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칼럼

주식 투자는 SPY 같은 미국 주식 ETF만 모아가면 된다는 맘 편한 소리에 대하여..

  • 25.05.24

마지막에 ETF 딱 1개만 모을 거면 

이 ETF를 모으면 된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끝까지 따라와 보세요 :)

제 게만아 유튜브 영상 중에 유독 싫어요 비율이 높은 영상이 있습니다.

  • 조회수가 얼마 없긴 하지만..

 

네 바로 아래 영상이예요 ㅎ

미국 지수에 투자 하는 S&P500 ETF를 적립식으로 모아가지 말라는 영상이었죠.

건전한 비판이 아닌 악플도 상당해서 다 지웠답니다.

 

제가 요즘 새삼 알아가는 것이 하나 있다면

사람들은 보통 자기가 듣고 싶어하는 이야기를 해줘야 좋아한다 입니다.

즉 듣고 싶어하는 말을 해줘야지

거슬리는 이야기를 하면?? 받아들인다? 

아니 배척한다 > . <

잘 생각해보면 이 금융 내지 투자쪽 유튜버들 중에

구독자가 많은 유튜버를 보면 그 채널의 주제가 매우 명확하고 심플합니다.

그리고 듣고 싶어하는 이야기를 해줘요.

S&P 500 ETF 즉 미국 지수를 모아가면 된다고 이야기하는 채널!

SCHD만 모아가면 된다고 계속 이야기하는 채널!

비트코인은 무조건 오르니깐 계속 모아가자는 비트 맥시 채널!

공통점은?? 네 결국 본질은 같더라고요.

다 오른다 가즈아!!!

입니다.

미국 지수던 비트코인이던 결국 오르는 자산이니

모아가면 된다는 것은 어떤 관점에서 보면 맞는 이야기 같지만 현실은 다를 수 있어요.

 

  • 반토막났던 미국 지수

 

저 영상에도 나오지만 반토막이 

여러번 난 이력이 있는 미국 지수를 

낙관해서는 안된다는 거죠.

반드시 자산배분 투자를 해야 합니다!

 

자 미국 지수에 대해서 좀 더 살펴보죠.

많은 사람들이 

미국 지수만 투자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심플하기 때문이죠. 이해해요. 

이유를 물어보면 우상향 했데요. 

그래요? 그게 사실일까요?

 

  • 최근의 여러 위기에도 결국 우상향!

 

네 맞네요 최근 10년간 

여러 위기가 있었지만 결국 우상향!!!

우와 미국주식!!! 만만세!!! 

미국 기술주 킹왕짱!!!

그런데 너무 짧은 거 아닌가요?  뭐가 짧냐고요?

미국 주식이 항상 우상향 했다는 증거 기간이요. 

고작 10년 이잖아요?

과거로 돌아가 봅시다.

같은 SPY차트입니다. 

 

 

거의 13년이라는 시간 동안 미국 주식이 우상향??

아니요 횡보입니다. 

그것도 지독한 낙폭을 기록했던 기간이죠.

저 기간에 2번이나 반토막 이상 났던 이력이 있습니다.

(닷컴 버블, 금융 위기)

고작 20년 전의 일이예요.

저 이후로 올랐으니깐 된거지 ㅎㅎ

라고 하기엔 너무 긴 기간 아닌가요?

잘 생각해보세요. 

2022년 하락장에 많은 분들이 힘들어 하고

포기한 사람도 속출했었습니다.  

(고작 1년 하락이었는데..)

그런데 여러분이 10년 넘게 하락 횡보장을 낙관하며 버틸 수 있다고 자신하시나요?

뭘 모르네.. 금융 위기 이후에 많은 개선(?)이 있어서

미국 주식은 우상향만 할 거라구!

그런가요? 그렇다면 몰빵 가야죠!

근데 그거 아니잖아요.

 


제가 지금 미국 지수에 투자하지 말라는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닙니다.

미국 주식 투자 반드시 해야죠.

 

 

전 세계 상위 시총 순위를 보면 미국 회사가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지금 이 시점에 미국 주식에 투자를 하지 않는다면..도대체 어디에 투자 하시려고요?

다만 제가 강조하는 것은? 뭐다.

네 MDD(최대 낙폭) 입니다.

이 고통의 하락구간을 버티기 위해서는 

반드시 자산배분과 

리밸런싱(사고 팔기)가 필요합니다.

 

 

자 위 미국 주식 암흑기에 대표적인 자산배분 전략인 올웨더 포트폴리오로 투자를 했다면?

네 맞아요. 나의 자산은 우상향 했습니다.

그거 아세요 같은 기간 코스피는 대 활약을 펼쳤다는 것

미국 주식뿐 아니라 신흥국 주식도 포트폴리오에 있었다면 저 구간에서 오히려 수익이 나왔겠죠.

더군다나 환율을 반영하면 저 기간 미국 주식에만 투자했다면 더 큰 손실을 경험했을 겁니다.

