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코칭 후기: 갈아타기는 이 프로세스로 하세요(w/ 김다랭 님) [겨울별]

안녕하세요, 따뜻한 투자자 겨울별입니다.

23년 12월에 첫 투자코칭을 받고 1년 6개월만에 두번째 투자코칭을 받았습니다.

담당 코치님은 제가 평소에 좋아하는 김다랭 튜터님이셨어요 :D

월급쟁이부자들 신사옥 입장부터 코칭 후 기념촬영까지 모든 게 신기하고 만족스러웠던 후기 들려드리겠습니다.

간단하게 인사를 나누고 코칭을 시작했다.

보유 중인 부동산, 주식, 청약, 예금 등 자산에 대한 점검을 먼저 해주셨는데 크게 이슈는 없었다.

적어도 손절하면서 팔 단지는 절대 아니에요.

투자를 배우기 전 실거주하던 F아파트를 전세로 임대중이다.

지금처럼 임장을 하면서 매수한 아파트가 아니기에 가치에 대해 뚜렷하게 알고 있지 않고,

갈아탈 아파트가 생긴다면 손실 구간이더라도 매도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튜터님께서는 그 생활권 내에서 선호도가 있는 단지이며, 

해당 생활권 내 호재 + 싼 가격이기 때문에 손절하기에는 아쉽다는 평가를 해주셨다.

코칭 준비 중 기대하지 않았던 내용인데 굉장히 안심이 되면서 코칭 받길 잘 했다고 생각했다.

첫번째 질문이었던 실거주 갈아타기 vs 거주-보유 분리 에 대해서 매우 세심하게 코치해주셨다.

실거주 갈아타기도 괜찮지만 기회가 열려 있을 때 서울 투자를 해보는 게 어떨까 싶습니다.

서울 투자는 거의 생각하지 않고 있었는데 거주 중인 B아파트를 매도하면서 나온 돈을

월세보증금에 적절히 배분 후 충분히 서울에 투자할 수 있는 자금이 마련될 수 있다는 확신을 얻을 수 있었다.

튜터님은 나의 니즈를 정확하게 파악하셨고, 선택의 이유까지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해주셨다.

평소 궁금했던 구체적인 거주-보유 분리 프로세스를 여쭤봤는데 즉석에서 매우 자세하게 정리해주신 점도 좋았다.

두번째 질문은 태어난지 얼마 되지 않은 아기, 사랑이 필요한 아내, 거기에 투자를 어떻게 섞을지에 관한 고민이었다.

튜터님은 이에 공감해주시면서, 단호하지만 명확한 솔루션을 주셨다.

투자생활을 오래 할 수 있는 방법을 선택해 나가는 것이 진짜 중요해요, 소극적인 게 아니라 현명한 겁니다. 빈말이 아니라 잘 하고 계세요.

지방에서 외박하지 않고, 일요일은 투자활동을 하지 않으며 생활하는 게

투자자로서 소극적이고 보수적인 행동이라는 것이 (아내에게는 아무렇지 않은 척 하면서도) 마음 한 켠에 있었다.

하지만 그런 부정적인 마음을 깨부숴 주셨고, 내 행동에 대한 자신감을 키워주셔서 좋았다.

세번째 질문은 향후 로드맵에 관한 것이었다.

다소 모호할 수 있는 내용임에도 내 상황에 대해 이해하기 위해 추가적으로 질문해주시고 답변해주셨다.

보유 물건 관리 방법, 매도 기준과 매도 팁,

그리고 나에게 맞는 다음 임장 지역까지 수도권과 지방으로 나눠서 알려주셨다.

준비된 내용 외 추가적인 질문까지 받아주셨고,

구체적인 역전세 대응 방안과 투자 물건을 찾을 수 있는 시세트래킹 방법까지 들을 수 있어 좋았다.

적용할 점

-갈아타기: 거주할 수 있는 단지와 투자할 수 있는 단지를 비교한 후 의사결정

-기존 보유 단지는 각각의 적절한 가격이 되었을 때 매도 고민

-투자를 오래할 수 있는 방법을 지속적으로 선택

이번 투자코칭을 받고 나서 배운 점이 수도 없이 많습니다.

그러나 

강의를 듣고, 임장을 다닌다고 하더라도 

내가 최종 목적지에 맞게 가고 있는지 중간에 점검하는 게 정말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나와 같은 길을 먼저 가본 사람에게 말이죠 :)

튜터님, 늦은 시간까지 수고 많으셨고 정말 감사했습니다. 다음에는 강의를 통해 뵐 수 있도록 할게요 :>

소중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