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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심리학> 독서후기
2025. 05. 15
버린돌
1. 아무도 미치지 않았다.
세상의 원리에 대한 그 사람만의 정신 모형 속에 그 사람이 당시 보유한 정보를 집어넣어보면, 사람들이 돈에 대해 내리는 의사결정은 모두 타당하다. 모든 금융 의사결정은 그 순간 판단을 내리는 그 사람에게는 타당한 것이다.
당신에게는 미친 짓 처럼 보이는 일이 나에게는 합리적으로 보일 수 있다. 그러나 실제로 미친 사람은 없다. 누구나 자신만의 경험에 근거해서 주어진 순간에 자신에게 합리적으로 보이는 의사 결정을 내릴 뿐이다.
2. 어디까지가 행운이고, 어디부터가 리스크일까
나는 네가 성공하기를 바라고, 네 힘으로 그렇게 되기를 원한다. 하지만 모든 성공이 노력 덕분도 아니고 모든 빈곤이 게으름 때문도 아니라는 사실을 꼭 알아두어라. 너 자신을 포함해, 누군가를 판단할 때는 이 점을 반드시 기억해라. 특정 개인이나 사례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더 큰 패턴에 주목하라.
더 중요한 것은, 성공에서 행운이 차지하는 역할을 인정한다면, 리스크의 존재는 우리가 실패를 판단할 때 나자신을 용서하고 이해의 여지를 남겨야 한다는 뜻임을 아는 것이다. 겉으로 보인 것 만큼 좋은 경우도, 나쁜 경우도 없다. 어떤 결과가 100퍼센트 노력이나 의사결정으로 이루어진다고 생각해선 안 된다는 것. 어느 순간 당신 앞의 행운의 지렛대가 움직일지 리스크의 지렛대가 움직일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
3. 결코 채워지지 않는 것
가장 어려운 것은 멈출 수 있는 골대를 세우는 것이다. 결과와 함께 기대치가 상승한다면 아무 논리도 없이 더 많은 것을 얻으려 분투하게 되기 때문이다. “충분한” 것도 결코 적은 것은 아니다. 지키는 최선의 방법은 리스크를 언제 멈춰야 할지 아는 것이다. 내가 ” 충분히” 가졌다는 사실을 아는 것이다
4. 시간이 너희를 부유케 하리니
사람들이 최고의 투자수익률을 올리려고 온갖 노력을 쏟아붓는 것을 비난할 수는 없다. 직관적으로 보면 그게 부자가 되는 최선의 길처럼 보인다. 그러나 반드시 최고 수익률을 올리는 것만이 훌륭한 투자인 것은 아니다. 최고의 수익률은 일회성이어서 반복할 수 없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꽤 괜찮은 수익률을 계속해서 올리는 게 더 훌륭한 투자다. 최대한 오랫동안 반복적으로 할 수 있는 투자 말이다. 여기서 힘을 발휘하는 것이 복리의 원리다.
5. 부자가 될 것인가, 부자로 남을 것인가
자본주의는 녹록지 않다. 그 이유 중 하나는 돈을 버는 것과 돈을 잃지 않는 것이 전혀 다른 별개이기 때문이다. 돈을 버는 것에는 리스크를 감수하고 낙천적 사고를 하고 적극적 태도를 갖는 등의 요건이 필요하다. 그러나 돈을 잃지 않는 것은 리스크를 감수하는 것과는 정반대의 지주를 요한다. 겸손해야 하고 또한 돈을 벌 때 만큼이나 빨리 돈이 사라질 수 있음을 두려워할 줄 알아야 한다. 번 돈에 적어도 일부는 행운의 덕이므로 과거의 성공을 되풀이 할 거라고 믿지 말고 겸손한 태도를 가질 필요가 있다.
또 등장한다 생존. 모리츠 역시 생존을 언급했다. 성장이나 머리, 통찰이 아니다. 전멸하는 일 없이, 포기하는 일 없이 오랫동안 살아남는 능력이 가장 큰 차이를 만들어낸다. 투자든, 커리어든, 사업이든 상관없이 생존이 여러분의 전략에서 기본 중의 기본이 되어야 한다.
종종 안전마진이라 불리는 실수를 허용할 수 있는 여유는 사람들이 금융 의사결정을 할 때 가장 간과하는 부분이다. 다양한 방식으로 안전마진을 확보할 수 있다. 검소한 생활 유연한 사고 느슨한 일정 생각대로 일이 풀리지 않더라도 만족하며 살 수 있게 해주는 것은 무엇이든 해당된다.
6. 꼬리가 몸통을 흔든다
당신이 만약 평생을 투자한다면 당신이 오늘 또는 내일 또는 다음주에 내리는 의사결정은 별로 중요하지 않다. 정말로 중요한 것은 남들이 모두 미쳐가는 몇 안되는 (아마도 일 퍼센트도 안 되는) 날에 당신이 어떤 의사결정을 내리는가 하는 점이다.