자산배분을 하지 않고 

미국 주식에만 투자하는 실수를 하더라도

저처럼 추세를 정의하고 

하락장에 현금 비중을 높였다면?

(제 월부 강의에 나온 방식대로요 ㅎ)

 

 

금융위기 때도 우상향할 수 있어요.

저 그래프는? 네 과감히 사고 팔았기 때문입니다.

 

네 맞아요. 저는 사고 파는 이야기를 계속 하고 있어요.

이게 투자의 본질 아닌가요? 그 이야기를

아래 흥미 진진한 영상 후반부에서 성토하고 있기도 하고요 ㅎ

 

결국 주식 장기 투자는

자산배분 + 리밸런싱(사고 팔기)로 하면 됩니다.

그럼 어떤 자산배분 전략을 활용해야 할까요?

아래 게만아 월부 클래스를 들으면 되죠 ㅎ

https://link.weolbu.com/4dW47Gy

 

아니 난 강의 듣기 싫다!

그렇다면 이런 가정을 해보겠습니다.

추천 아니고요.

그냥 딱 하나의 ETF만 모아가야 된다는 규칙이 있다면

저는 이 ETF를 모아가겠습니다.

 

자본주의가 건재하는 한 우상향하는 주식을 담는 MSCI World 지수 (당연히 미국 주식 대거 포함)

국내 채권 그리고 환노출이라 달러 투자까지 하는 이 자산배분 ETF는?

공격적이기까지 하면서 방어력도 좋았습니다.

 

TRF5050, 또 안전자산으로 담을 수 있는 TRF3070도 있지만

가장 공격적인 TRF7030 ETF는 TDF ETF보다 수수료도 저렴하면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어서 좋습니다.

즉 자산배분이 좋은 건 알겠지만 정기적으로 사고 파는 것이 귀찮거나

어렵다고 느끼시는 분들이 많거든요.

그래서 어떻게 하죠?

미국 주식 ETF만 모아가는 실수를 하죠.

 

그렇다면 아예 자산배분 ETF를 모아가자는 거죠.

특히 아이에게 증여하시는 분들 막연히 미국지수 ETF만 사주는 경향이 많은데

미래는 아무도 모릅니다.

조금만 검색해 봐도 괜찮은 자산배분 ETF들이 여럿 있으니 체크해보셔요 :)

미래를 확신할 때 모든 불행이 시작된다!

그러니깐 최대한 대비하시는 방향을 추천합니당 :)

 

 

S&P 500 ETF만 모아가도 되는지

챗 GPT와도 논의를 해봤습니다.

 

 

📈 "S&P500 ETF만 모아가면 된다"는 주장

1. ✅ 미국은 지난 100년간 자본주의의 최강자였고 앞으로도 그럴 가능성이 높다

  • 미국은 세계 최강의 군사력, 기축통화, 기술 혁신 중심지, 글로벌 인재가 모이는 곳
  • GDP, 기업 이익, 생산성 모두 우상향
  • FAANG, AI, 반도체 등 미래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이 S&P500에 집중

“세계 최고의 기업들이 상장된 곳에 투자하는 게 왜 나쁜가요?”


2. 📊 S&P500 장기투자 수익률은 자산배분을 압도했다

  • 1980년 이후, S&P500 연평균 수익률: 약 11%
  • 같은 기간, 60:40 자산배분 포트폴리오 연평균: 7~8% 수준
  • 리밸런싱은 하락장에서 방어하지만, 장기 복리 수익률을 희생

“시간이 내 편이라면, 복리 수익률이 높은 쪽이 결국 이깁니다.”


3. 🧠 자산배분은 ‘지나치게 복잡’하고 ‘자기기만’에 빠지기 쉽다

  • 다양한 자산군을 추종하고 리밸런싱 한다고 하지만,
    • 실제로는 리밸런싱 타이밍, 포트 조정 등에 주관과 감정이 개입
  • 반면, S&P500 ETF는 단순하고 명료해서 지속 가능성과 실천력이 높다

“투자의 90%는 ‘심리전’입니다. 단순할수록 오래 갑니다.”


4. 💵 장기적으로 미국 주식이 하락했던 적은 없다

  • 10년 단위로 보면, 미국 S&P500은 단 한 번도 마이너스를 기록한 적 없음
  • 2000~2013년 박스권이었지만 이후엔 지수 3배 상승

“단기 조정은 있어도, 장기적으론 계속 최고가를 갱신해왔어요.”


5. ⌛ 자산배분은 위기 회피는 하지만 ‘성장을 포기하는 전략’이다

  • 자산배분은 금, 채권, 신흥국 주식 등 비효율 자산에 돈을 묶어둠
  • 결국 수익률은 우량 성장 자산(S&P500) 에 못 미침

“위험을 회피하며 돈을 못 벌고 싶으신가요? 아니면 조금 출렁여도 자산이 10배가 되는 쪽을 택하시겠습니까?”

