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경험담

[누군가의 인생을 바9는 경험여정 TF 채너리]

  • 25.05.23

안녕하세요! 20대 2년차 투자자

채너리입니다 :)

 

어제는 우리 경험여정 TF 9기의

오프라인 모임이 있었는데요,

 

제가 이번에 

월부학교를 병행하며 느낀 점은

경험여정 TF의 오프라인 모임이

거의 월부학교 반 모임에 준하는 수준으로

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경험 여정 활동에 대해

KPT 복기를 하면서

샤샤 튜터님과의 싱크를 맞춰가고,

 

동료들의 투자 경험담 발표를 들으며

실전 투자 사례를 보다 생생하게

접하기도 하고,

 

마지막으로 반 별 튜터님들과

개인 질의응답시간을 보내며

투자자로서도 성장하는 이 시간이

참 귀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오늘도 최대한

느낀점 + 해야할 행동 위주로

후기 시작해보겠습니다!

 

"제가 제일 싫어하는 게 있는데,

시간 써 놓고, 아웃풋이 안나는거에요.

여러분들 후기도 마찬가지야.

그게 일기가 되면 안돼.

내가 무엇을 하겠다는 행동이

그대로 나와야 해요."

- 1월 경여 모임 중 샤샤튜터님 말씀

 


1. 산티아고 순례길 

vs 부산행 열차

 

이번 경험여정에서 가장 좋았던 것 중 하나는,

역시나 샤샤튜터님과의 싱크를 맞춰가며

수강생 분들에 대한 이해도를

확 높였다는 점이었습니다.

 

이번 경험여정 TF 반원 분들은

내집마련중급반과,

서울투자기초반,

그리고 재테크기초반을 함께하고 있는데

 

각 강의 별로 수강생분들의 

특징과 목표는 어떤 것인지,

우리가 어떻게 해야 그 분들에게

맞는 가이드를 드릴 수 있는지를

깨달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서투기랑, 내마기는 양 끝단에 있어요.

그냥 아예 수강생 들이 다른 강의야.

여러분들이 하는 행동들,

어려운 거 없어요? 하는 그것들이

첫 조장 하시는 분들한테는

되게 효율적일 수도 있어요.

 

근데 서투기로 가게 되면,

조장님들이 원하는 건 그게 아니야.

그분들이 원하는건 성장이에요.

그들이 원하는 건, 정보와 재미에요.

조원분들한테는 얻을 수 없는 그런 것들.

 

내마중도 똑같애. 

여러분들이 자꾸 투자자의 시선으로

한 달에 하나의 구를 임장 하려고 하는데,

그 사람들의 목표는 내집마련이에요.

 

한 달에 두 개, 세 개씩 임장하는 게

뭐가 이상해요?

뭐가 됐든 목표에 부합했다면 하면 돼요."

 

저는 이번 달은 내마중을,

지난 달은 실준을 운영했는데요,

 

계속 제가 지난 달을 벤치마킹해서

내마중에 적용 하려고 하다보니

뭔가 안 맞는 부분들이 하나씩 생기더라고요.

 

이러한 원인을 저는 잘 몰랐는데,

이번에 샤샤튜터님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내가 정말 내마중이라는 강의의 특성과

조원분들, 그리고 우리 조장님들까지

다 다르다는 걸 이해하고 있었나?에 대해서

반문해보게 됐었던 것 같습니다.

 

돌이켜보면 어렴풋이 내마중이라는 

강의의 특성은 이해했지만,

(늘 방향성 잡아주는 클로이님 감사해요!)

구성되어 있는 조장님들이 다르고,

반에 있는 조장님들 수도 다르다는 점을

놓쳤었던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은 투자자 잖아요?

비유하자면, 10억 달성이라는

산티아고 순례길을 같이 가는거에요.

힘든 길이고, 오래 걸릴 걸 아니깐

서로 인사도하고 친하게 지내는 거죠.

 

근데 내집마련은 어떤 사람들이냐면

부산행 열차를 탄 사람이에요.

여러분 부산 임장 갈 때 KTX 옆자리 사람과

인사하며 친해지려고 해요?

이 차이를 알아야해요"

 

P: 조장 방 활동을 퉁쳐서 생각하는 것.

T: CM분들과의 OT는 필참.

주차별로 해야하는 행동들이 다른점도 명심하기.

조장님들의 특성을 잘 이해해보자!

 


2. Why를 이해하고 존버

 

"월부 생활 하다보면 한번씩 그게 와요.

내가 이걸 왜 하고 있지?

분명 알고 있었는데 진실의 순간들이 와요.

특히 관계가 힘들 때 그래요.

그럴 때는 하루 비워서 생각할 시간이 필요해요.

 

그리고 여러분들이 착각하는게 있는데,

만족감과 효용감으로 경험여정 하면 안돼요.

여러분들은 투자를 해야돼.

결과를 만들어야 돼요.

 

저는 여러분들이 경험여정 너무 재밌고 즐겁고

이렇게 해놓고 나중 가서 

경여하느라 투자 못했다하면

그게 더 마음 아플 것 같아요.

결과를 꼭 먼저 챙기세요 여러분"

 

요즘 따라 이 Why에 대해서

깊게 고민해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저 또한 4~5월 동안 힘든 시간이 있었는데,

그 시간 동안 내가 정말 이걸 왜 하고 있는지,

그냥 내집마련만 하면 안되는지 등

이전에 즐겁게만 할 때는 

한번도 생각 안해본 것들이

떠올랐었던 것 같습니다.

