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경험담

10억 달성 후, 2년이 지났습니다[매쉬메리골드]

  • 23.07.25


안녕하세요, 매쉬메리골드입니다:)


무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모두 건강 유의하시길 바라겠습니다: )


2021년 투자를 시작하고 나서

너무나 과분한 결과물을 얻게 되었습니다.


40대 부린이 워킹맘이 2년만에 10억을 달성하였습니다(feat.2년차 생존기)


그리고, 2년이 지났습니다.


‘중요한 것은 꾸준히 수위를 유지하는 것이다.

이것이 힘이다. 대나무로 치면 매듭을

만드는 것과 같다.

이 매듭을 얼마나 잘 만드느냐가

지치지 않고 목표점까지 달릴 수 있는

하나의 전략이 된다.”

-네 인생 우습지 않다, 전한길-



전한길님의 책을 읽으며

인생에 전환점이 되었던

투자생활 부터 10억 달성 이후

지금까지 시간을 나눠보려 합니다.




돈:: 초심 다지기


10억 달성 할 당시 너바나님께서는

20억을 달성할 때까지 10억달성할때까지의

노력이 필요하다 말씀해주셨습니다.


그 말씀을 듣고나서도 2년간의 행동을

그대로 행한다면 2년 뒤 같은 결과물로

이어질 줄 알았습니다.


유동성장과 상승장을 지나 하락국면을

맞이하면서 크게 깨달았습니다.


투자자라면 항상 겸허한 마음을 가지고

겸손한 자세로 시장을 대해야겠구나


하나의 결과물을 위한 행동 하나하나가

미래의 부를 위한 과정을 허투로

생각하고 가볍게 여겨서는 안된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지금의 저는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사회 생활, 신혼 초 어려웠던 때를

떠올리며 그때의 생각과 행동을

그대로 적용하며 노력하고 있습니다.


처음 10억을 달성할 때 처럼

다음 목표는 언제 이뤄질지 모르지만

한 단계를 넘어서기 위한

노력과 과정을 대할 때

겸손한 마음이 필요하다는 것을

잊지 않고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습관:: 5년차 투자자 학생


저는 아침마다 배낭을 매고

긴장감 있는 마음으로 집을 나서며

항상 같은 생각을 합니다.


오늘 하루 투자자로

어떻게 잘 보낼 수 있을까?


많은 분들이 저의 하루 일과를 물어보십니다.


지하철까지 약 10분 버스를 타야합니다

집을 나서며 팟캐스트를 듣습니다.

이것은 2년전 습관과 여전히 똑같습니다.


지하철을 탈 때 함께해주시는 기버분들에게

나눌 뉴스를 빠르게 검색하고 공유할 내용을

취합하여 나눕니다.


지하철에 앉으면 집중 모드로 들어갑니다.

지하철로 약1시간 정도 소요되는

출근시간을 최대한 잘 활용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독서 습관이 잡혀있지 않은 시기에는

독서를 40분 이상 하며 이 시간을

사용했지만

이제는 강의를 듣거나

임보를 쓰는 등 투자 시간으로 활용하며

남은 출근 시간을 독서와 운동으로

채우고 있으며


퇴근 이후 공식적인 일정이 없으면

개인 투자 시간 3~4시간을

확보하여 시간을 투여합니다.

/

대중교통이 아닌 자차로

출퇴근하시는 분들에게

맞지 않은 방법일 수 일 수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주어진 상황 속에서 한정된 시간을

어떻게 잘 활용할 수 있을지

고민해본다는 점입니다.


4년 동안 완벽한 날 보다는

완벽하지 못한 날이 더 많았습니다.


그럴 때마다 부정적인 감정을

떠올리기 보다 내일 더 잘 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고 바꿔나간다면

꾸준한 투자자로 성장해 나갈 수 있습니다.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찾아

최대한 잘 활용하며 노력해

나아가시면 됩니다.





마인드:: 누구나 어려움은 있습니다


투자생활을 하다보면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슬럼프가 올 수 있고

관계, 건강 등 여러가지 문제가

올 수 있습니다.


종종 관계에서 어려움이 있었지만

지나고 보니


3년간, 저는 참 운이 좋았습니다.


