
결국 요 물건으로 매수 결정했습니다!
오하 튜터님의 격려
머뭇거리던 저에게 '지금 되라님은 투자할 시기에요!'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5/4 최종 임보 발표날!
오렌지하늘 튜터님이 주신 피드백으로 용기를 얻었습니다!
"부자님! 왜 투자하러 안가세요? 투자 해야되는 사람이에요!"
이말을 듣고, 그래 나 월부에 공부하러 온거 아니고 투자를 해야되는데 ..
왜 난 왜 지금 현장에 안가고 있지!!
5/5 기차예약 + 매물예약 (밤 9시까지 그냥 계속 되는대로 전화..문의 계속)
5/6 매물보기
5/7 1등 뽑기 + 상세 상황 물어보고 등본 뽑아보기
5/8 오렌지하늘 튜터님께 궁금한점 질문
5/9 매물코칭 신청 성공!
5/10 매코받기 + 가격 협상 완료
5/12 본계약 (전자계약)
5/14 오전 잔금 + 오후 기존 세입자와 전세계약서 새로 작성 예정
8일간 시간이 어떻게 지나간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그날 튜터님이 격려해주지 않으셨으면 집에서 그냥 쉬고
현장에 가지 않을 이유를 찾으며 투자를 미뤘을거에요
오하 튜터님 감사합니다!ㅠㅠ
그리고 계속 1호기 할 수 있을거라고 응원해준 동료분들과 상큼즈들 감사합니다!!ㅠ
22년 9월 월부 첫 시작부터 멱살 잡아준
자실조 모아신님, 두웰님, 마존님
24년 12월 첫 실전반때부터 틈새 장문 카톡..급연락에도
피드백 열심히 해주신 세르정 튜터님
25년 5월 첫 지투실전때부터 계약하기까지
계속 폭풍 질문 받아주신 오렌지하늘 튜터님
계약/특약 관련 질문 받아주신 지투 상큼즈들과 지기 동료분들도 감사합니다~!
눈물 콧물 뺄때 계속 할수있다 해준 달리님도 감사해요
이번 투자할때 정신없이 여기저기 질문하고 다녔는데
다들 자기일처럼 빠르게 알려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당!!! ㅠㅠ
댓글
부자되라님 고생많으셨어요..!! 1호기 진심 축하드립니다!👍 소중한 경험담 감사합니다^^
끈기의 아이콘 되라님 후기 너무 멋지십니다!!! 1호기 너무너무 축하드립니다!!! ㅎ
되라님 1호기 축하드립니다 !! 소중한 후기도 감사드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