투자자로서 당신이 성공할 수 있느냐를 가름하는 것은 자동주행 모드로 유유히 달리던 수많은 세월이 아니라 간간이 끼어드는 공포의 순간에 당신이 보이는 반응이 될 것이다.우리가 투자의 천재를 훌륭하게 정리해 본다면 ‘주변 사람들이 모두 미쳐갈 때 평범한 것을 할 수 있는 사람’ 이 될 것이다. 꼬리가 모든 것을 좌우한다.
7. '돈이 있다'는 것의 의미
돈이 내재하는 가장 큰 가치는 내 시간을 마음대로 쓸 수 있게 해준다는 점이다.
‘내 시간을 내 뜻대로 쓸 수 있다는 것이 돈이 주는 가장 큰 배당금이다.’
8. 페라리가 주는 역설
배기량이 큰 차보다 겸손, 친절, 공감이 더 많은 존경을 가져다줄 것이다.
9. 부의 정의
부자가 되는 유일한 방법은 가진 돈을 쓰지 않는 것이다. 자산 부자의 롤모델은 찾기가 어렵다. 보이지 않는 것을 배우기란 쉽지 않다.
많은 사람들에게 부를 쌓는 것이 그토록 힘든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10. 뭐, 저축을 하라고?
개인의 저축과 검소함은 돈의 방정식에서 우리가 더 많이 조종할 수 있는 부분이고, 미래에도 지금만큼이나 효과적일 것이 확실하다. 저축률이 높지 않고서는 부를 쌓을 가능성이 전혀 없다. 저축은 최악의 순간 우리를 기절초풍하게 만들 수 있는 불가피한 가능성에 대한 대비책이다.
11. 적당히 합리적인 게 나을까, 철저히 이성적인게 좋을까
투자를 더 잘하지 못하는데도 불구하고 나는 당신보다 형편이 더 좋다. 소득도 마찬가지다. 더 적은 돈으로 만족하는 법을 배우면 내가 가진 것과 내가 원하는 것 사이의 격차가 만들어진다.
종종 간과되는 사실이 하나 있다. 금융에 관한 의사결정을 내릴 때는 냉철하게 이성적이 되려고 하지 마라. 그냥 ‘꽤 적당히 합리적인’ 것을 목표로 삼아라. 이게 더 현실적이며 장기적으로 고수할 확률도 크다 돈 관리에서는 이것이 가장 중요하다.
12. 한 번도 일어난 적 없는 일은 반드시 일어나게 마련이다.
특정한 사건을 겪어보았다고 해서 반드시 다음번에 일어날 일을 잘 아는 것은 아니다. 경험을 통해 예측력이 향상되는 것이 아니라 그저 자신감이 넘치는 경우가 더 많기 때문이다.
시간이 지나면 중요해지는 것은 바로 그 변화들이다.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돈과 투자에 대해 생각할 때 지난 역사를 무시해야 한다는 건 아니다. 사람들이 탐욕이나 공포에 맺고 있는 관계, 스트레스를 받을 때 행동하는 방식, 인센티브에 반응하는 모습 같은 것들은 시간이 지나도 그대로인 경향이 있다. 이에 반해 특정한 트렌드나 업계 부문 시장의 인과관계 사람들이 자기 돈으로 뭘 해야 하는지 등등은 계속해서 진화하고 바뀐다.
13. 안전마진
실수에 대한 대비책을 만들어 두는 것이 지혜로운 이유는 불확실성, 임의성 여러 가지 확률들이 삶에 늘 존재하는 일부이기 때문이다. 이런 불확실성을 상대하는 유일한 방법은 ‘발생할 거라고 예상하는 일’과 ‘실제로 발생하는 일’이 크게 차이 나더라도 계속해서 싸울 수 있는 능력을 유지하는 것이다.
“안전마진의 목적은 예측을 불필요하게 만들기 위한 것” 이라고 했다.
이 간단한 말 속에 얼마나 강력한 힘이 있는지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정도다. 안전마진(‘실수에 대비한 여지’ 내지는 ‘여분'이라 불러도 좋다)은 확실성이 아니라 확률에 의회 지배되는 세상을 안전하게 헤쳐나가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관련된 것들은 모두 이런 유형의 세상에 존재한다.
성공하려면 살아남아야 한다.
실제로 모든 계획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계획이 계획대로 되지 않을 때를 위한 계획을 세워두는 것이다.
15. 보이지 않는 가격표
성공적인 투자에는 대가가 따라붙는다. 그러나 그 대가는 달러나 센트로 지불하는 것이 아니다. 그 대가는 변동성 공포의심 불확실성 후회로 지불해야 한다.
시장 변동성을 벌금이 아니라 수수료처럼 생각하자. 변동성을 수수료로 인식하면 모든 게 달라보인다. 투자에서 변동성은 거의 언제나 수수료이지 벌금이 아니다. 변동성과 불확실성이라는 수수료는 현금이나 채권같은 값싼 공원보다 높은 수익률을 얻기 위한 입장료이다.
19. 돈에 대한 보편적인 진실 몇 가지
일 이 잘 풀릴 때는 겸손을 찾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일 이 잘못될 때는 용서와 연민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라.
자존심은 줄이고 부는 늘려라.
밤잠을 설치지 않을 방법을 택하라.
투자에서 가장 강력한 힘을 가진 것은 시간이다.