 

 

자 그럼 반대의 주장을 볼까요?

 

1. S&P500도 수십 년간 박스권에 갇힌 적 있다 (예: 2000~2013년)

  • 장기 투자라 해도 무조건 우상향하지 않음
  • 그 기간 동안 자산배분 + 리밸런싱 전략은 훨씬 안정적이었음

❝2000년에 투자 시작했으면, 13년간 원금 수준이었어요. 그게 ‘무조건 모아가면 된다’는 주장에 대한 반증입니다.❞


2. 적립식 투자 = 시간이 갈수록 손실 리스크가 커진다

  • 초기엔 리스크가 작지만, 10~20년 지나면 매달 들어가는 돈보다 이미 쌓인 금액이 크다
  • 그때 큰 하락장이 오면 수년간 회복이 불가능할 수도 있음

❝위험에 노출된 자산 규모가 커지는 시점부터는 ‘모으는 것’만으론 부족해요. 리스크 관리가 필수입니다.❞


3. **추세 기반 매매는 감정적 대응이 아닌, 통계적 리스크 회피 전략이다

  • 단순히 시장 타이밍을 재려는 게 아니라, 확률적으로 불리한 구간에서의 손실 회피
  • 예: 2008년, 2022년 같은 구간에서 추세 기반 전략은 큰 손실을 방지 가능

❝추세 매매는 도박이 아니라, '크게 잃지 않기 위한 생존 전략'입니다.❞


4. 미국 중심의 자산 집중은 "국가 리스크"에 취약

  • 미국이 지금은 세계 1위지만, 패권은 순환한다
  • S&P500은 사실상 미국 기술주의 몰빵
  • 지정학, 달러 시스템 변화, 기술주 조정이 오면 집중투자 전략은 큰 타격

❝일본도 1980년대 세계 1위였어요. 지금은 어떤가요? 한 나라만 믿는 건 투자라기보다 신앙입니다.❞


5. 자산배분 + 리밸런싱은 ‘단기 수익률’보다 ‘장기 생존’에 초점

  • 리밸런싱은 싸게 사고 비싸게 파는 자동화된 시스템
  • 단기적으로는 덜 수익나도, 장기적으로는 심리적 실수를 방지하고 복리 구조를 만든다

❝수익률만 보면 ‘단순 모으기’가 이겨 보이지만, 심리적 안정성과 위기대응까지 포함하면 얘기가 달라집니다.❞

 

그럼 어떤게 맞을까요??

 

투자에는 ‘절대적인 정답’이 없습니다. 다만, 당신에게 맞는 정답은 있습니다.


✅ 왜 투자에 정답이 없을까?

  1. 시간의 관점이 다르기 때문
    • 어떤 사람은 30년 투자할 수 있고
    • 어떤 사람은 3년 안에 써야 할 자금이에요
      → 이 두 사람의 최적 전략은 절대 같을 수 없습니다.
  2. 심리적 성향이 다르기 때문
    • 누군가는 -30% 손실을 견디고 S&P500을 계속 모을 수 있지만
    • 누군가는 -10%만 돼도 밤잠을 설칩니다
      → 자산배분은 이런 사람을 위한 전략이에요.
  3. 수익보다 중요한 게 생존이기 때문
    • 15% 수익률 전략이라도 중간에 멘탈 붕괴로 이탈하면
    • 7% 수익률 전략보다 최종 자산이 적을 수 있어요

🎯 그래서 어떻게 해야 하나?

“전략보다 중요한 건 자기 자신을 아는 것”입니다.

  • 당신이 감정 기복이 크고 손실에 민감하다면 → 자산배분 + 리밸런싱
  • 당신이 단순하고 기계적인 투자에 강하다면 → S&P500 적립식
  • 당신이 시장에 시간과 관심을 투자할 수 있다면 → 추세 기반 전략

📌 마지막 한 마디

"투자는 수학이 아니라 철학이다. 남의 정답이 내 인생엔 오답일 수 있다."

 

 

우와 챗GPT 똑똑하네요.

아무튼 자산배분+리밸런싱+추세매매는 매수매도라는 행위를 해야 하죠?

이 것을 궁극적으로 자동화해서 손대지 말자가 제 지향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즉 S&P500 적립식의 장점인 단순함을 자산배분+추세매매에도 적용한다면

투자가 매우 편해지는거죠.

 

만약 자산배분+리밸런싱+추세 기반 전략에 관심이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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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탑슈크란user-level-chip
25. 05. 24. 13:10

자산배분과 리벨런싱은 꾸준하게 해 나가야겠네요. 감사합니다.

구름과바위user-level-chip
25. 05. 24. 21:50

광화문 금융러님은 snp500만 모아가라고 하시는데요. 누구의 말씀이 맞는건가요? 월부에서는 금융러님이 좀더 인정받는 것 같은데

쥴리아아user-level-chip
25. 05. 25. 10:52

자산배분 중요하겠어요 감사합니다