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뤠잇_튜터링을 시작하면 깨달은 한 가지

안녕하세요. 그뤠잇입니다.

이번달 감사하게도 튜터링을 시작하게 되면서

소중한 인연을 만들고 있습니다.

기대감도 있었지만 무게감도 느끼게 되면서

9명의 조원분들에게 후회가 남지 않는 한 달을

보낼 수 있게 노력하고 있습니다.

조원이 아닌 튜터가 되면서

거울 치료를 하게 되는 것이 하나 있는데요.

그것은 바로 소통이었습니다.

# 소통이 어렵다는 핑계

실전반과 월부학교를 하면서 튜터님은 항상 어려운 존재였습니다.

먼저 전화하는 것은 상상도 못했고 몇 번을 쓰고 지웠다가 톡을

드리곤 했는데요.

어렵다는 감정 때문에 그냥 과정에서 열심히 하고 제가 하는것에

대해 알아주시겠지 라는 생각도 했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하다 보니 미리 쫌 소통하고 얘기를 많이 해줬으면 좋겠다

라는 피드백을 많이 받았던 것 같습니다.

사실 이런 부분은 회사에서 배운 일처리 스타일과 동일한데

회사에서는 혼자서 방법을 찾고 노력을 한 후에 질문하는 것에

익숙하다보니 이런 피드백을 받았을 때 개선하기가 쉽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 거울 치료를 통해 느낀 점

이번달 튜터링이 시작되고 나니 9명의 조원분들과의 조톡방이 시작되니

한분한분을 명확하게 파악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1:9의 관계에 있어 항상 다수에 있다가 소수의 입장이 되다보니

한분한분을 파악하기가 쉽지 않았는데요.

함께 임장하는것이 아니라 오랜 시간을 할애하지 못하고

전화나 톡으로 매일 소통드리고자 하지만 시간 관계상

제가 모든 것을 파악한다는것이 어렵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가끔 먼저 연락주시는 조원분들이 정말 감사했고

그렇게 소통한 분들은 현재 어려움이 어떤것이고 

도움을 줄 수 있는게 무었인지 명확하게 되어

조금 더 밀착된 느낌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서 기존의 튜터님들이 왜 그렇게 소통을

강조하셨는지 크게 깨달았고

정말 작은거라도 소통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 앞으로 해야할 일

지난 월부학교 겨울학기를 하면서 프메퍼 튜터님도 

비슷한 조언을 해주셨고 이번 에이스반에서는

양파링 멘토님께 일주일간 한 일들과

고민사항 또는 생각들을 정리하여 전달드리고 있습니다.

아직 잘 하고 있는건지 확신은 안들지만

그래도 전달하고 멘토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기존보다는 개선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조금 더 자주 소통하고 고민사항을 털어놓을 수 있는

노력을 더 해봐야겠습니다.

월부에 와서 많은 벽을 넘어왔지만 소통이라는 벽은

저에게 큰 숙제같은 것 중 하나였는데요.

이렇게 거울치료를 하게되다보니 명확하게 이해하고

어떻게 해야할지 알게 됐습니다.

부족하지만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해보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