 

당시 저는 초심을 떠올려봤었는데요,

이상하게 그렇게해도 행동이 안따라주더라고요.

그때 운이 좋게도 연휴와 겹쳐 하루 온전히

가족들과 시간을 보낼 수 있었고,

그러면서 Why에 대해서

보다 선명하게 깨달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나는 돈 벌려고 여기 온 게 아니라,

가족들 고생 그만시키고

행복하게 살고 싶어서 이걸 시작한거구나.

라는 점을요.

 

"너리님, 저도 투자자로 엄청 힘들었어요.

웬만한 일들을 다 겪었던 것 같아요.

역전세도, 손절도 있었고,

유리공이 위태로웠던 적도 많았고,

서포터즈가 생겼다가 없어지기도 하고,

이런 저런 일들이 정말 많았어요.

 

근데 이런 시기들은 그냥 지나가더라고요.

노하우같은 건 없어요.

제가 뭐 대단한 걸 했다기 보단,

제 행복 버튼들을 찾아서

힘든 시기에는 버티기만 했고,

그 시기가 지나가니깐 그게 내공이 돼서

이제는 웬만한 일에도 덤덤해진 것 같아요.

 

너리님한테 중요한 건

본인의 마음도 챙길 수 있어야 하는거에요.

내가 지금 힘든 상태라는 걸 인지하는 거에요.

그리고 바로 행복 버튼 하나씩 눌러보는거야."

 

P: 나만의 행복버튼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

T: 이번 학교 끝나면,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포스트잇에 써서 붙여놓자.

효과가 즉시적인 게 가장 좋음!


3. 잘하는게 뭔데요?

 

"OO님, 잘하는게 뭔데요?

잘하고 싶다고 했잖아요.

근데 그게 안돼서 힘들다면서요.

그럼 잘하는게 뭔데요?

 

OO님이 힘든 건 못해서 그런게 아니라,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큰데,

어떤게 잘하는지를 잘 모르니깐

그런 힘든 마음이 드는거에요.

그걸 주변에 물어볼 수 있어야 해요."

 

이번 경험여정에서는

월부학교/실전반과 함께

TF 활동을 병행하고 계신 분들이 많았는데요,

 

아무래도 온전히 하나의 활동을

몰입해서 하는 것 보다는

집중도가 떨어지다보니,

 

내가 정말 잘 하고 있는게 맞을까?

이렇게 하는게 맞는 걸까? 등

대부분이 헷갈려하고 

마음이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이에 대해 오하 튜터님께서는

튜터님께서 학교에서 운영진을 맡았던

경험에 대해 말씀해주시며

 

당시 스스로 복기해봤을 때,

도움을 적극적으로 요청하지 않은 점과

잘하고 싶다는 마음은 되게 큰데

생각이 많아지고 행동을 덜했다는 점

가장 큰 문제였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여러분이 몸이 아프고 이런 거

전부 다 스트레스 때문이거든요?

그거 고치는 방법은 딱 하나에요.

욕심을 줄이면 돼요.

근데 그게 잘 되나요? 안되죠?

세상 사람들도 그걸 줄이지는 못해요.

 

그럼 어떻게 해야될까요?

받아들이세요. 내가 욕심이 많다는 걸.

그리고 그에 맞는 행동을 해야해요.

더 노력해야 돼.

 

잘 하는게 뭔지 튜터님들께 여쭤보세요.

그리고 그거에 맞춰 목표를 다시 세우고,

행동으로 이어졌으면 좋겠어요"

 

저 또한 진실의 순간을 마주했을 때 보면

늘 이런 것들이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마음은 큰데 행동이 적었을 때요.

신기하게도 그런 순간들에는

압도되는 느낌 때문에 더 행동을 적게하고,

더더욱 괴로워지는 무한 루프에 빠지더라고요.

 

"파도를 기다릴 때가 오히려 제일 힘들어요.

막상 파도 속에 뛰어들면

물도 생각보다 따뜻하고,

수영도 할만하고, 여러분들 다 잘 해요.

 

전화해야되는데… 그럼 하면돼요.

매물예약해야되는데… 그럼 하면돼요.

뭔가 마음이 괴로울 땐 그냥 하세요 여러분."

 

 

P: 잘하고 있다는 기준은 알겠는데,

정확한 액션 플랜이 무엇인지 아직은 흐릿하다.

경험여정은 수치화 할수는 없으니,

내가 이 분들에게 정말 진심으로 나아갔는지가 중요!

 

T: 월부학교 운영진은 내가 손해보면서까지

우리 반원분들을 도와주는 것.

반원분들 한 명 한 명씩 도와주는 건 뭘까?

그들에게 내가 정말 여러분들을 아낀다고

진심을 전달하는 것.

개별적으로 전화를 돌려 감사를 표하자!

 

경험여정은 조장님들의 어려움을 파악하고

CM분들에게 도움을 요청해보자!!

 

 

 

 

 

 

 

 

 

 


댓글


하쿠제니
25. 05. 23. 09:36

여윽시 우리 너리너리님~^^ 메타인지의 시간 또 한번 가져봅니다~!! 과정중에 성장하는 우리 모두 파이팅 입니동~😘

나파
25. 05. 23. 09:47

산티아고 순래길 넘 인상깊었어요 널님 학교병행 홧팅🌈

찡아찡
25. 05. 23. 09:48

와 너리님 정성스레 후기 남겨주셔서 뜻 깊었던 어제를 다시 한 번 돌아 봅니다💕 힘든 시간 겪으며 투자 해내셨으니 더욱 단단해지셨으라 생각해요 : )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