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4년 11월, 열중 오프라인반에서 양파링 선생님을 실제로 만나서 강의를 들었었다. 하지만 머언 발치에서 강의를 듣고 단체사진을 한 장 남겼을 뿐 당시 질문도 못해봤었다. 무얼 질문해야 할 지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였기 때문이다. 

 

  그 다음 달, 12월, 신투기에서 다시 양파링 선생님을 온라인으로 만나 평촌에 대해 자세히 배웠고 지난 달 4월, 평촌을 임장하며 양파링 선생님이 남긴 인상적인 코멘트들이 계속 내게 떠올랐다. 아무 것도 모르는 내게 기준을 제시하는 길잡이가 분명히 되어 주셨다.  

 

  이번 달이 마무리 되어 가는 지금, 다음 달 어디로 가야 할 지 판단이 서지 않는 상태였는데 성북구를 제시하면서 분석해 주시니 나를 성북구로 이끄시는 듯 하다. 

 강의만 듣던 시기를 지나, 내 손으로 얼렁뚱땅 시세지도를 만들어 임장을 다녀 보니 가격에 대한 감을 잡는 게 얼마나 중요한 지 알게 되었다. 지역간, 단지간 추상적인 비교로 가치지옥에 빠지지 않게 구체적인 당시 조건과 당시 가격, 단지 특징 등을 입혀 물건을 비교해야 한다는 말씀이 이거구나 싶었다.  

 그리고 꿩대신 닭 하지마라, 꿩 대신 (다른)꿩 해라 하셨다. 같은 투자금으로 가능하다면, 지레 겁을 먹고 급지 수준을 낮추지 말라는 메세지가 다음 달, 나의 세 번째 앞마당을 결정하게 해주셨다. 감사합니다, 나의 구스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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