시간을 보는 눈을 넓혀라.
포트폴리오의 일부가 아닌 전체를 보라.
내 시간을 내 뜻대로 하는 데 돈을 써라.
남에게 더 친절하고 자신에게 덜 요란해져라.
사람들의 존경과 칭찬은 친절과 겸손을 통해서 얻을 수 있다.
저축하라 그냥 저축하라.
성공을 위한 비용은 기꺼이 지불하라.
실수의 여지에 항상 대비하라.
장기적인 결정을 내릴 때 극단적 선택은 피하라.
리스크를 좋아하라.
나의 게임이 무엇인지 정의하라.
돈 문제에 있어 각자 의견은 다르다. 혼란을 존중하라.
1. 살아남는 것이 진짜 실력이다.
책을 읽고 가장 크게 와닿았던 문장은 “성공하려면 살아남아야 한다”는 말이었습니다. 투자든, 커리어든, 인생의 모든 게임에서 진짜 중요한 것은 순간의 성취가 아니라 오랫동안 계속할 수 있는 힘이라는 사실입니다. 우리는 종종 단기간의 수익률, 한방의 기회에 집중하지만, 현실은 다르다는 생각이 듭니다. 수많은 위기와 예상 밖의 일들 속에서 끝까지 살아남는 능력이야 말로 유일하게 의미 있는 실력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제로 역전세나, 하락장을 맞이하면 사람들이 많이 떠나가기도 합니다. 또, 시장의 변화가 아니더라도 회사/건강/가족 등 개인의 이유로 많은 분들이 중단하기도 합니다.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생존을 위해 필요한 것은 ‘오래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과 ‘겸손, 절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에서도 ‘안전마진’을 확보하라는 조언이 있었는데, 이건 단순히 투자 원칙을 넘어 인생 전체에 적용될 수 있는 말처럼 다가왔습니다. ‘내가 얼마나 잘하느냐’보다 ‘혹시 실패하더라도, 또는 잠시 무너지는 순간이 오더라도 버틸 수 있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1. 모든 곳에 ‘안전마진’을 넣어두기
‘안전마진’이라는 개념을 단순히 투자 원칙에만 국한하지 않고, 삶의 구조 속에 녹여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재정적으로는 월간 지출 예산을 짤 때, 예상 여유 자금보다 10% 낮은 수준에서 계획하는 것입니다. 예상치 못한 병원비나 경조사비, 택시비, 또는 세입자의 수리비 요청 등에 대해 충분히 대응할 수 있도록 비상금 계좌를 두는 것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간 관리에서는 계획적인 타입이 아니기 때문에, 오히려 납기보다 2-3일 당겨서 안전마진을 넣어두는 것이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이번 독서후기도 개인적으로 1일 앞당겨서 스케줄을 계획해 보았는데, 저에게 효과적인 방법인 것 같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큰 프로젝트부터 작은 약속들 사이에 ‘버퍼 시간’을 일부러 넣어두면 예기치 않은 일이 생겼을 때에도 계획 전체가 무너지지 않도록 해야겠습니다.
추가로, 관계나 감정 관리에서도 ‘언제나 내가 옳지 않을 수 있다’는 전제를 바탕으로 여유를 갖는 것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투자에 있어서도 모든 상황에 ‘맞고 틀린 것은 없다’는 마음을 가지고 대하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부동산 사장님이나 세입자, 매도자와 이야기를 할 때에도 오해나 갈등에 바로 반응하지 않고 ‘적당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고 대화를 시도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2. 모든지 비용이 따른다. 수수료로 받아들이자.
취득세나 금리 변화, 양도세 중과, 전세대출 중단 등 순간적으로 멈칫하게 되는 정책들이 나오지만, 모든지 비용이 따른다는 사실과 “미리 지불하는 입장료, 수수료”라고 생각하는 습관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취득세 12%를 내더라도, 내가 취할 수 있는 이익을 생각하며 오히려 기회라고 생각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즉, 감정적인 반응보다 전략적 대응을 해나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투자에서 역전세나 손실을 봤을 때에도 이를 ‘실패’로 바라보는 게 아니라 ‘수업료’ 또는 ‘성공 확률을 높이기 위한 비용’이라고 받아들이려 합니다. 또한, 이런 일이 있을 때마다 감정을 기록하거나 리마인드 문구를 스스로 적으면서 감정적인 흔들림을 관리하는 훈련을 해나가야 겠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는 ‘내가 이 결정을 내리면 안좋은 게 뭐지? 그 불편함을 충분히 감내할 수 있나?”를 자문하면서 대가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었을 때 실행으로 옮기는 것도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인생에 있어서 기버로써 행동하는 것.. 처음에는 비용으로 느껴지기 때문에 사람들이 기버로서의 행동보다는 테이커를 택합니다. 테이커가 단기적으로는 많이 취하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지난번 너나위님과 한 독모에서도 느꼈듯이 계속해서 사람들에게 베풀고 신뢰를 쌓는 행동을 반복해 나가다 보면, 지금은 비용이라고 느껴질 지언정 언젠가 저에게 다 돌아오고 인생이 행복해질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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