그러던 저에게 상반기는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임장을 일정시간 하고 나면

발에 통증이 너무나 커졌습니다.

바쁘다는 핑계로 병원을

멀리했습니다.


어느 날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

전문병원에 가서 진단을 받았습니다.


“30분 이상 걷지 마세요.

증상이 심하기 때문에

수술 이후 만족도가 높아지실 겁니다"


병원을 나서는데 하늘이 뿌옇게 보였습니다.

마음을 달래고자 귀가하지 않고 임장을 갔습니다.




“나는 투자자다..”


발을 일정 시간 못쓰게 되는 것을

스스로 용납하지 못했습니다.

반일정과 튜터링

모든 것이 걱정되었습니다.


수술은 하지 않더라도

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고

또 고민했습니다.


발과 종아리 근육을 키우기 위해

배운 대로 스트레칭도 해보고

운동도 루틴화 하여 꾸준히 하고


임장 하다 무리가 되면

휴식을 취해주고 투자활동을

지속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

다행히 발 상태는

이전보다 많이 좋아졌습니다.


당연하다 생각했던 일상들을

흔들어 놓을 수 있는 일들이

불현듯 나에게도 발생될 수 있습니다.


누구에게나 어려움은 있습니다.


나의 건강, 가족의 건강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대로 주저 앉았다면

지금의 저는 없었을 것입니다.


어려움이 있더라도

핑계대지 않고 이유대지 않고

시간을 견뎌 나간다면

큰 산처럼 보이는 문제도

어느새 작게 보일 것입니다.


진실의 순간을 맞이할 때

많은 고통과 힘듦이 몰려와도

그럼에도 해나갈 수 있는

용기를 내셨으면 좋겠습니다.


힘든 순간과 마주하더라도

작게 한 발 내딛을 수 있다면

여러분은 분명 목표에

다가서게 될 것입니다.






나눔:: 나누고 성장하는 자


2년 전 기버의 목표를 가졌던 저는

감사하게도 기버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어제 함께해주셨던

9명의 수강생분들을 바라보며

문득 저의 첫 실전반이 떠올랐습니다.


가장 잘하진 못해도

투자자로 성장하고 싶은 열망

그 길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면

보람 되고 행복한 투자자로 성장하시길

간절히 바라는 마음

그동안 많은 가르침을 주셨던

멘토님, 튜터님들 모두

같은 마음이셨을거라 생각했습니다.


“00님 안힘드세요?”

“네 안힘들어요~ 너무 재미있어요.

비도 다 피해가고 날씨도 좋고”


폭우와 장마로 이어지는 궂은 날씨에도

긍정적으로 상황을 바라보며

하나씩 해나가는 모습이 참 좋았습니다.


임신 8개월차 출산을 앞두신 수강생분,

10개월 아기를 두고 나와서도

진지한 모습으로 튜터링에 임하는 모습,

이동에 불편한 캐리어를 끌고 나와

다시 지방으로 가기 위한

기차 시간에 쫓길 상황임에도

서두르지 않고 즐겁게 임해주시는 모습,

밤샘 근무 후 졸음을 이기며

적극적으로 참여하시는 분,



모두 감사하고 귀감이 되었습니다.


그분들의 모습을 보며

스스로 더 잘 하고 부족한 모습을

보이면 안되겠다 다짐했습니다.


집에 돌아오는 길 함께 찍은 사진을

보며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꽃처럼 이쁜 모습,

절대로, 절대로 포기하지 마시고

목표를 향해 나가셨으면 좋겠다..’


마음속으로 다시 응원 드렸습니다.


/


8월 31일 되면 열반 22기로

시작한 지 만 4년이 되는 날입니다.


동료들과 다르게 1호기를 기다리며

스스로 느린 것 같아 고민이 되고


경제적 자유의 목표로 하고 있지만

결과물 없이 사막을 걷는 모습으로

보일지라도


하나 둘 지금 이 시간을

이겨내고 계신 이 순간들은

결코 헛되지 않을 것입니다.


저도 지금의 시간들을

잘 쌓아나가겠습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일인쟈
23. 07. 25. 15:59

크,, 멋찐 투자자!! 좋은 초심 글 공유 감사합니다~!

효집creator badge
23. 07. 25. 23:04

골드님 넘 좋은 칼럼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